[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독일에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아시아에도 거점시설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는 독일 내 다수의 지역에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시설은 5만~10만t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첫 가동 예정이다. 독일 공장은 무라의 두 번째 재활용 처리 시설이다. 무라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연간 2만t 규모 공장을 건설중이다. 향후 증설을 통해 연간 최대 8만t의 처리 용량을 갖춘다. 최근 증류액 저장 탱크 등과 같은 설비 구축과 재료 준비·가공 시설 건설 작업에 돌입하는 등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영국 공장에서 무라의 독자 초임계 열분해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생산된 원료는 가장 먼저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에 공급된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LG화학 투자' 무라, 美 다우와 손잡고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건설> 무라는 초임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과 협력을 확대한다.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여러개 짓고 2030년까지 600Kt의 처리 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와 다우는 미국과 유럽에 연간 120Kt 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다수 건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우가 자금을 지원하고 무라는 재활용 처리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 원료를 다우에 공급한다. 신공장 규모나 위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급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소재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파트너십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작년 4월 파트너십을 맺고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무라의 독자 초임계 열분해 공정이 적용된 공장에서 확보한 재활용 소재를 다우에 공급키로 했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위치한 공장은 연간 20Kt 규모이며, 내년 가동 예정이다. 무라는 파트너십을 통해 든든한 투자자 겸 고객사를, 다우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이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PCR Plastic Resin)를 적용한 친환경 생수 포장재를 개발했다.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다우와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 함량이 20%인 생수용 콜레이션 수축 필름(Collation Shrink Film·CSF)을 공동 개발했다. CSF는 롯데 '아이시스 8.0 에코' 묶음 포장재로 사용된다. 양사 협업으로 출시된 CSF 필름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 수지로 변환한 다음 필름의 핵심 층에 통합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재활용 수지를 활용했지만 기존 수지를 사용했을 때와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한다는 게 다우의 설명이다. 롯데칠성 측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롯데칠성의 야심찬 전략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우와 같은 소재화학 파트너사들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며 "다우의 PCR CSF는 플라스틱 사용을 더욱 줄이고 음료 제품의 지속 가능성 프로파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고 각종 재활용 캠페인을 펼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