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꺼비 '진로이즈백' 싱가포르 진출…동남아 '최초'

지난달 싱가포르 본격 판매 …김인규 해외 전략 빛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출시한 '원조 두꺼비 소주' 진로이즈백이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로이즈백 브랜드가 진출한 것은 최초다.

 

특히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싱가포르 진출을 적극 추진한 만큼 하이트진로는 이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일부 싱가포르 현지 음식점에서 진로이즈백을 선보였다. 참이슬을 제외하고 진로이즈백이 동남아 지역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 처음이다.

 

현지 유명 매체 샤오바오(zaobao)는 진로이즈백은 의외로 부드럽고, 증류주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막걸리와 같은 단맛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오바오는 기존 증류수 맛이 싫은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샤오바오는 자사 인스타그램에도 진로이즈백 싱가포르 판매 개시를 알리며 한국 소주 문화도 소개했다. 샤오바오는 인스타그램에 진로이즈백을 술잔에 따르는 장면과 이를 활용한 폭탄주 제조법도 공개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샤오바오는 동영상을 통해 "진로이즈백을 경험한 소비자는 기존 소주 시리즈와 전혀 다른 맛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로이즈백은 1970년 출시한 ‘진로’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6.9%로 출시 216일 만에 누적판매량 335만 상자를 기록했다. 360㎖ 제품 기준 1억53만병에 해당된다. 1초에 5.4병씩 팔린 셈이다. 특히 출시 72일 만에 1000만병 팔린 뒤부터 인기는 더 가팔라졌다.

 

업계는 진로이즈백의 싱가포르 진출을 놓고 김인규 사장 해외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지난해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직접 기업설명회 참여, 투자 유치에 힘썼다. 당시 기업설명회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먼저 요청,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 확대에도 힘을 쏟으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일본과 중국,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 판매 개시로 동남아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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