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의 주식형 뮤추얼펀드 시장에서 미래에셋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절반이 미래에셋운용 상품으로 글로벌 기술 랠리와 테마형 투자 확산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투자전문매체 마이인베스트아이디어스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형 뮤추얼펀드 상위 10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 NYSE FANG+ETF FoF △미래에셋 S&P 500 Top 50 ETF FoF △미래에셋 항셍 TECH ETF FoF △미래에셋 NYSE FANG+ETF △미래에셋 글로벌X 인공지능·기술 ETF FoF 등 5개가 미래에셋 상품으로 확인됐다. 이들 펀드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대표 기술주와 대형주를 추종하는 글로벌 테마형 펀드다. 특히 미래에셋 NYSE FANG+ETF FoF는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애플 등 미국의 주요 성장주로 구성된 FANG+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1년 수익률은 74.14%, 3년 수익률은 65.47%로 집계됐다. 미국 대형주 기술주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 S&P 500 Top 50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태국 5대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태국 법인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중요한 해외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태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신규 본사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생명 태국은 방콕 남부에 위치한 신축 건물인 킹브릿지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고상희 삼성생명 태국 법인장은 "최근 긍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업무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고객 중심 전략과 정책을 설계하는 동시에 혁신을 계속 추구해 생명보험업계 '톱5' 도약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중심 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또 "AI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설계 및 위험 분석을 통해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 태국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영국 디지털 인프라 기업 EXA인프라스트럭처(EXA Infrastructure)에 자금을 지원했다. AI, 5G,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확대로 광케이블 네트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EXA는 20일 13억 유로(약 2조16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조달은 리파이낸싱(재융자)과 신규 조달이 포함됐다. KB국민은행 런던지점과 우리은행 런던지점이 이번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MUFG은행, DNB, 산탄데르은행, LBBW, 로이드은행, 노드은행, 골드만삭스, NIBC은행,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로스차일드자산운용 등이 자금을 댔다. EXA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ETF) 운용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의 자회사다. 대서양 횡단 해저 케이블과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저지연 링크 등 37개 국가에 걸쳐 총 15만5000㎞의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짐 페이건 EX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조달로 네트워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유럽과 대서양 전역의 네트워크 및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트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계 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이 중형은행으로 분류될 만큼 성장했다"며 "인니 금융시장 내 한국계 자본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인니 내 한국계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 인니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가장 큰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소다라은행의 지난 6월 기준 자본은 13조7700억루피아(약 1조1900억원)로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여 충분한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자본적정성비율은 31.11%에 달했다. 부채와 자본을 더한 총자산은 58조2800억루피아(약 5조원)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의 인니 법인이 자본금 11조7500억루피아(약 1조원), 총자산 52조1200억루피아(약 4조4900억원)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니는 개인·기업 금융, 대출, 투자, 디지털뱅킹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테일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인니 법인 KB뱅크는 자본금 8조3700억루피아(약 7200억원), 총자산은 83조6300억루피아(약 7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한 필리핀 교량 건설의 가격제안서 개찰이 진행됐다. 중국 업체 견제를 뚫고 포스코이앤씨가 이 사업을 수주할 지 관심이 커진다. 20일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공공사업도로부(DPWH)는 최근 바탄-카비테(Bataan-Cavite) 해상교량 프로젝트의 입찰 가격제안서 개찰을 진행했다. 가격제안서 개찰은 기술제안서 통과 이후 입찰 업체 간 순위를 매기는 절차다. 다만 이번 가격제안서 개찰에서는 구체적인 순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필리핀 엔지니어링 기업인 'Sta.클라라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본보 2025년 10월 1일 참고 포스코이앤씨, 1750억 필리핀 해상교량 공사 출사표>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외에 △필리핀 건설사 DM 콘선지 △EEI-PMI 조인트 벤처 이밖에 중국계인 △베이징도시건설그룹 △중국항만공정유한공사 △시노도로교통그룹 △중국토목공정집단유한공사 △중국우이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탄 주와 카비테 주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다. 총 길이는 약 32.15km에 이르며 사업비는 약 72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타르 딜로프 불가리아 경제산업부 장관이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과 회동했다. 딜로프 장관은 현대건설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 협력을 강조했다. 20일 불가리아 경제산업부에 따르면, 딜로프 장관은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해 이한우 사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딜로프 장관은 현대건설에 대해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불가리아는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 경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월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공사 수행을 위한 설계계약(ESC)을 맺었다. 이 사업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에는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전 대표가 현대건설에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에 대한 정확한 비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비는 현재까지 최대 140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본보 2025년 10월 2일 참고 불가리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재명 정부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초강력 대출 규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단기적으로 시장 안정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수도권 집 값 상승을 막는 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서울 전역을 비롯해 과천·성남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기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에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규제 대상으로 확대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와 성남시(분당·수정·중원)를 비롯해 △광명시 △수원시(영통·장안·팔달) △안양시(동안구) △용인시(수지구) △의왕시 △하남시가 대상이다. 이번 조치로 새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대출, 세제, 전매, 청약, 정비사업 등 부동산 전반의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담보 인정 비율(LTV)이 무주택자 40%, 유주택자 0%로 조정된다. 전세대출 한도는 1주택자 2억원으로 제한되며 조건부 전세대출도 막힌다. 신용대출 역시 1억원을 초과한 보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설사 CEO들이 현장 안전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안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안전 경영을 약속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와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송치영 대표는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재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안전 경영을 통해 회사가 반듯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경영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월 취임 이후 또 한 번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회사의 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 현장을 스톱시켰다”며 “제3자의 안전전문진단을 받은 뒤 한 달 만에 공사를 재개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도 안전 확보 의무 부실 지적에 대해 “책임을 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는 어떠한 일도 하지 못하는 관점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사 현장 중단에 따른 경영 피해액을 묻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음원 서비스와 손잡고 J팝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이번 계약으로 일본 인디 음악신의 한국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레코초쿠그룹(レコチョク, 이하 레코초쿠)은 '음원 전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레코초쿠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시장에서 일본 음악이 더욱 폭 넓게 서비스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레코초쿠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음악전송플랫폼 플래글(FLAGGLE)과 에그스 패스(Eggs Pass)를 멜론과 연동한다. 플래글은 레코초쿠가 운영하는 글로벌 음원 배급 솔루션으로 올해 7월 1일 출시됐다. 레코초쿠에 따르면 플래글을 이용하면 일본 내 음원 저작권자가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 자신의 음원을 손쉽게 배급할 수 있다. 레코초쿠는 글로벌 음원 배급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미국 3대 음원저작권 단체인 'SESAC 뮤직그룹(SESAC Music Group, 이하 SESAC)' 산하 음원 배급 플랫폼인 오디오샐러드(AudioSalad)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디오샐러드는 전세계 65개국 스트리밍 플랫폼에 음원을 배급하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이 품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들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를 통해서다. 앞서 올해 초 리가켐바이오는 영국의 ADC 전문기업 익수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대 73.9%의 지분을 확보했다. 리가켐바이오는 17일부터 20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익수다)가 HER2(인간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 2형)-ADC(항체-약물 접합체)인 'LCB14(파트너사 코드명 IKS014)'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1상 임상시험(NCT05872295)은 HER2를 발현하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에서 진행 중인 Part I에 해당하는 용량 증대 임상이다. Part I은 IKS014의 최대 허용 용량 및 2상 권장 용량을 확립하고 초기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약동학, 약력학 및 면역원성 특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발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마감일(2025년 7월 31일)
[더구루=이꽃들 기자] 메디톡스의 계열사 뉴메코가 몰도바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을 토대로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지속 개척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몰도바 의약품 및 의료기기청(AMDM, Agenția Medicamentului și Dispozitivelor Medicale)은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을 허가했다. 앞서 아시아, 유럽, 남미에 진출한 '뉴럭스'는 최신 공정으로 생산 수율과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배제로 동물성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하고, 화학처리 공정도 줄여 독소 단백질 변성을 최소화했다. 뉴메코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확보한 ‘뉴럭스’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해 장기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몰도바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 관광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몰도바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 관광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몰도바 투자청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 관광 시장 규모는 약 6440만 달
[더구루=진유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L&P COSMETIC)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MEDIHEAL)'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표 제품 '마데카소사이드 블레미쉬 패드'가 일본 유력 뷰티 매거진 선정 토너 패드 1위에 올랐다. K-더마 브랜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20일 일본 3대 미용잡지 중 하나인 '보체'(VoCE)에 따르면 마데카소사이드 블레미쉬 패드가 '2025년 한국 베스트 코스메틱'에서 토너 패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보체는 월간 발행 부수 35만 부를 자랑하는 일본 28년 전통 뷰티 전문지로, 소비자 후기와 추천도, 온라인 조회수 등을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순위 선정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마데카소사이드 블레미쉬 패드는 쑥 유래 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를 미세 입자로 분해해 각질층까지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독자 기술이 강점이다.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칙칙함과 트러블 완화, 수분 공급, 피부결 정돈 효과를 동시에 구현해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특히 부분팩과 토너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어 메이크업 전 피부 컨디션을 정돈하는 용도로 인기를 끌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오디오 플랫폼 '쿠쿠FM(Kuku FM)'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쿠쿠FM은 글로벌 시장 확장, 인공지능(AI) 분야 역량 강화 등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FM은 그라나이트 아시아(Granite Asia)가 주도한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통해 85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쿠쿠FM은 이번 펀딩을 통해 5억 달러(약 7100억원)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에는 그라나이트 아시아 외에도 크래프톤, 버텍스 그로우 펀드, IFC, 파라마크, 트라이브 캐피탈 인디아, 비트크래프트 등이 투자자로 참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2년 3월 완료된 쿠쿠FM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같은 해 9월 진행된 시리즈 B+에도 참여해 추가 투자를 단행했었다. 크래프톤의 추가 투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쿠쿠FM의 신규 펀딩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6월이다.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이 그라나이트 아시아 주도로 쿠쿠FM이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것. 머니컨트롤은 쿠쿠FM이 70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로 투자
[더구루=김예지 기자] 앤드류 리(Andrew Lee) 삼성SDS 오픈 이노베이션 상무가 미국에서 열리는 '포스트 산업 서밋 2025(Post-Industrial Summit 2025)'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의 새로운 인재 전략을 제시한다. 20일 포스트 산업 서밋 2025에 따르면 앤드류 리 상무는 다음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AI 연구기관 SRI 인터내셔널 주최로 열리는 핵심 세션 '새로운 인력: 인간과 AI 에이전트(The New Workforce: Humans and AI Agents)'에 패널로 참여한다. 본 세션은 AI의 진화로 조직이 자율화되는 현상 속에서, 인력이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혼합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해당 세션에서는 △관리직의 축소와 동시에 변혁 추진 리더의 수요 증가 △AI 인재 확보 경쟁 심화 △기존 경영진의 AI 리터러시 부족 △AI 변화에 대한 과소평가와 자기 역량 과대평가 등 구체적인 도전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앤드류 리 상무는 이러한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실제 기업 현장에서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중심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산업 서밋: 자율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마브렉스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에서 지난 15일에 진행됐으며, 민주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사업 부문장,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브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웹3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게임 지원 프로그램 ‘엑셀레이터’를 전개한다.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는 물론, 애저 오픈 AI,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웹3 게임 사업에 접목해 MBX 생태계 및 웹3 게임 인프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브렉스는 웹3 게임 시장 내 브랜드 확장을 위해 글로벌 GTM(Go-To-Market) 전략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사업 부문장은 "마브렉스와의 협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기반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글로벌 웹3 게임 산업과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적 지원은 물론 마케팅, 생태계 확장까지 다각도로 협력
[더구루=김은비 기자]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FSD 최신 버전 ‘V14.2’의 대규모 배포를 공식화하면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차량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도심을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번졌으며 도심 주요 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한국과 헝가리 등 주요 수입국을 대상으로 타이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현지 판매 전략과 수익성 등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튀르키예 상무부 관보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 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인도 등 6개국에서 수입되는 승용차 및 경상용차용 공기압식 타이어(PCR 및 LT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지 타이어 제조사 '펫라스(Petlas Lastik Sanayi A.Ş.)’가 자국 시장 내 불공정 저가 수입을 이유로 제기한 청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 품목은 경상용차, 중·대형 상용차, 농업용 타이어 등이다. 조사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며, 이 기간 수입량 변화와 국내 산업 피해 여부가 핵심 검토 항목으로 제시됐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조사가 수입 제품의 가격이 국내 생산자 가격을 낮추거나 억제해 현지 산업에 피해를 끼쳤는지를 중심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수입국의 제품이 국내 가격 형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더라도, 현지 시장 내 가격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일부 생산 설비가 유휴화됐음에도 불구,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