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쿠션' 앞세워 중국 공략 박차

[더구루=백승재 기자] 헤라 전속모델 배우 전지현.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브랜드 헤라(HERA) ‘블랙쿠션’을 앞세워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난징 데지광장에 ‘헤라 헤시안 블랙 패션 플래닛 블랙 플래시 숍’을 열고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헤라 전속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가오샹친 아모레퍼시픽 차이나 사장, 먀오웨이 헤라 브랜드 총괄 매니저, 박징시 아멜리퍼시픽 고급화장품 글로벌사업단장, 우톈민 데지플라자 총괄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오는 4월 7일까지 난징을 시작으로 시안, 선전 이어지는 헤라 플래시 숍 전국투어는 블랙쿠션, 블랙튜브립스틱 등의 신제품 홍보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두 국내에서 인기를 끈 제품들로 지난 2월 중국에 정식 출시됐다.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실적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을 앞세워 발빠르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6조782억원, 영엽이익 549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6조291억원)보다 1%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대비 25%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은 내수시장 부진이 실적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내사업 영엽이익은 2837억원으로 전년보다 32% 감소했다. 이는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내수시장의 ‘큰손’이던 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어든 결과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매출과 영엽이익을 각각 10%, 24%씩 성장시키겠다고 경영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중국 3~4선 도시에 이니스프리 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설화수, 헤라 등 고급 브랜드 신제품 개발과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로도 넓힌다. 지난달 13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3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징둥닷컴에 입점했다. 알리바바T몰에 이어 두 번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이번 중국 전국투어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 스킨십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white@dailyb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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