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 영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영국 통신장비 공급업체의 양방향 무전기가 공급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밋 커뮤니케이션은 세아윈드의 티스웍스 모노파일 공장에 양방향 통신 기술을 제공한다. 영국 경제특구를 운영하는 티스웍스의 마틴 코니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밋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점점 더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보안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협력 배경을 밝혔다. 크레이그 매튜스(Craig Matthews) 에밋 커뮤니케이션 상무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플랫폼 TRBOCALL을 활용해 티스웍스에 매우 안정적인 양방향 무선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안정적인 무선 통신으로 티스웍스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회를 가능하게 하는 지역 주민들을 계속 고용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86년에 설립된 에밋의 무전기 TRBOCALL은 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높여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업자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크레인 대여·운송회사 사렌스(Sarens)가 영국 세아윈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19개의 크레인을 현장 배치했다. 사렌스의 크레인은 건축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모듈식 건축' 공법에 따라 공장 기초 건설 도와 공사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렌스는 영국 티스웍스에 건설되는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건설 현장에서 19대의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렌스는 3000톤(t)에 달하는 모노파일 공장 기초 건설에 크레인 설치와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는 최대 100t의 적재 능력을 갖춘 립헬 LTR 궤도식 유압 크레인 'LTR1100' 7대, LR 크롤러 크레인 'LR130' 7대, LTM 모바일 크레인 'LTM1750' 1대(최대인양능력 750t), 'LTM1650' 2대(최대인양능력 700t), 사렌스 'CC2800' 크롤러 크레인 1대를 포함한 크레인 함대가 배치됐다. 또 자체 추진 모듈형 운송차(SPMT)로 모듈 운송과 설치를 돕는다. 사렌스는 이 크레인들을 사용해 구조 부품과 철골을 들어올려 건물 구성요소를 완성한다. 사렌스는 "작업의 가장 큰 어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 현대제철이 한국산 대구경강관(LDWP)을 겨냥한 미국의 일몰 재심 조사에서 상계 관세(CVD)를 피하게 됐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3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도 상계관세 부과를 면했는데 이번 일몰 재심 판정에서도 0%대가 유지됐다. CVD는 수출국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비중이 높아 피해를 본다고 여길 때 부과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대구경강관에 대한 1차 일몰재심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CVD 명령이 취소되면 해당 수준에서 상계 보조금이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세 원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최초 판정에서 세아제강 27.42%, 현대제철 0.44%, 휴스틸 0.01%, 기타 9.29%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3차 연례재심 판정에서 세아제강의 CVD는 0.19%로 낮아졌다. 현대제철은 최초 판정 이후 CVD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무부는 지난 2018년 스카이라인 스틸과 두라-본드 인더스트리스, 베르그 스틸파이프 등 미국 업체들의 제소로 한국산 대구경강관의 상계 관세와 반덤핑을 조사해왔다. 미국 업체들은 한국 업체들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현대제철을 제외한 세아제강과 기타 업체에 덤핑 마진 1.18%가 부과돼 미국 수출에 다소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한국산 OCTG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검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2021년 9월1일부터 2022년 8월31일까지의 검토 기간을 거쳐 현대제철 0%, 세아제강과 기타 업체에 1.18%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 부과는 지난 8일부터 적용됐다. 상무부는 현대제철이 해당하는 기간에 OCTG을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제로로 판정했다. 상무부는 관세 예비심사 결과에서도 현대제철에 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았다. <본보 2023년 10월 16일 참고 미국 상무부 "현대제철 유정관, 덤핑 가격 공급 아냐"> 세아제강과 기타 업체에는 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 판매해 가중덤핑을 매겼다. 하이스틸(주)은 이 기간 동안 대상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지 않았다. OCTG은 주로 원유·천연가스 채취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관이다. 98%가 미국으로 수출한다. 미국은 원유채굴 시추기 수가 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송유관(Welded Line Pipe)에 부과한 관세를 하향 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출시, 판매된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AD) 관세율을 조정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넥스틸, 휴스틸에 1.12%, 세아제강은 0% 관세를 매겼다. 상무부는 지난 2020년에는 판정 당시 현대제철과 휴스틸은 11.06%, 넥스틸 15.07%, 세아제강 9.33% 부과했다. 이후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항소하면서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상무부에게 관세를 다시 산정하라는 환송명령을 내려 재조정됐다. 상무부는 재조사에서도 현대제철 등 한국 업체가 생산원가를 왜곡하는 특정 시장 상황이 존재한다고 봤다. 송유관의 원재료인 열연을 생산할 때 정부 지원을 받고 있고, 미국 제품보다 정상가 이하로 판매돼 세아제강을 제외한 제품에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송유관은 유전에서 원유나 정유 등을 끌어올리는 데 쓰는 관이다. 한국 기업 중에선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의 수출 비중이 가장 높다. 현대제철의 송유관은 전체 수출량 중 3~4% 수준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이 스페인 국영조선회사와 해상 풍력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스페인 나반티아 계열 나반티아 시너지는 1일(현지시간) 세아제강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해상 풍력 개발 협력 강화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반티아 시너지는 풍력발전 제조, 프로젝트 관리, 공급망 솔루션 개발에 있어 신뢰할 수 있고 전문적인 공급망을 갖춘 숙련된 제조업체로 세아제강을 택했다. 나반티아 시너지는 나반티아가 해상 풍력 에너지와 수소 활동에 중점을 둔 그린에너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했다.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건설과 함께 터빈 공장의 전해조 제조를 통한 생산과 연료 전지 솔루션 등 선박 추진 과정에서의 수소 관련 활동도 촉진한다. 세아제강은 2017년부터 재킷타입의 하부구조물 강관을 유럽과 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해왔다. △프랑스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타이이치오와 울프 프로젝트(TaiichiO and Wolf Projects)'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파이프를 공급했고 △영국 동남부 서퍽 해안에 위치한 이스트 앵글리아 원(East Anglia ONE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일부 한국산 내식강(CORROSION RESISTANT STEEL) 도금강판에 대해 예비 상계관세(CVD)를 부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CVD)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KG스틸에 상계관세 요율 6.71%, 포스코와 세아메탈에는 1.14%를 적용했다. 현대제철에는 0.59%의 상계관세율을 부과했다.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조사에서 보조금 인정률이 0.5% 이하로 판결되면 해당 기업과 제품은 미소마진이 인정돼 실질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보조금 인정률이 기준인 0.5%에서 0.01%만 초과해도 미소마진은 인정되지 않는다. 상무부는 KG스틸과 포스코, 현대제철의 도금강판은 0.5%를 넘겨 미소마진(de minimis) 기준치(0.5%)를 상회하다고 판단해 CVD를 부과했다. 상무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생산된 한국산 제품이 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결과는 예비 결과로, 최종 결과는 180일 이내 발표된다. 앞서 미 상무부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2021년 7월∼2022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풍력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씨에스윈드, 세아윈드 등 풍력산업 제조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2022~2026년까지 15~23GW의 추가 풍력발전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인도 신재생에너지부(MNRE)가 2030년까지 구자라트(Gujarat)와 타밀 나두(Tamil Nadu) 지역에서 해상 풍력프로젝트(37GW)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해 해상 풍력발전이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는 온실가스 배출 상위 국가이자 동시에 207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한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 온실가스의 56%는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매년 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량을 2030년까지 500GW로 세우고,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산업 촉진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 전력부(MoP)는 산업활성화를 위해 2017년 경쟁 경매 절차 지침도 세웠다. 인도의 풍력산업 성장 조건도 좋다. 현재 인도는 풍력발전 산업 공급망에서 세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가 영국에서 짓고 있는 모노파일 공장에서 일할 현지 인력을 육성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영국 하틀풀의 전문대학 '하틀풀 칼리지 오브 퓨처 에듀케이션(Hartlepool College of Further Educ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의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경로를 만든다. 오는 9월 하틀풀 칼리지의 제작·용접 과정에 등록하는 학생에게 세아윈드의 새로운 대규모 티사이드 사업장에서 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풀타임 과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 중 다수는 처음에 주간 보조금을 포함한 12주 장학금을 제공받게 된다. 초기 12주 교육을 마친 이들은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에서 정식 견습생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게리 리치스(Gary Riches) 하틀풀 칼리지 교감은 "우리는 세아윈드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아윈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견습생 채용에 우선적으로 선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윈드는 채용 전략의 일환으로 우선 14명의 견습생(용접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제철이 한국산 대구경강관을 겨냥한 미국의 조사에서 2차에 이어 3차에서도 관세 부과를 피했다. 반면 세아제강과 하이스틸 등에는 6%대의 관세가 부과돼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산 대구경강관을 대상으로 한 3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0%의 미소마진 판정을 받았다. 미소마진은 보조금 규모가 전체 매출액의 1% 이하라는 뜻으로,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지 않는다. 세아제강과 휴스틸, 넥스틸, 아주베스틸 등 반덤핑조사 '미대상(non-examined)' 업체와 하이스틸은 6.17%의 관세가 적용됐다. 미국은 통상 조사 기간 내 수출량이 많은 대표 기업을 조사한다. 그 외 업체들은 미대상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대표 회사가 받은 관세에 따라 평균치 수준에서 관세가 책정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하이스틸과 동일한 관세가 부과됐다. 남은 기업들의 관세율은 7.08%다. 조사 기간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다. 최종 판정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면 현대제철은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수출량이 약 1만톤(t) 수준이다. 현대제철과 달리 세아제강과 하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기반을 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바우어-켈러(Bauer Keller) 합작 투자 회사(BKJV)를 지정해 티사이드 프리포트(Teesside Freeport)에 4억 파운드(약 6092억원) 규모의 신규 해상 풍력 터빈 기지 공장용 말뚝을 설치했다. BKJV는 직경 1180~1050mm의 약 1500개 굴착 말뚝을 지면 아래 약 35m(mbgl)에 설치하고 직경 600mm, 750mm, 900mm 등 5500개의 CFA 말뚝을 설치하기 위해 여러 굴착 장치를 사용한다. 공사는 올해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CFA말뚝(Continous flight auger pile)은 시공과정에서 지반천공을 할 경우 굴착과 동시에 흙이 지상으로 배출돼 주변 지반의 변화는 없다. BKJV는 또 업데이트된 설계를 고려하기 위해 지반 내 장애물과 슬래그를 식별하기 위해 말뚝 위치를 조사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한다. 세아윈드는 지난해 6월 모노파일 제조시설에 대한 계획을 승인받았다. 그해 7월 K2 컨설턴스(Consultancy)가 시공 관리자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한국산 용접관 제품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렸다. 다만 아직 예비 반덤핑 관세로, 최종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한국산 제품이 정상가보다 최고 4.14% 낮게 판매된다고 판정했다. 이로써 한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무부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검토 기간 동안 한국 생산사들은 해당 제품을 정상가 보다 낮게 판매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상무부는 세아제강 4.14%, 넥스틸 2.56%, 시기타 3.32% 가중 덤핑 마진을 내렸다. 덤핑률은 정상가격에서 판매가격을 차감해 발생한 덤핑 차액을 과세가격으로 나눈 백분율을 뜻한다. 향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면 관세가 초기 5년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반덤핑 관세는 수출국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을 때 부과하는 세금이다. 용접관은 띠처럼 생긴 기다란 강철 소재를 조형 롤 사이로 통과시켜 판 모양의 소재로 가공하면서 모서리를 이어 붙여 만든 관이다. 용접 부위가 적을수록 내구성과 강도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