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 전기차 공략 '시동'…뉴사우스 웨일즈 주정부 협력

NSW 주정부, 오는 2030년 완전 전기차 시대 목표
현대차 "향후 출시 전기차 전 모델 호주 투입할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주정부와 함께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뜻을 모았다. 전기차 정책 확대와 혜택 강화로 현대차의 현지 입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는 20일(현지시간) 호주 NSW 주정부의 전기차 전략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존 캣(John Kett) 현대차 호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NSW를 전기차 도시로 만들겠다는 주정부의 뜻에 따라 내달 안으로 전기차 '코나EV' 스탠다드 레인지를 출시하겠다"며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위한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다른 국가의 전기차 인센티브 수준과 비교해 NSW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오는 2026년까지 도시의 약 50%의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2030년에는 완전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게 NSW 주정부의 목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속해서 호주 내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차 1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6대 △배터리 전기차 23대 △연료전지전기차 2대 등 44개 친환경 모델을 갖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허준 HMCA CEO는 "향후 현대차가 선보이는 새로운 전기차를 모두 호주 시장에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NSW 정부가 발표한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차 전략에 맞춰 전기차 시대로 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고 나아가 호주 전기차 시장 전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NSW 주정부와 협력으로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HMCA는 지난 2월 아이오닉5 사전 주문을 마감했다. 계획대로라면 내달 중 현지 고객들에게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쇼티지 여파로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 길게는 예정보다 9개월 이상 인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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