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투자 분석 매체가 앞으로 10년간 주목할 만한 원전 관련 상장사 10곳을 선정했다. 헤지펀드 투자 분석 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는 미래에셋 글로벌X 등 세계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들의 보고서를 참고해 유망 원전 기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후보 목록을 작성한 뒤 올해 1분기 기준 헤지펀드 보유 수준이 가장 높은 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1위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코퍼레이션(Constellation Energy Corporation)으로 83개의 헤지펀드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 천연 가스, 에너지 솔루션 등을 생산·판매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미국 중부 대서양, 중서부, 뉴욕, 텍사스 등 여러 지역의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주가는 뉴욕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소 1기가와트(GW)의 신규 원자력 발전 용량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 관리 전략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7일 호주 투자정보회사 ‘심플리 월 스트리트(Simply Wall St)’에 따르면, 블랙록은 아람코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블랙록은 지난 2021년 사우디 투자운용사 GOSI(General Organization for Social Insuranc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람코와 155억 달러(약 21조1200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관련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세 회사는 별도 법인인 ‘아람코 가스 파이프라인 컴퍼니(Aramco Gas Pipelines Company)’를 설립했다. 아람코가 지분 51%, 블랙록·GOSI 컨소시엄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은 자산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에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사모 시장 존재감을 강화하는 가운데 자사 리스크 관리 및 투자 분석 플랫폼인 ‘알라딘(Aladdin)’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블랙록은 지난 5년 간 116.78%의 총주주수익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출시한 가운데, 이 상품의 기초 지수로 활용되는 '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 개발사인 FTSE러셀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FTSE러셀의 에메랄드 야우 지수상품관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번 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 적용이 아시아 운용사 중 최초”라고 강조했다. 야우 총괄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운용사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상품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론칭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주식 분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4일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했다. 이 ETF는 미국과 비(非) 미국 시장의 비중을 6대4로 분산 투자하며, 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를 기초 지수로 삼는다. 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는 미국, 인도, 브라질, 체코 등 세계 48개국 1만개 이상의 주식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에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의 약 98%를 포함하는 포괄적 지표다. 유명 미국 ETF인 '뱅가드 토탈월드 스탁'(V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 자회사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신티스 바이오(Syntis Bio)'에 투자했다. 신티스는 4일 3300만 달러(약 4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VC 케르베로스 벤처스가 단독으로 주선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맨수에토인베스트먼츠, 아폴로랩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티스는 이와 함께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신티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비만 및 희귀질환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 'SYNT-101'와 소아 희귀 질환인 호모시스틴뇨증 신약 후보물질 'SYNT-202' 등이 있다. 신티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두 후보물질의 임상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장에 경구 투여되는 일시적 폴리머 코팅제 'SYNT'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라훌 단다 신티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만 분야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개발을 가속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미국령 괌의 특급 호텔인 '웨스틴 리조트 괌' 매각을 추진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최근 웨스틴 리조트 괌의 매각 공고를 냈다. 구체적인 희망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웨스틴 리조트 괌은 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투몬베이에 위치한 호텔이다. 21층, 424개 객실로 이뤄졌다. 쇼핑 매장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페일 산 비토레스 로드'가 도보 거리에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 파이오니어홀딩스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앞서 지난 2016년 이 호텔을 1억2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 컬리어스는 "올해 초 웨스틴 리조트 괌의 평균 객실단가(ADR)는 206.25달러, 객실 점유율은 81%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실적을 뛰어넘는 시장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이 기대되며 순영업이익은 580만 달러(약 80억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금융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피해 규모만 수천억원에 이른다. 27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인도네시아 금융거래 사기 대응센터(IASC)에 신고 접수된 금융사기 건수는 누적 약 15만3000건에 이른다. 금융사기에 따른 총 피해액은 3조2000억 루피아(약 2700억원)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된 계좌 차단 건수도 5만4000건을 넘어섰다. 후디안토 불법 금융활동 근절 태스크포스(Satgas PASTI) 사무국장은 “하루 평균 718건의 금융사기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이는 다른 국가 평균보다 2~3배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금융거래 사기 대응센터를 출범시켰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 10개 부처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국가정보원, 검찰청, 국가경찰 인력이 포함돼 있다. 후디안토 사무국장은 “피해자들이 금융거래 사기 대응센터에 신고하면서 직접 관련 데이터와 증거를 첨부할 수 있다”며 “이는 신속한 후속 조치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 호주(Global X Australia)가 오는 2027년까지 운용자산 200억 호주달러(약 17조7200억원)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알렉스 자이카 글로벌X 호주 CEO(최고경영자)는 23일(현지시간) “운용자산 규모 100억 호주달러(약 8조8600억원)를 돌파했으며, 2027년까지 이 수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자이카 CEO는 “호주 ETF 산업은 기록적인 자금 유입에 힘 입어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X 호주가 운용자산 100억 호주달러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X 호주는 올초 1만8000명 이상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했다. 자산 규모 기준으로는 현지 ETF 시장의 4%를 차지하지만, 거래량 기준으로는 ETF 시장의 8%를 점유하고 있다. ETF 라인업도 확대했다. 올해 들어 4개의 신규 ETF 상품을 출시해 총 45개로 그 수를 늘렸다. 또한 호주증권거래소(ASX)에 ‘호주 300 ETF(Australia 300 ETF)’ 등록을 신청해 놨으며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자이카 CEO는 “우리 ETF 상품은 AI, 중국 기술, 사이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노인복지주택 사업에 투자한다. 비(非) 전통 부동산 영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호주 최대 청년임대주택 사업자 스케이프(Scape)에 노인복지주택 전문기업 아베오(Aveo)를 38억5000만 호주달러(약 3조42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스케이프에 인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룩필드와 스케이프 간 거래는 오는 3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아베오는 시드니에 본사를 둔 노인복지주택 전문기업이다. 퀸즐랜드·뉴사우스웨일스·빅토리아·태즈매니아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서 노인복지주택 1만여채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는 2020년 기준 65세 이상 노령 인구 비중이 16%로, 2026년 22%까지 확대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령 인구의 약 5%가 우리나라의 실버타운과 유사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에 거주 중이다. 올해 약 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스케이프는 이번 투자로 학생 기숙사에 이어 노인복지주택으로 사업 영업을 넓히게 됐다. 스케이프는 호주 최대 청년임대주택 사업자로 현재 시니드와 멜버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벨기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스웨이브 포토닉스(Swave Photonics)'에 투자했다. '공간 컴퓨팅'이 새로운 트렌트로 부상하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웨이브는 26일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 후속 투자로 7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영국계 벤처캐피털(VC) IAG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선했고, 삼성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스웨이브는 벨기에 루벤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업이다. 지난 2022년 벨기에 반도체 연구기관 아이멕(Imec)에서 분사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홀로그래픽 확장현실(HXR) 기술은 상보형 금속산화 반도체(CMOS) 칩셋에 회절 광자 기술을 적용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을 생성하고 빛을 형상화해 고품질 3D 이미지를 구현한다. CMOS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나 S램 메모리 등 디지털 회로를 구성하는 데 사용되는 집적회로의 한 종류다. 집적도가 높고 소모 전력이 매우 적어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계산기, 전자시계, 소형 컴퓨터 등의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 누넨 스웨이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설립 후 첫 기업어음(CP) 발행에 착수했다. 자금 조달처 다각화의 일환이다. PIF는 24일 기업어음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PIF는 해외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기업어음을 발행한다. 우선 미국과 유럽에 SPC를 설립한다. PIF 기업어음 프로그램은 무디스로부터 'P-1', 피치로부터 'F1+' 신용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기업어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PIF는 "기업어음 발행은 단기 자금조달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자금조달 노력을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이자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비전 2030은 석유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우디의 경제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중국 로봇 시장이 2028년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코트라 및 중국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로봇 시장 규모가 2024년 470억 달러(약 64조원)에서 2028년 1080억 달러(약 148조원)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중국의 세계 로봇 시장 점유율이 40% 수준으로, 급성장을 지속하며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일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성 증대와 차세대 로봇 개발을 주도하는 세계 로봇산업 혁신의 중심지"라며 "중국 공장들이 산업용 로봇 활용을 늘리면서 자동화 등 제조업 변화가 이뤄져 왔으며 앞으로도 로봇이 더욱 지능화하고 저렴해지면서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무인기, 이동형 로봇, 협력형 로봇 등 신흥 제품을 중국 로봇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품목으로 꼽으며, "이 품목의 중국 현지화 비중이 90% 이상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로봇 분야 가운데 드론 비중이 가장 클 것"이라며 "드론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와 미국 주택저당증권(MBS) 투자 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HUD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주택금융공사, 미국 국영 모기지공사인 지니매(Ginnie Mae)와 주택금융 분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은 미국 내 저렴한 주택 접근성 확대, 혁신 촉진, 주택 개발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택금융 시스템의 공공·민간 자본 유입을 저해하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미국 주택금융 시스템과 한국 기관 투자자 간 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동안 한국 기관은 미국 채권 상품에 대한 꾸준힌 신뢰를 보여왔다는 것이 HUD 측 설명이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한국 기관은 약 370억 달러(약 51조원) 규모 기관 주택저당증권(MBS)과 1220억 달러(약 168조원) 규모 미국 재무부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주택금융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스콧 터너 HUD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 국민을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