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3년 연속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몰입형 체험관을 운영해 중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5일 CIIE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오는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한다. CIIE는 중국 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100여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 기간 몰입형 체험관인 '삼양 안심 식품관'을 운영한다. 불닭볶음면 수출 전초기지인 밀양공장을 전시장에 그대로 구현했다. 불닭볶음면 생산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식품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 관리 기술력을 강조하고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제품 시식 체험 공간도 마련해 불닭볶음면과 탱글, 쿠티크, 잭앤펄스 등 핵심 브랜드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국을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 및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양라운드스퀘어의 해외매출 중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북미를 겨냥한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미국 동부에 이어 서부에서 불닭소스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불닭 열풍을 K소스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The Original Farmers Market·이하 파머스 마켓)에서 불닭소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시작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 추진의 일환이다. 스플래시 불닭은 글로벌 시장 내 불닭소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난 1934년 7월 문을 연 파머스 마켓은 비틀즈·프랭크 시나트라·제임스 딘 등 글로벌 스타들이 방문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캘리포니아 특산품 매장, 팬케이크 전문점, 옛날 장난감 가게 등 특색있는 상점이 즐비해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삼양식품이 불닭소스 글로벌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파머스마켓 팝업스토어에서 '소스 익스체인지'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이 가져온 집 냉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러시아 스낵 시장 영토 확장에 고삐를 바짝 죈다. 현지 파트너사인 러시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업체 이스턴 스낵 컴퍼니(Eastern Snack Company)와 손잡고 꽃게랑에 더해 쟈키쟈키를 생산한다. 러시아 생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제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5일 이스턴 스낵 컴퍼니에 따르면 빙그레와 생산 계약을 토대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제과 공장에서 쟈키쟈키를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5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쟈키쟈키는 빙그레가 러시아에 지난 1996년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숯불갈비 BBQ맛을 강조한 과자다. 육포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저키(Jerky)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 밀가루, 기름 등은 러시아산을 쓰지만 한국산 향신료를 사용해 본고장 K과자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러시아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양파링도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한정판 판매를 통해 양파링에 대한 현지 수요를 확인한 이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스턴 스낵 컴퍼니 사이와 최종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툼바' 일본 론칭을 앞두고 현지 관심이 뜨겁다. 일본 SNS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받는 등 신라면 툼바가 현지 출시 이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농심은 향후 현지 국물 없는 K라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4일 카카오 라이프스타일 자회사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K콘텐츠 채널 일본 키토(KITTO)는 지난달 15일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심의 신라면 툼바 론칭을 알리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키토는 한국 최신 푸드·패션·K팝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일본에 알리는 미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키토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신라면 투움바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품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투움바 파스타맛의 신라면 신제품이 출시됐다"면서 "매운 크림 파스타 같은 풍미가 특징으로 용기면과 봉지면 2종류가 있다"는 짧은 글을 올려 제품 특징을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된 지 20일만에 2000개 넘어서는 '좋아요'를 받았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것은 언제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농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가 수출 효자 상품 도시락을 내세워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러시아에서의 흥행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구(舊) 소련권 국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팔도의 행보로 분석된다. 4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팔도는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도시락 닭고기맛 △도시락 버섯맛 △도시락 돼지고기맛 △도시락 소고기맛 △도시락 해물맛 등 다양한 도시락 브랜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5월 기준 러시아 라면 시장에서 3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폭넓은 제품 라인업, 작은 포크가 동봉돼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본보 2024년 9월 14일 참고 뛰는 삼양식품 나는 팔도, '940억' 러시아 라면 시장 휩쓸어> 향후 오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이 포함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오존은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에서 온라인 쇼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충남 아산에 생산 전 과정에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갖춘 '센트럴키친'(CK)을 준공하고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4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센트럴키친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 조리시설로, 삼성웰스토리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간편식과 전처리 식재료를 생산하여 공급하게 된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의 간편식 수요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최근 구내식당 이용객들의 취식 형태가 간편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러한 소비자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센트럴키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간편식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술을 내재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매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생산을 확대하며 업계 내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에 기반한 제품 기술 개발 역량을 접목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은 최첨단 식품 제조설비를 통해 전처리부터 조리, 포장,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룹 내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전진 배치하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단으로 해석된다. 기존 마케팅통 송현석 대표가 물러났다. 회사측은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에 따라 역량중심의 인재를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행한 인사를 통해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세계푸드 대표로 발탁했다. 신세계푸드가 오랜 부진을 겪자 '구원투수' 임무를 맡은 셈이다. 강 대표는 이마트 재무 계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2015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감사팀장, 2016년 신세계건설 지원 담당 상무보, 2018년 이마트 관리담당 상무, 2019년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20년 이마트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상무, 2022년 전무로 승진해 이마트 지원본부장과 지마켓 지원본부장을 겸임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전무 자리에 올랐다. 신세계푸드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신세계 입사 이후 30년간 신세계에서 근무하며 재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만두 축제'를 열고 일본을 겨냥한 마케팅을 팔을 걷어 붙였다.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본 시모키타자와(下北沢)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34곳과 협력해 오는 10일까지 '비비고 왕만두 축제'를 진행한다. 카레 전문점 '미즈타니', 징기스칸 레스토랑 '징기스칸 가쿠야', 이자카야 '노타보우즈', 중국음식점 '시모키타자와노마치 주카 카무이' 등 다양한 장르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시모키타자와는 색다른 개성을 지닌 레스토랑과 카페, 빈티지 패션 가게, 서적 셀렉트숍, 음반가게 등이 즐비해 있어 독특한 문화를 즐기려는 현지 소비자들은 물론 도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비비고 글로벌 홍보 효과가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곳에서 페스티벌을 여는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시모키타자와 레스토랑들과 손잡고 일본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왕만두 기반 다양한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미즈타니에서는 '매콤한 치즈 왕만두 튀김', 징기스칸 가쿠야에서는 '양·소고기 힘줄고기찜 육수 물만두', 노타보우즈에서는 김 사이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를 수입 유통하는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이하 비이엑스 스피리츠, BEX Spirits Korea)는 일년에 딱 한번만 선보이는 시나몬 베이스의 위스키 리큐르 ‘2024 파이어볼 콜렉테 에디션(이하 파이어볼 콜렉터 에디션)’을 GS 리테일에서 단독 한정상품으로 출시한다. 이번에 GS리테일에서 단독 한정상품으로 출시되는 ‘파이어볼 콜렉터 에디션’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나몬 베이스의 위스키 리큐르로 GS25 편의점과 와인25에서 5000병만 한정으로 2만5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용량 700ml, 도수 33도) 비이엑스 스피리츠의 ‘파이어볼 콜렉터 에디션’은 독특한 플레이버를 바탕으로 스파이시한 위스키의 맛과 달콤한 시나몬 향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국내에 많은 파이어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파이어볼 콜렉터 에디션’은 한 해에 한번 한정 수량만 수입 유통되는 제품으로 많은 파이어볼 소비자들로부터 수집 붐을 일으키는 제품이며 병 디자인 또한 파이어볼의 강력한 개성과 색상을 담아 디자인된 것으로 연말 모임 혹은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K라면 전문매장 코노(KONO)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 등장해 현지 소비자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방한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꼽히는 한강 소재 편의점에 설치된 즉석라면조리기가 설치돼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K라면 체험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모스크바 바우만스카야(Baumanskaya)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번화가에 코노 매장이 새롭게 오픈했다. 코노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다양한 국내 식품업체가 출시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러시아 용기면 시장 점유율 62%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팔도 도시락 이외에도 농심 신라면·너구리·짜파게티,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4가지치즈불닥볶음면·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오뚜기 진라면·참깨라면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치, 김, 떡, 만두, 소시지 등 다양한 부재료를 준비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각자의 입맛에 맞춰 라면을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장 한쪽 벽면에 영문으로 'HANGANG RAMEN'(한강 라면)이란 글씨의 네온사인을 걸고, 그 아래 즉석 라면 조리기를 비치해 마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조호르주(Johor State) 대표단을 만나 현지 투자와 협력을 약속했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조호르주 주정부 고위 인사들과 경제 협력 방안, 추가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호르주정부는 리팅한(Lee Ting Han) 조호르주정부 투자무역소비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조호르주정부 대표단이 지난 29일 서울에서 허 사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조호르주정부 대표단은 한국-말레이시아 경제 협력 확대, 국내 기업 투자 유치 등을 목적으로 지난 28일 공식 방한했다. 한-아세안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한화, LG화학 고위 인사들과 연달아 미팅을 가졌다. 허 사장은 리팅한 위원장 등과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도 조호르바루 소재 할랄 인증 제빵 공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SPC그룹은 지난 2022년 6월 해당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1억3000만링깃(약 4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허 사장이 지난달 조호르바루 공장을 찾아 시운전을 참관하고 시제품 품질을 점검했다.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가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 강화를 위해 외부 인력을 영입한다. PHA 부문을 키우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PHA 부문에 있어 마케팅 전략의 업무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크다는 판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바이오머티리얼즈가 미국 파트너사 네이처웍스(Nature Works) 출신 레아 포드(Leah Ford)를 마케팅 부문 디렉터로 선임했다. 레아 포드 디렉터는 PHA 기반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팩트(PHACT)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바이오 소재 산업에서 20년 가까이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한 레아 포드 디렉터가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생분해 소재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지난 2005년 4월부터 네이처웍스에서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매니저,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등을 두루 역임했다.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재임 당시 친환경 바이오 소재 브랜드 인지오(Ingeo) 마케팅 및 홍보를 주도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