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X 호주, 2027년 운용자산 17조 돌파 목표

글로벌X 호주 CEO 발언
올초 1만8000명 신규 투자자 유치
4개 신규 ETF 출시로 총 45개 상품 운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 호주(Global X Australia)가 오는 2027년까지 운용자산 200억 호주달러(약 17조7200억원)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알렉스 자이카 글로벌X 호주 CEO(최고경영자)는 23일(현지시간) “운용자산 규모 100억 호주달러(약 8조8600억원)를 돌파했으며, 2027년까지 이 수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자이카 CEO는 “호주 ETF 산업은 기록적인 자금 유입에 힘 입어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X 호주가 운용자산 100억 호주달러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X 호주는 올초 1만8000명 이상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했다. 자산 규모 기준으로는 현지 ETF 시장의 4%를 차지하지만, 거래량 기준으로는 ETF 시장의 8%를 점유하고 있다.

 

ETF 라인업도 확대했다. 올해 들어 4개의 신규 ETF 상품을 출시해 총 45개로 그 수를 늘렸다. 또한 호주증권거래소(ASX)에 ‘호주 300 ETF(Australia 300 ETF)’ 등록을 신청해 놨으며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자이카 CEO는 “우리 ETF 상품은 AI, 중국 기술, 사이버 보안, 반도체 등에 대한 투자의 길을 열어줬다”며 “이는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6월 'ETF 시큐리티즈(ETF Securities)'를 인수했으며 현재의 사명으로 리브랜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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