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자회사 큐에너지와 한화오션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사업 입찰에 도전한다. 큐에너지의 재생에너지 전문성과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한화오션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낸다. 한화의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캐나다와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15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캐나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권 입찰에 참여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를 진행한다.
앞서 노바스코샤 주정부는 2030년까지 약 600억 달러(약 88조원)를 투자, 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7월 프렌치 뱅크와 미들 뱅크, 시드니 바이트, 세이블 아일랜드 뱅크 등 네 지역을 해상풍력 후보지로 낙점했다. 이어 캐나다-노바스코샤 해양 에너지 규제기관(CNSOER)의 주도로 1차 입찰(NS25-1R)을 시작했다.
이준우 큐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PQ에 참여하고 캐나다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큐에너지는 고품질 해상풍력 프로젝트 제공에 집중하고 있으며, 모기업인 한화그룹은 방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 특히 청정에너지 전환과 더불어 광범위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입찰은 프렌치 뱅크(500㎿)와 미들 뱅크(2000㎿), 시드니 바이트(500㎿) 등 3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CNSOER은 작년 10월 16일 PQ를 요청해 90일 동안 제안서를 받았다.
큐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25년 이상 쌓은 업력과 에너지와 조선, 항공우주를 포괄하는 한화의 광범위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해상풍력 사업을 토대로 노바스코샤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지역 공급망 개발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에너지 혁신을 촉진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PQ 참여를 통해 캐나다에서 설계·조달·시공은 물론 설치·운영까지 통합 수행하는 'EPCIO'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한화와 캐나다의 파트너십도 물이 오르고 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은 3000톤(t)급 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약 60조원 규모 CPSP 사업의 후보로 올랐다. 잠수함에 이어 해상풍력 사업에도 참여하며 한화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캐나다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