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KB증권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인 KB 발버리 세쿠리타스가 현지 대형 자산운용사 MNC 애셋 매니지먼트와 뮤추얼펀드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원스톱 금융 솔루션'을 실현하고 인니 자본시장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KB 발버리 세쿠리타스 본사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문호상 KB 발버리 세쿠리타스 사장,과 프레리 코종기안 MNC 애셋 매니지먼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KB 발버리 세쿠리타스는 현재 주식 중개, 투자은행 등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뮤추얼 펀드 판매 대리점으로서의 기능까지 갖추면서 고객 투자 수요를 보다 포괄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MNC 애셋 매니지먼트는 인니 유명 미디어·금융 그룹 MNC그룹 계열사다. 이태엽 KB 발버리 세쿠리타스 전략·기업 기획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인니 자본시장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중의 투자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식 중개뿐 아니라 뮤추얼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농협은행 캄보디아 법인인 NH농협파이낸스가 캄보디아 군인들과 씨엠립 주립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NH농협파이낸스는 군인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2800만 리엘(약 96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군인과 병원에 필요한 생필품과 운영비로 지원된다. NH농협파이낸스는 앞서 국가주권 수호와 공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부채 탕감도 발표했다. 농협은행의 자회사인 NH농협파이낸스는 현지에서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하고 있다. 씨엠립, 프놈펜, 칸달 등 11개 지역에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앞서 KB국민은행 캄보디아 법인도 지난 8월 캄보디아 왕실에 50만 달러(약 7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캄보디아의 전후 복구 지원에 나섰다. <본보 2025년 8월 5일 참고 캄보디아 KB국민은행, 군인 부채 탕감 등 태국 분쟁 후 도움 손길> 우리은행 역시 지난 8월 태국과의 군사 분쟁 과정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미상환 채무를 전액 면제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8월 19일 참고 우리은행 캄보디아도 군인 부채 탕감 등 도움 손길> 한편 N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약 7조원 규모의 핵심 광물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Orion Resource Partners)와 합작투자 형태로 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비공개 협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요 세부 사항은 아직 협상하고 있으며 합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현재 검토 중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이 동일한 금액을 출자할 전망으로, 펀드 규모는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오리온 리소스가 올해 초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와 발표한 12억 달러(약 1조6500억원) 규모 합작투자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오리온 리소스와 DFC 측은 블룸버그에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오리온 리소스는 광업 부문에 특화된 운용사로, 80억 달러(약 11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리소스와 합작 투자가 확정될 경우 미국 정부가 직접 대규모 핵심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캐나다에서 온라인 모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글로벌X 캐나다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 '웨불 캐나다'와 함께 '베타프로 빅기스트 위너 트레이딩 컴피티션'을 개막했다. 웨불 캐나다는 차트 분석, 실시간 데이터, 저비용 거래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이다. 미국·캐나다 주식, 옵션 등을 지원한다. 모회사 웨불 코퍼레이션은 전 세계 14개 시장에서 24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된 ETF를 대상으로 하는 모의투자 경연으로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10만 캐나다 달러(약 1억원) 가상 자금이 주어진 모의 계좌를 개설해 자유롭게 ETF를 매매할 수 있다. 대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간 이어진다. 올해는 웨불 캐나다가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웨불 플랫폼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베타프로' ETF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웨블리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상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어 총 4만 캐나다 달러(약 4000만원)다. 베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발생한 미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귀국 전세기 비용을 일부 분담하기로 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비용 분담은 LG에너지솔루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전세기 운항 비용은 약 1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시공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정확한 분담금액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시 구금된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건강검진과 심리 상담도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은 지난 12일 대한항공 B747-8i 편을 통해 귀국했다. 여기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직원 66명도 포함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에서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국가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카타르 에너지’와 두칸 지역에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액은 1조4643억원이다. 이번 협약은 카타르 에너지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와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 에너지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약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두칸 지역에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2028년 말까지 1단계 생산을 시작해 1000MW의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9년 중반까지 총 발전 용량 2000MW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발전소에는 카타르의 높은 기온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태양광 추적기 기술과 첨단 인버터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발전 효율성과 기술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카타르 정부가 추진 중인 카타르 국가비전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오만 LNG 액화 트레인(기차처럼 일렬로 늘어선 LNG 생산시설) 확장 사업의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했다. 본 입찰의 전 단계로 대우건설이 추가 LNG 플랜트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오만 국영기업 ‘오만 LNG’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칼핫(Qalhat) 산업단지 내 액화 트레인 확장 공사를 위한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해 숏리스트(적격 예비 후보)에 포함됐다. 다른 후보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만 LNG는 지난해 국가 LNG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칼핫 산업단지 내 연간 380만 톤 규모의 신규 액화 트레인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칼핫 산업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액화 트레인은 3개로 연 생산량은 1140만 톤 수준이다. 신규 액화 트레인 건설시 연 생산 규모는 1520만 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오만 LNG는 당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LNG를 수출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아시아 외 지역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며 생산 물량 확대가 절실해졌다. 오만의 LNG 생산량은 지난 2019년 1070만 톤, 2020년 1020만 톤, 2021년 1060만 톤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3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공장 건설 시장이 오는 2030년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가 공개한 '전기차 공장 건설-글로벌 전략 비즈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01억 달러(약 56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전기차 공장 건설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해 644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가 전기차 공장 건설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정책과 규제를 시행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새로운 생산 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투자 증가도 주 요인 중 하나로 봤다. 보고서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지원 생태계 구축 노력을 강화하면서 전기차와 그 부품을 생산하는 전용 제조 공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화와 로봇공학, 재생 에너지 같은 기술 발전도 전기차 공장 건설을 촉진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이 계열사 동양이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경기 침체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동양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박주형 대표이사와 김의돈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재·건설·플랜트 3개 부문 노조가 올해 임금협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유진그룹이 추구하는 상생 경영 기조가 동양 노사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7.8% 감소하는 등 업계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노사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공동 목표로 힘을 모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유진그룹은 이미 2020년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동양 노사의 임금협약 위임을 통해 위기 극복형 노사관계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김의돈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경영 환경이 안팎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그동안 서로의 든든한 신뢰가 구축되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노조는 근로자의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준수 인사담당 상무는 “동양의 노사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인도에 공식 출시됐다. 현지에서의 영업과 마케팅은 글로벌 제약기업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 Ltd.)'가 맡는다. 17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인도에서 ‘PCAB(피캡) 50mg’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지난 2022년 닥터레디와 인도와 신흥국 6개국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조 5200억원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자랑한다. 인도 인구의 약 38%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과적인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닥터레디는 이 달 케이캡(인도 제품명 피캡)50mg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며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닥터레디 인도 및 신흥국 담당 라마나(M.V. Ramana) 사장은 “이번 피캡 출시는 위식도역류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닥터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베트남 현지에서 지역 상생 사업을 펼쳤다. 한진은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주도하는 한편, 양국간 물류 발전으로 이어지는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7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퀴논(Qui Nhon) 소재의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컴퓨터들과 교육도서 등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임직원을 비롯 빈딘성 인민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사업 허가 및 현지 소통 지원으로 이번 사업을 도운 한베평화재단이 함께했다. 한진은 프억흥 1초등학교 학생 총 8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전에 학교의 의견을 청취해 교내 도서실에 필요한 컴퓨터들과 초등학생 권장 도서 500권을 기부했다.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는 수여식 종료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사장은 학생들과 둘러앉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며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전했다. 이번 지역 상생 사업 또한 과거 인연과 현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진출 이후 두 달에 하나꼴로 점포를 늘리며, 연내 2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 소매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전략이 현지 소비자에게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루세이께오 지역에 7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6월 프놈펜 중심 상권인 보엉껭깡에 첫 매장을 연 지 불과 1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매장에서는 '노브랜드', '아이미(Ime)' 등 독점 상품과 함께 K-푸드, K-뷰티, 최신 K-팝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마트24는 단순 편의점 기능을 넘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매장 내 식음료와 생활용품 외에도 24시간 모바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며, 언제든 한국 상품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출점 속도도 가파르다. 이마트24는 △꼬피치 △노레아 △따끄마오 △산토묵 △벙뜨라벡 등 주요 거점에 13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목표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총 20개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이마트24의 현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투명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영국 스마트폰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낫싱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낫싱은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한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60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낫씽은 이번 펀딩을 통해 13억 달러(약 1조796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낫싱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는 타이거 글로벌 외에도 GV, 하이랜드 유럽, EQT, 래티튜드, I2BF, 테이프스트리, 퀄컴 벤처스, 인도 억만장자 니킬 카마스(Nikhil Kamath) 등이 참여했다.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의 공동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가 2020년 설립한 스마트폰 제조사다. 낫싱은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첫 제품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폰 후면 커버를 투명하게 제작한 것. 이에 '속 보이는 스마트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낫싱은 여기에 글리프 인터페이스라는 기술도 결합했다.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투명한 커버가 장착된 후면에 선 형태의 조명을 장착해, 이용자에게 통화, 타이머, 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영국에 10만장이 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신규 공급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맞춰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6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엔스케일(Nscale), 코어위브(CoreWeave) 등과 협력해 내년 말까지 영국에 최신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GPU를 최대 12만 장 공급할 것이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공급은 기존에 계약됐던 물량이 아니라 온전히 신규 주문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대 110억 파운드(약 20조726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며, 오픈AI(OpenAI)가 해당 시설을 사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오픈AI와 엔비디아가 엔스케일과 손잡고 영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엔스케일은 12만 장 중 절반인 6만 장 가량을 공급받는다. 공급 받은 GPU는 엔스케일과 오픈AI가 공동을 추진하고 있는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이온큐의 니콜로 드 마시(Niccolo de Masi) 최고경영자(CEO)가 2년 안에 양자칩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과 양자 네트워킹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자처리장치(QPU)가 빠르게 엔비디아 블랙웰과 같은 AI칩을 구식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진행자인 톰 매켄지(Tom Mackenzie)가 "2030년 200만 큐비트 양자칩이 나오면 블랙웰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겠다"고 물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터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어서 세 번째 컴퓨팅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재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양자컴퓨터 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약물 설계 속도를 기존보다 20배나 향상시켰다"며 "이는 한 달 걸리던 작업을 하루 반나절로 단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알고리즘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인력 확충에 나섰다.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재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로봇 제어용 AI 알고리즘 개발 전문 연구원을 다수 채용했다. 와이어드는 소식통을 인용 "오픈AI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전념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물리적 세계를 더 잘 이해하며, 로봇이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알고리즘을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6월 스탠퍼드대 출신 로봇 공학 전문가인 청슈 리를 영입했다. 그는 여러 가지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능력을 측정하도록 설계된 벤치마크(시스템 성능을 수치화)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로봇 공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외에 다른 로봇 공학 연구실 소속 연구원 두 명도 새로 채용했다. 오픈AI는 또 원격 조작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채용도 진행 중이다. 원격 조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훈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기술이다. 와이어드는 "오픈AI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2025 레이건 커퍼릿 사회적책임(CSR)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현대차는 아동 안전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법인(HMA)은 레이건 CSR 어워드에서 △CSR·ESG 이니셔티브 △공중보건·안전 이니셔티브 △커뮤니티 관계 부문을 수상했다. 레이건 어워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PR 전문 매체인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Ragan Communications)’가 주관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차 ‘아동 승객 및 보행자 안전 프로그램’은 CSR과 공중보건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및 지역 단체와 협력해 올바른 카시트 장착법을 교육하고 보행자 안전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 아동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제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임직원 리소스 그룹 ‘아미고스 우니도스(Amigos Unidos)’는 청소년 멘토링, 문화 행사 개최, 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 점을 인정, 커뮤니티 관계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이 3000여대에 그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와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올해 베트남 정상 탈환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현지 시장에서 3701대를 판매, 월간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5329대) 대비 30.6% 감소한 수치다. 모델별 판매는 △투싼(618대) △크레타(600대) △엑센트(332대) △엘란트라(43대)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1~8월) 누적 판매량은 3만1506대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3만3169대) 대비 5.3% 줄어든 수치다. 토요타와의 판매 격차(4만2325대·렉서스 포함)는 1만819대로 사실상 연말까지 추월은 역부족인 상황이다. 토요타 올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현대차 감소분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특히 야리스 크로스(1259대), 비오스(1213대) 등 주력 모델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달 베트남 시장 1위는 토요타이며, 판매량은 5171대(점유율 23.8%)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약 89억원을 쏟아 인도에서 1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을 펼친다.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며 브랜드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마하라슈트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사회공헌 담당 부서인 현대차 인도재단(HMIF)은 이날 5억6000만 루피(약 90억원) 규모의 CSR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데베드라 파드나비스 주 총리 등 주정부와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전체 투자액 중 3억2000만 루피(약 51억원)가 투입되는 핵심 사업이다. 푸네 당게 초크 일대 90.5에이커 부지에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인도 내 최대 규모의 조림지 중 하나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의 '미야와키(Miyawaki)' 기법을 적용해 단기간에 숲을 복원하고 생물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대기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 도시민 휴식 공간 제공까지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화를 위해 벤츠·스마트 출신의 베테랑을 전격 영입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본격 추진 중인 현대차는 이번 인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16일 현대차 유럽법인(Hyundai Motor Europe)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로 볼프강 뷔르트(Wolfgang Würth)를 PR&커뮤니케이션 디렉터(PR & Communications Director)로 임명한다. 뷔르트는 유럽 전역의 △PR △제품 커뮤니케이션 △기업 커뮤니케이션 등을 총괄하며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중책을 맡는다. 또한 현대차 유럽법인의 경영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볼프강 뷔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AG와 스마트 유럽 GmbH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20년 이상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전략 △소셜미디어 △제품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스마트 유럽에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