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지분을 늘렸다. PIF는 애스턴마틴 회장인 로렌스 스트롤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따르면 PIF는 루시드 모터스로부터 애스턴마틴 지분 2.6%를 추가 인수해 총 지분을 20.5%로 확대했다. 이로써 PIF는 리슈푸 지리자동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주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은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앞서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6월 애스턴마틴에 전기차 관련 인프라·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1억4200만 달러(약 1900억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지분 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애스턴마틴은 루시드 모터스와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루시드 모터스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시스템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엔 루시드 모터스의 고성능 트윈 모터 구동 장치도 포함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와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SMFG)이 일본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 출범 지원에 나선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가 화석연료 차세대 대안으로 꼽히며 일본 정부가 수소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SMFG 등 일본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수소산업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수소 생산과 저장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10년간 150조엔(한화 약 1314조 원) 이상 공공·민간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가 부담하는 공공 자금이 20조엔에 불과해 나머지는 민간에서 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단 해당 펀드는 일본수소협회가 내년까지 운용한다. 일본수소협회는 토요타와 SMFG, 이와타니 등을 주축으로 2020년 출범한 단체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단체 포함 회원사는 약 370개에 달한다. 협회 회원사 외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해 초기 수백억엔 규모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 운용사는 현지 투자회사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이하 어드밴티지)로 결정됐다. 투자 선정과 실행,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기업 IBC가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와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본격적인 협력이 이뤄질 경우 IBC와 LG에너지솔루션의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가 배터리 팩 공급 역할을 전담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C는 빈패스트와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초기 논의에는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회사의 생산 능력 증대,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무하마드 사빅 IBC 사무국장은 “IBC와 빈패스트 간에 더 많은 탐색과 정교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빈패스트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면 IBC는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 공급업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C와 빈패스트는 원자재부터 배터리 제품 공급망까지의 역할 분담을 논의하는 동시에 내수 부문 판매 목표와 수출 판매 배분까지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BC와 빈패스트의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이 본격화 할 경우 IBC의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는 IBC가 LG에너지솔루션·CATL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바이오텍 '프로벡터스 알지'(Provectus Algae·이하 프로벡터스)가 저메탄 사료 원료 공급에 나선다. 저메탄사료는 동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친환경 사료다. 지난 3월 프로벡터스에 투자한 CJ제일제당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벡터스가 저메탄 사료 재료이자 홍조류의 일종인 바다고리풀(Asparagopsis) 생산 역량을 늘린다. 최근 3만리터 규모의 공장 시운전에 성공했으며 내년까지 최대 16만리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다고리풀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바다고리풀은 앞선 연구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최대 82%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으나, 느리게 자라는 데다 양식 환경을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었다. 프로벡터스는 지난 8개월간의 연구 끝에 바다고리풀 양식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자체 기술 '폐쇄 시스템 자동화 바이오리액터'(이하 바이오리액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리액터는 LED 조명을 사용해 가시광선·적외선·자외선 등 모든 유형의 빛을 전달한다. 전 세계 어디서나 바다고리풀 등 해조류를 고밀도로 생산할 수 있도록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Vale)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운영 허가를 연장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부 지분 14%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마인드 아이디(MIND ID)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레의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운영 허가가 오는 2025년 만료 예정인 가운데, 이번 지분 매각은 계약 갱신을 위해 필요한 조치란 게 타스리프 장관 설명이다. 타스리프 장관은 “발레는 사업 허가 연장 후 3년 동안 니켈 가공 시설 건설에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3년 안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행하지 않으면 계약 연장도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레는 현재 중국 산동 신해 테크놀로지(Shandong Xinhai Technology)와 바오우 스틸 그룹(Baowu Steel Group)과 협력해 페로니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발레의 니켈 정제 용량은 연간 약 7만5000t(톤)에서 약 30만t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필바라 지역의 리튬 광산이 확장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건설업체 NRW홀딩스 자회사 '프리메로'(Primero)는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로부터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광산 'P680'의 증설 2단계 작업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6400만 호주 달러(약 540억원)이다. 프리메로는 리튬 광산의 확장을 위한 전기·계측과 배관, 구조 시설 등을 건설한다. 내년 3분기에 계약 이행 완료를 목표로 한다. 프리메로는 필바라 광산 1단계 작업에서 공장 업그레이드와 신규 파쇄·광석 선별 시설 그리고 필강구라 광산의 기본설계(FEED) 등을 맡은데 이어 2단계 계약도 확보했다. 프리메로는 다년간 광물 처리 서비스 분야에서 토목, 구조, 기계, 배관, 전기 및 계측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골셰브스키(Michael Gollschewski) 프리메로 전무이사는 "P680 확장 1단계에 이어 이번 계약을 수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필바라는 3억 달러(약 3894억원)를 들여 필강구라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조세포탈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멕스팜은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베트남 동탑지방세무국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세액을 과소납부했다며 2억700만동(약 112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과소납부한 항목은 부가가치세와 개인 소득세다. 뿐만 아니라 세금 납부 연체로 인해 1억3900만동 이상의 벌금도 부과받았다. 체납세액은 이달 31일까지 계산돼 이멕스팜이 지불해야하는 세금, 벌금, 연체 이자는 13억8000만동에 달한다. 이멕스팜의 세금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베트남 국세청은 2021년 이멕스팜이 2018년과 2019년에 납부해야할 세금을 과소 납부했다며 41억동 이상의 벌금과 연체 이자 등을 물렸다. 이멕스팜은 1977년 동탑(Đồng Tháp)에 설립된 매출 상위 5위 제약사다. 아목시실린과 같은 경구용 항생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SK는 2020년부터 이멕스팜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였다. SK는 2020년 6월 지분 24.9% 인수를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지분을 45%로 늘렸다. 이듬해에는 지분 53%로 확대했다. 작년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SK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의 무역, 금융 허브국가인 싱가포르가 게임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미래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은 '싱가포르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 게임 시장 현황과 E스포츠 부문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2022년 기준 싱가포르의 게임시장 규모가 10억8800만 달러이며 연평균 8% 정도 성장해 2025년에는 11억97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기준 싱가포르 게임 유저 수는 250만명으로 매년 10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 연령층은 16세~24세였다. 싱가포르 게임 산업은 비디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비디오게임의 성장은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도 동반했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싱가포르 스튜디오가 지속적으로 개설되는 원인이 됐다. 싱가포르는 E스포츠 분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ITA에 따르면 싱가포르 온라인 게이머 중 46%가 비디오 게임 콘텐츠를 시청했고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성공적인 충·방전 사이클 테스트를 통해 자사 급속충전(XFC)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내년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1km)을 주행하는 배터리를 대량 양산하겠다는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XFC 배터리가 1000회 연속 충·방전 사이클에도 초고속 충전 성능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충전되고, 1~10%와 80~100%까지는 더 느린 속도(1C)로 충전되는 조건 하에 시험이 이뤄졌다. 스토어닷은 이번 테스트 결과가 XFC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력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은 내구성, 즉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사이클 횟수가 높아질수록 배터리 용량이 떨어지는데, 극한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충·방전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1000회 미만 사이클 내에서도 심각한 성능 저하가 발생해 기술 개선이 요구돼 왔다. 현재 유럽, 아시아, 미국 등 15여 곳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XFC 배터리 샘플 테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일본에서 K-푸드 이벤트 '코리안 페어'를 연다. 현지에서 K-푸드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피자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K-푸드 대표 식자재를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재팬이 내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코리안 페어를 진행한다. 일본에서 K-드라마, K-영화, K-팝 등 K-컬처 인기가 커지면서 K-푸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 페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홍보전에도 본격 돌입했다. 피자헛 재팬은 코리안 페어 기간 K-푸드 식자재를 활용해 피자·칼조네 등 메뉴 12가지를 판매한다. '코리안 고메4 세트'가 대표적이다. 코리안 고메4 세트는 K-푸드 식자재로 만들어진 퓨전 피자다. △주꾸미 해산물 △한국식 소갈비 △로제크림 쉬림프 포테이토 △불고기 총 네 가지 피자가 포함된다. 특히 피자에는 김 가루와 고추장소스가 들어 있어 K-푸드 본연의 맛을 충분히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꾸미 해산물 피자에는 주꾸미와 문어, 파, 양파, 마늘, 양념 소스 등이 들어있어 마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미래도시 '네옴시티' 일환으로 추진중인 세계 최대 규모 그린수소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그린수소 생산 핵심인 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는 등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 오는 2026년 양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9일 네옴 그린 하이드로겐 컴퍼니(Neon Green Hydrogen Company, 이하 NGHC)에 따르면 미국 산업용 가스 회사 '에어프로덕츠'는 최근 풍력터빈을 첫 인도했다. 풍력터빈은 NGHC의 그린수소 공장에 설치돼 전력을 공급한다. 연말까지 더 많은 풍력터빈이 운송될 예정이다. 그린수소 공장 건설에 필요한 풍력터빈은 총 250개다. 에어프로덕츠는 해상 부유식 산업단지 ‘옥사곤’ 내 네옴항을 통해 풍력터빈을 납품한다. 이후 육상 운송으로 옮긴 뒤 풍력터빈을 최종 조립·설치한다. NGHC는 네옴과 에어프로덕츠, 사우디아라비아 민간 에너지 기업 '아크와 파워(ACWA Power)'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각각 지분 33.3%를 보유한다. 옥사곤에 약 11조원(85억 달러) 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4~5GW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합,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즈인폼(Kazinform News Agency)에 따르면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뉴스케일파워 등 두 곳이 소형원전 건설 후보"라면서 "두 회사의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 건설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민 투표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소련 시절 원전을 운영했다. 다만 1998년 원전 가동을 중단한 카자흐스탄 내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원전 도입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현재 남동부 알마티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연내 국민 투표를 통해 원전 건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대만 자이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건설 현장에서 다량의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개발 일정에 영향을 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TSMC가 개발 중인 대만 서남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 첨단 패키징 공장 2곳 부지 가운데 P1 공장 부지에서 밧줄 무늬 도자기 조각과 도자기 고리, 기타 유물 등이 출토됐다. 현재 문화재 보존법 조항에 따라 공사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TSMC는 지난 달 말 자이과학단지에 첨단 패키징 공장 P1 공장을 건설하던 도중 유적 추정지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남부과학단지 관리국은 이달 초 열린 문화자원심의위원회에서 '문화재 보존법' 규정에 따라 인양 계획을 마련하고 현재 P1 공장 공사를 우선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TSMC는 P2 공장 착공에 맞춰 공정을 조정했다. 향후 전반적인 공사 건설 진행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당국은 "공장 완공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TSMC를 지원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자이과학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X 라인업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인공지능(AI)용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PC(Copilot+ PC) 시대'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MS와 PC제조사들은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모델의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코파일럿+ PC를 판매하기 시작한 기업은 MS, 삼성전자, 델, HP, 레노버, 에이수스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은 지난해 10월 '스냅드래곤 X 엘리트'부터 공개됐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Arm의 설계 기술을 PC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코어텍스 CPU 라인업을 조합해서 사용했던 것과 다르게 퀄컴이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라이온 코어가 적용됐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이 AI 시대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결합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45 TOPS(테라플롭스, 초당 1조번 연산) 성능을 갖췄으며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