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주요 파트너사인 GC림포텍을 통해 3조 규모의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앞으로 일본 현지에서 파트너사를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지놈은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액체생검 암진단기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단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GC지놈은 지난 2023년 9월 국내 주요 대학병원, 건강검진 전문기관과 정식계약을 맺고 검사 서비스를 시작한 뒤, 해외 7개국에 이어 최근 일본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고령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암 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키움히어로즈는 블록체인 플랫폼 메티스와 2025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선수단 헬멧 좌측에 메티스 로고를 부착하고, 홈플레이트 후면 LED에 광고를 노출할 계획이다. 29일 키움히어로즈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프로스포츠팀과 블록체인 마케팅을 접목시킨 국내 첫 사례다. 메티스 재단의 한국 마케팅을 맡고 있는 에스앤파트너스 김산 대표는 "키움과의 파트너십은 아직은 낯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프로야구와 블록체인이 만나는 국내 첫 케이스인 만큼 팬들과의 접점을 통해 Web3 기술의 가능성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히어로즈 관계자도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업인 메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티스는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2' 솔루션으로 '옵티미스틱 롤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추며,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tvN 드라마를 내세워 아시아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 ENM은 태국과 필리핀에서 드라마 '해피니스', '마우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의 판권 계약을 맺었다. K-드라마의 위력을 과시하며 스토리 중심 지식재산(IP)의 글로벌 확장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29일 트루 CJ 크리에이션스(True CJ Creations)에 따르면 오는 30일 tvN 드라마 '해피니스'가 태국 TrueID에서 방영된다. '마우스'는 오는 8월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트루 CJ 크리에이션스는 2021년 CJ ENM이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기업 트루비전스(True Visions)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다. 태국 TrueID는 K-콘텐츠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높이 평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시청자들에게 K-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알리는 동시에 그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효주, 박형식이 주연을 맡은 '해피니스'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의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스릴러다. '마우스'는 자타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
[더구루=김나윤 수습기자] SSG닷컴은 크리스챤 디올과 손잡고 온라인 명품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별한 포장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뷰티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SSG닷컴은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최훈학 SSG닷컴 대표와 김백남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디올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양사는 매출 성장을 목표로 △공동 기획 △브랜딩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단독 제품을 늘리고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전 상품에 적용,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과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은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된 협력체계가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뷰티 상품력 강화와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명품 화장품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은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더구루=김예지 수습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에서 진행된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업계 최초로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남녀고용평등 실현을 통해 여성 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직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기업이 수상했다. 롯데홈쇼핑은 임직원을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성과 중심 인사운영 체계, 실질적인 제도 운영 효과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임산부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을 앞둔 가정을 위한 차별화된 육아지원 정책이 높이 평가됐다. △임산부 단축근무제 △난임휴가(6일) 및 치료비 최대 100만원 지원 △남성 육아휴직 1개월 이상 의무사용 △예비맘 모임 ‘설레임’ 및 워킹맘 모임 ‘반짝임’ 운영 △배우자 태아 검진 반차 지원 등 대표적이다. 남성육아휴직 제도의 경우 지난 2017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사용률 100%를 달성하고 있다. 여성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2024년 중간관리자(책임) 중 여성 비율은 절반에 달할 정도로 성별에 관계없는 인사평가 체계를 운영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최대의 피부과 학술회의에 참가해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에스트라를 판매하고 있다. 올 초에는 미국에도 진출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일본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124회 일본피부과학회 연차총회에 참가한다. 일본피부과학회 연차총회는 지난 1900년 피부과의 발전과 피부 질환 치료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본피부과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일본 최대 피부과 학술대회로, 올해는 '조화'를 테마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총회에서 에스트라 브랜드를 소개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민감 피부에 대한 대처와 제품 개발 배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에스트라의 주요 제품인 '아토바리아 365', '에이시카 365', '테라쿠네 365' '더마 UV365 시리즈' 등이 전시된다. 방문객들에게는 '아토베리아365 크림 10 mL 미니 사이즈'가 제공된다. 에스트라는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춘 시리즈를 갖추고 지난
[더구루=이연춘 기자] 농심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와 함께 제주지역 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위해 ‘2025 펫 산업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심은 제주센터와 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제품 공동기획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농심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반려다움’을 중심으로, 제주 지역의 원물을 활용한 펫푸드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 유통 채널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6월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농심과의 1:1 매칭을 통해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상품화 기획 및 PoC 자금(최대 1000만원),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외 판로 및 박람회 참여 기회,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청정 자원의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펫푸드 제품 개발을 통해 농심의 반려동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반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쿠팡을 추천 종목(Top pick)으로 선정하고 목표 주가를 올렸다. 온라인 마켓 시장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은 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27일(현지시간) 쿠팡을 '탑픽'으로 선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박세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탄탄한 사업 실행력과 관세의 낮은 영향이 평가에 반영됐다"며 "또한 쿠팡은 달러 약세로 상당한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의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며 이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져 강력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종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도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쿠팡의 투자 잠재력을 인정하지만 일부 인공지능(AI) 주식이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쿠팡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지 4년 만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에 나서기로 했다. 안정적인 한국 사업과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1조4000억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글로벌 투자자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루푸스 신염 치료제 후보물질 'AlloNK(AB-101)' 개발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투자자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아티바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 파트너를 모색하고 투자 자금을 마련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3000명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 사모펀드 투자자 등이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아티바 경영진은 투자자 회의에도 참석해 AlloNK 임상 결과를 소개하고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티바는 현재 전신성 홍반 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AlloNK와 단클론 항체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1/1b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초기 안전성 및 중개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가 개발을 위한 선
[더구루=이연춘 기자] 149년의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는 당질과 퓨린을 70%씩 줄인 ‘삿포로 생맥주 70’(이하, 삿포로 70)을 다음달 1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삿포로 70’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정 상품으로 출시됐을 당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조기 완판됐던 제품이다. 약 7년간 300회가 넘는 시험 과정을 통해 엄선한 최상의 맥아와 최고급 아로마 홉으로 라거 고유의 맛과 향은 지키면서 보다 건강한 성분을 구현했다. 특히 삿포로 70은 비만과 통풍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당질과 퓨린의 함량을 각각 70%씩 낮추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기존 삿포로 맥주와 동일한 5%로 유지해 맛과 건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500ml 캔 제품을 전국 편의점 및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삿포로맥주는 ‘삿포로 70’ 출시를 맞아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로 유통망을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시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삿포로 70’이 정식 출시되는 6월 1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장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해 소비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 엔블로가 지방간 동반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 ECO)'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대웅제약이 엔블로 임상시험 3건을 분석한 결과 시험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엔블로의 간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엔블로 0.3mg을 24주간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간 지방증 지수(Hepatic Steatosis Index, HSI) 및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ramingham Steatosis Index, FSI)로 평가한 지방간 유병률이 기저 대비 각각 32%·2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퓨처코어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며 심히 유감스럽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7일 퓨처코어에 대해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투명성을 고려해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퓨처코어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는 경영 투명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상장폐지 결정이 이러한 노력과 상반된 결과로 이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동시에 거래소는 상장폐지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 매각을 진행하는 등 거래소 측 요구조건을 120% 이행했다"며 "거래소 측에서 악덕 기업은 상장폐지를 시켜야 한다는 프레임을 정해놓고 결론을 쉽게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퓨처코어는 지난해 9월 대주주인 광림이 이사회를 통해 퓨처코어 매각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또 지난해 3월 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에 따른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로 거래가 정지된 바 있으나, 관련 회계처리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하는 등 실적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