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루프트한자, 스마트객실 사업 드라이브…기내 엔터테인먼트 강화

LG전자·루프트한자 합작법인 AERQ, 콘텐츠 회사와 맞손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플랫폼 개발…비용 효율성↑
기내 디스플레이부터 승객용 솔루션까지 사업 '속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콘텐츠 회사와 손잡았다. 항공기 객실용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스마트객실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콘텐츠 기업 '어보브(ABOVE)'와 파트너십을 체결, 클라우드 기반 기내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르면 오는 2023년 4분기, 늦어도 2024년 1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자동화된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공급 시스템을 마련,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항공 객실용 콘텐츠 공급망은 수동적이고 비쌌지만 AERQ와 어보브가 개발중인 서비스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회사는 자신했다. 기존 콘텐츠 처리·통합 비용의 최대 10배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보브는 미디어 파일 인코딩, 메타데이터 생성 등을 맡는다. AERQ는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적절한 CMS 통합 품질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워크플로우를 개발한다. 

 

요나스 폰 크루히텐 AERQ 전략·사업 개발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스마트객실 사업에서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혁신적인 워크플로우는 비용 효율성과 승객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 항공사의 매출과 이익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AERQ는 LG전자와 루프트한자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계열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비행기 객실용 전자기기 사업을 진행하고자 지난 2019년 출범한 합작사다. 

 

비행 정보를 띄워주는 웰컴 보드와 천장용 대형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는 일본 JOLED와 항공기용 중형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본보 2020년 12월 2일 참고 JOLED, LG‧루프트한자 합작사 맞손…기내용 OLE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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