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슬라' 해외에서도 관심…해외 매체 잇딴 보도

美 '더드라이브', 소맥 '테슬라' 제조법 소개
로이터 "테슬라 열풍 '칵테일 소주'로 이어져"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트진로의 '테슬라'가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차 '테슬라' 판매 돌풍이 '소맥' 네이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제조법도 상세히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하이트진로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소맥(소주+맥주)' 주류문화에 '테슬라'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 소맥 문화를 소개하고 '테슬라'의 제조 방법과 후기도 상세히 전달했다.  '더드라이브'는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로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더드라이브측은 참이슬을 구하는 것은 쉬웠지만 '테라'를 미국에서 구할 수 없어 '하이트'로 맥주를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드라이브는 '테슬라' 후기에 대해 "소맥은 맥주처럼 마시지만 양주와 같은 느낌도 살짝있으며 미묘한 맛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소주보다 더 높은 도수의 술을 섞는 것도 방법"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로이터도 지난 8일(현지시간) 국내 전기차 테슬라 판매 돌풍이 국내 주류 시장을 평정한 '테슬라(테라+참이슬)' 효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진로이즈백 등 신제품을 대세로 굳히는데 성공하면서 실적도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 이미 지난해 매출액은 2조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성장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테라와 참이슬 판매는 호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실적 기저효과에 공장 가동률 상승 기조가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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