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회사 보유 니제르 우라늄광산 지분 인수…"출자구조 단순화"

작년 11월 이사회서 '해외자원사업 출자구조 최적화 방안' 의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아프리카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해외 자회사가 보유한 해외 출자법인의 지분을 직접 인수하기로 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해외자원사업 출자구조 최적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는 정부의 '공기업·준정부 기관 출자회사 관리 가이드라인' 이행과 니제르 우라늄 광산 개발을 위해 설립한 KIUI(Korea Imouraren Uranium Investment)의 운영비 소진에 따른 것이다.

 

KIUI는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 사업을 관리하는 오라노 익스펜션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한수원의 프랑스 자회사다. 한수원은 출자구조 최적화 방안에 따라 KIUI가 보유한 오라노 익스펜션의 지분 4.72%를 본사가 직접 소유하는 구조로 전환한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니제르는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 가운데 하나다. 니제르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은 국내 자주 개발률을 높여줄 대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이모라렝 광산의 채굴 가능한 우라늄 매장량은 20만t 이상으로 세계 2위 규모로 추정됐다.

 

한수원은 한전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3000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진행했다. 2013년부터 매년 700t의 우라늄을 24년간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라늄 생산이 늦어지고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원자력 축소 기조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원료인 우라늄 수요가 줄어 가격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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