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의 크리스천 소봇카(Christian Sobottka)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대외무역·투자 기관과 만났다. 중국 투자를 강화하면서 현지 정부와 물밑 교류도 활발한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다르면 소봇카 CEO는 전날 베이징에서 리신쳉(李兴乾)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과 회동했다. CCPIT는 1952년 설립된 중국 최대 대외무역 촉진 기관이다. 전자와 인공지능(AI), 저탄소,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한다. 리신쳉 부회장은 앞서 미국 투자자문사 올브라이트 스톤브릿지 그룹(ASG)와 코헨그룹, 프랑스 체외진단 기업 비오메리외(bioMérieux) 등과 면담하고 투자를 논의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하는 행보의 연장선에서 하만과도 만나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하만이 2000년대 중반부터 공을 들인 시장이다. 하만은 2005년 지사를 설립해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 이듬해 쑤저우에 생산거점을 구축했고, 2015년 카오디오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현지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을 확보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자금 수혈로 투자 부담을 덜어낸 한국타이어는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TBR)의 현지 직접 생산 체제를 구축,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타이어 헝가리 라칼마스 공장의 생산라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헝가리 정부의 7160만 유로(약 1240억원) 규모 인센티브 지급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직접 보조금 형태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책은 헝가리 지역 경제와 고용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통과됐다. EC는 한국타이어의 대규모 투자가 유럽 경제 지역(EEA) 내에서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이번 공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원 금액이 헝가리 당국이 정한 최대 한도를 넘지 않아 유럽 내 공정 경쟁이나 무역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타이어는 총 5억3800만 유로(약 8176억원)를 투입해 연간 80만 본 규모의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한다. 현재 기초 토목 공사가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베라루빈(Vera Rubin)' 인공지능(AI) 가속기 플랫폼 공급망 파트너 생태계에 대만 메모리반도체 기업 '난야 테크놀로지(Nanya Technology, 이하 난야)'를 추가했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인 콘티넨탈 출신 핵심 인재를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로 전격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최대 매출처인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28일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은 캐롤리나 와그너(Carolina Wagner) 전 콘티넨탈 아메리카 마케팅 이사를 마케팅 담당 상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에드 조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캐롤리나의 합류는 금호타이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캐롤리나는 검증된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금호타이어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그너 신임 상무는 타이어, 모빌리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자재 취급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브라질 산타 우르술라 대학교(Universidade Santa Úrsula)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 자본시장 연구소(IBME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 기업인 굿이어 브라질 법인에서 처음 경력을 시작해 중남미 시장에서 임원급 역할을 맡았다. 콘티넨탈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파트너'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II)가 미 해군의 수중 전력 강화를 위해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를 공급하는데 이어 잠수함 어뢰 발사관 발사 및 회수(TTLR) 시스템을 공급한다. 수중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잠수정(UUV)'을 어뢰 발사관에서 통해 발사, 회수하게 해 미래 해전의 승패를 가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NTT도코모와 손잡고 갤럭시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 현지 모바일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기지국이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끊김 없는 연결성을 제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신규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NTT도코모가 전날 공식 출시한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통신 '스타링크' 기반 '도코모 스타링크 다이렉트'에 갤럭시 스마트폰 총 30종이 연동된다. 양사는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의 장비나 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이 우주 위성 신호를 직접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상용화했다.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650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산악 지역이나 오지, 해상 등 기지국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데이터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재난으로 지상 인프라가 파괴된 상황에서 위치 정보 공유나 긴급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 비상시 필수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맞춰 현지 진출한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단말기를 지원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와 S25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가 단 6분 만에 완충이 가능한 차세대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개발한데 이어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대규모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해보사창(海博思创, 이하 하이퍼스트롱)와 에너지 저장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급 협력을 맺으며 나트륨 배터리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대규모 응용 단계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가 현지 맞춤형으로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방어력을 높이고,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K2 전차 사업을 기반으로 무인차량 개발에도 앞장서며 폴란드와 미래 전장까지 장기적인 협력을 꾀하겠다는 포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디펜스24와 PAP 통신 등 폴란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K2PL은 폴란드군의 요구사항과 미래 전장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K2PL은 △미사일이나 로켓을 전차가 스스로 감지해 공중에서 격추하는 트로피 능동방어체계(Trophy APS) △승무원이 포탑 밖으로 나오지 않고도 사격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드론을 교란하는 재머 △특수 장갑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생존력을 한층 강화해 폴란드 맞춤형으로 제작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총 1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당시 2단계로 K2PL 800대를 현지 생산해 인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K2PL 사업에 대해 "폴란드 군비청과 군, 현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넥센타이어는 오는 6월 1일부터 유럽 시장에서 제품 평균 가격을 5% 전격 인상한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등으로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승용차 타이어의 경우 3~7% 등 전 제품 평균 가격을 5% 인상한다. 지역·국가별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나, 오는 6월1일 유럽 시장이 우선 대상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글로벌 공급망 비용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거시경제적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원재값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천연고무 가격은 1kg당 211.80달러로 지난해 6월 159.50달러 대비 32.7% 상승했다. 여기에 고환율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넥센타이어 인상과 더불어 일본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도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을 3~5% 인상하기로 한 만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역시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현재 인상 폭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천연 고무 가격이나 운임비, 물가 등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내 범죄 조직과 연계된 필리핀행 싸움닭 운송을 전면 중단한다. 이번 결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불법 투계 유통망' 핵심 경로가 차단되면서 국제적인 동물 밀수 및 불법 도박 네트워크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그동안 '단순 가금류'로 위장해 대한항공 화물 노선을 이용해 온 수만 마리의 싸움닭 유입도 원천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미국 동물 보호·동물권 관련 비영리 단체(NGO) 애니멀 웰니스 액션(Animal Wellness Action, AWA)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내 수탉의 필리핀행 운송을 전면 중단하라는 단체 측의 요구를 수용하고 관련 정책을 변경했다. 대한항공 측 변호인은 이번 정책 변경 사실을 AWA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남서부 및 남동부 농장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마닐라로 향하던 연간 4만~5만 마리 규모의 싸움닭 운송 경로는 사실상 차단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는 모든 연령대의 수탉 운송을 중단했다"며 "관련 법규에 따라 살아있는 동물의 합법적이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미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더구루=이진욱 기자] 미 해군의 자존심, MH-60R '로미오' 헬기에 한국산 무기가 장착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단순히 "검토 중"인 수준이 아닙니다. 미 해군 헬기 도입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 PMA-299와 막바지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인데요. 5년간 미 국방부 테스트에서 '100% 명중'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유도로켓 '비궁'이 그 주인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IG D&A, 美해군과 '비궁' 공급협상 진행…H-60 다임무 헬리콥터 탑재 검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광자(포토닉)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사 '큐.앤트(Q.ANT)'가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핵심 수요처인 북미 데이터센터·AI 인프라에 직접 대응 기반을 구축하면서 에너지 효율 컴퓨팅 솔루션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가 '40년 벤츠맨' 디터 제체(Dieter Zetsche) 전 회장을 영입했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합병 법인의 이사회에 참여시킨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성기를 이끈 사업 전략을 접목해 자금 조달과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한국 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한국 고유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최초의 대규모 합성 데이터셋으로 향후 인공지능(AI) 연구·산업·정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새로운 데이터셋은 공개 직후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데이터셋 부문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셋의 정보를 조합해 한국에서 1000만개 페르소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가상현실에 한국 사회를 그대로 구현한다고 했을 때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1000만명의 사람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는 해당 데이터셋을 통해 한국의 주권형 AI(Sovereign AI,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