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너지 회사 산토스가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사업의 액화기지 정기 검사를 내년 초에 실시한다. 액화플랜트를 안정적으로 가동해 생산성을 높이며 GLNG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가스공사도 실적 회복을 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스는 호주 에너지 감독 기관인 AEMO(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에 GLNG 액화플랜트 1기의 검사 계획을 공지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2일부터 7일까지 약 6일간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 생산설비 가동은 중단된다. GLNG 사업은 2011년 시작됐다.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에서 조달한 천연가스를 글래스톤의 액화플랜트에서 액화, LNG로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산토스가 지분 30%로 최대 주주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프랑스 토탈이 각각 27.5%, 가스공사가 15%를 보유한다. 이들은 2015년 9월 시운전을 수행하고 LNG 생산에 돌입했다. 연간 생산량은 780만t으로 가스공사는 매년 350만t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었다. 2015년 10월 첫 선적이 이뤄지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호주 정부의 LNG 수출제한 정책으로 수익이 악화됐다. 2017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보건당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티맷 지역 LNG 캐나다 사업장에서 직원 4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19일의 경우 14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이후 검사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며 2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30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현장 직원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밀접 접촉자들에 자가 격리를 지시하며 사태 해소에 나서고 있다.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LNG 캐나다 사업은 제동이 걸리게 됐다. 적기에 인력을 투입하지 못해 천연가스 플랜트를 비롯해 인프라 구축에 차질을 빚고 LNG 생산 일정이 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NG 캐나다는 키티맷 지역에 천연가스 플랜트를 짓고 현지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조달해 LNG로 액화·판매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140억 달러(약 15조5000억원)로 캐나다 LNG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커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투자에 나서며 발전소 건설에 시동을 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지난 12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지분 출자안을 의결했다. 1구역 발전사업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일원에 99㎿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578억6000만원으로 남동발전은 이중 110억5000만원을 쏟는다. 남동발전은 작년 9월 발전사업 협약을 맺고 1구역 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 새만금개발공사와 LS일렉트릭,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종합건설 등이 11개사가 참여해 컨소시엄을 꾸리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했다. 남동발전은 이달 이사회 승인과 주주협약,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계약 체결을 거쳐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12월 준공해 이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한다. 남동발전은 1구역 발전사업 참여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을 맞추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동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5%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대로 2050년에는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에 도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 나와(Nawah)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인재 양성에 나선다. 바라카 원전 운영에 특화된 인력을 키워 원전의 안정적인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와에너지는 최근 UAE에서 바라카 원전 관리 인증 프로그램을 수료한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바라카 원전 관리 인증 프로그램은 UAE의 원전 인재를 양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올 초 아부다비 소재 나와 훈련센터에서 첫 프로그램이 16주간 진행됐다. 나와에너지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원전 기초와 바라카 발전소의 시스템·시뮬레이터 등을 가르쳤다. 특히 바라카에 설치된 한국형 수출 원전 APR1400 기술을 집중 교육했다. 나와에너지는 총 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현재 나와에너지의 일원으로 바라카 원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알리 알 하마디(Ali Al Hammadi) 나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가동 중인 1호기와 남은 3기를 비롯해 향후 바라카 원전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UAE의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초로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안군 자라도 태양광 발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사업비 조달을 위해 대주단과 약정을 맺는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에서 '신안군 자라도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자 약정서 및 주식·채권 근질권 설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9월 이사회를 통과한 지분출자안의 후속 조치다. 동서발전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위해 대주단과 출자자가 보유한 주식, 채권 등에 질권을 설정한다. 차주는 빛솔라에너지고, 대주단은 미래에셋생명보험(32%)과 새마을금고중앙회(68%)다. 약정금액은 735억4100만원이다. 자라도 태양광 발전은 신안군 자라도 자라리 일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1차 사업으로 발전용량 24.2㎿급 태양광 시설과 74.8㎿h 에너지저장장치(ESS), 80㎿급 변전소를 건설한다. 지난해 9월 착공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주민이 직업 참여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화 사업'이다. 주민이 참여해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익을 사업자와 나누는 형식이다. 채권 형태로 주민 참여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원전 입찰 참여에 대한 논의를 미뤘다. 외교부를 중심으로 안보를 우려해 양국을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반면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산업부는 배제 없는 입찰을 내세우며 갈등이 증폭돼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현지시간) 예정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잠정 연기했다. 현지 정부는 당초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의 배제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양국의 사업 참여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꼼꼼히 따지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회의를 러시아와 중국의 참여를 결정지을 분수령이라고 봤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양국을 제외해야 한다는 권고를 채택하며 정부가 이를 무시할 수 없어서다. 하지만 논의가 무기한 늦춰지며 입찰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체코 정부는 연기 배경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부처, 행정부 간 갈등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체코 외무부와 비밀정보국은 러시아와 중국 업체들의 참여를 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외교와 안보, 국방 문제에 관할권을 가진 파벨 피셰르(Pavel Fischer) 체코 상원 외교안보위원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6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 대법원이 한국전력과 필리핀 국세청의 조세 분쟁 합의안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대법원은 한전 필리핀법인과 현지 국세청의 합의안이 부당하다는 OSG(Office of the Solicitor General)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OSG는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일종의 정부 대표 변호인 역할을 한다. 앞서 한전 필리핀 법인은 2006년 회계연도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 명령이 잘못됐다고 주장했었다. 기숙사 운영 비용 등을 주요 사업인 전기 생산·판매로 봐 세금에 반영하고 전력산업에만 적용되는 조세법령고시설명서(RMC)의 특정 조항을 공화국법과 분리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후 필리핀 국세청은 한전의 문제 제기를 검토했고 합의안을 마련해 확정했다. OSG는 한전 국세청이 재량권을 남용해 합의를 봤다고 비판했다. 국가평가위원회(National Evaluation Board)가 한전의 징수액이 타당한지 여부를 평가하기 전에 국세청이 1660만 페소(약 3억8300만원)의 부담을 확정한 건 권력 남용이라고 봤다.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중대한 재량 남용이 보이지 않고 한전은 규정된 절차를 준수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2년간 기술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에 대기 환경 측정 업무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정장치(ESS)와 연계된 풍력 발전소는 가동 후 4년이 지나도록 내부 인력 1명이 유지보수를 맡았다.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회사로 거듭나겠다던 약속이 무의미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는 지난 6~9월 실시한 내부감사에서 자격 미달 업체에 대기 환경 측정 업무를 맡긴 사실이 확인돼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된 계약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체결한 건이다. 삼천포발전본부는 그해 12월 3일 입찰공고를 내고 27일 사업자를 선정했다. 계약 기간은 작년 1월 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약 2년이다. 계약에 따라 삼천포발전본부는 작년부터 낙찰 업체에 사천시 4개소, 고성군 2개소 등 총 6개소의 대기환경 측정기 위탁 운영을 맡겼다. 하지만 수행 회사는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였다. 수시 점검을 수행하려면 엔지니어링 진흥법 시행령에 명시된 기준을 충족시키는 중급기술자 1인 이상을 포함시켜야 한다. 정도 검사 지원에는 고급기술자 1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엔지니어링 진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상승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전 합작사인 바라카 원전 운영회사 나와 에너지 컴퍼니(Nawah Energy Company)는 18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가 출력상승 시험에서 정격용량 80% 출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와 에너지 컴퍼니는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법인으로 바라카 원전 4기에 대한 운영·유지관리를 수행한다. 출력상승 시험(PAT)은 발전소 출력을 0%에서 100%까지 증가시키면서 출력 변화에 따라 기기와 제어계통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전격용량 100% 출력 등 후속 시험을 거쳐, 내년 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올해 2월 운용허가를 받았고, 8월 가동을 시작했다. 같은 달 UAE 송전망으로 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배전 선로로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되는 것이다. UAE는 이번 계통연결로 역사상 처음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캐나다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이 예비경제성조사(PEA)에서 경제성이 확인됐다. 채굴 이후 6년간 106만t에 달하는 우라늄을 채굴할 수 있는데다 77%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업체인 데니슨 마인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사스칸추와주 워터베리 광산에 대한 PEA 결과를 발표했다. 데니슨 마인스는 워터베리 광산의 지분 66.7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나머지 33.29%는 '한국 워터베리 우라늄 파트너십'(KWULP)이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데니스 마인스와 KWULP의 지분을 각각 9.87%와 70% 보유해 양사를 통해 워터베리 광산 개발에 참여해왔다. PEA 결과 워터베리 우라늄 광산 수명은 6년으로 확인됐다. 연간 예상 생산량은 산화우라늄(U380) 970만 파운드(약 17만7664t)며 평균 운영비는 파운드당 12.23달러(약 1만3500원), 초기 자본비용은 1억1200만 달러(약 1243억원)로 전망된다. 초기 자본비용은 프로젝트 평가와 개발 비용 2010만 달러(약 223억원)를 뺀 금액이다. 워터베리 광산에서 생산된 우라늄의 현물 가격은 파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전 동맹을 강화한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우디의 신규 사업 수주전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유리한 위치에 설 전망이다.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우디 원자력·방사선 규제 위원회(NRRC)와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양사는 원자력 안전과 규제 마련, 비상 대응 등에 관해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주제별 실무 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열고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사우디는 UAE의 안정적인 원전 운영을 눈여겨봤다. UAE는 지난 8월 중동 첫 원전인 바라카 1호기 가동을 시작했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처음 수출한 원전이다. 한전이 주도하며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이 건설에 참여했다. 총 4기로 원전이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25%를 책임지게 된다. 크리스터 빅토르손(Christer Viktorsson) UAE FANR청장은 "평화적 원전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한 UAE의 여정을 NRRC와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UAE와 원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액화플랜트와 파이프라인 건설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며 2024년 상업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수잔 피어스 LNG 캐나다 디렉터는 캐나다 지역 매체 가나노퀘이리포터(Gananoque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JFJV는 중요한 건설 이정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2020년대 중반까지 첫 LNG를 배송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FJV는 LNG 캐나다의 설계·조달·시공을 맡은 업체로 일본 JGC그룹과 미국 플루어사의 합작사다. LNG 캐나다는 액화플랜트 건설을 위해 부지 준비와 말뚝박기, 준설 등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올봄 코로나19 여파로 인력을 절반 가까이 줄여 1500여 명이 현장에 남았으나 현재 3200명 이상으로 늘렸다. LNG를 운송할 파이프라인 건설도 속도가 붙었다. 파이프라인은 BC 지역 서부 도슨크릭시에서 북부 키티마 지역을 가로질러 670km 길이로 구축된다. 건설을 맡은 캐나다 에너지 회사 TC 에너지는 약 50km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