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타워업체인 타이탄그룹이 독일에 해상 풍력 발전소용 모노파일 생산 시설을 짓는다. 타이탄그룹은 모노파일 생산공장에 대규모 투자해 유럽 풍력발전 모노파일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탄 윈드 에너지(이하 타이탄)는 최근 독일 북부 쿡스하펜에 해상풍력 터빈 모노파일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최대 3억 유로(약 4455억원)가 투자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한다. 현재 32만 제곱미터(㎡) 규모의 창고 건설이 시작됐다. 완공 후엔 길이 140m, 직경 14m, 무게 3500톤(t)이 넘는 XXXL 모노파일을 생산한다. 모노파일은 해상 풍력발전기의 날개와 발전용 터빈을 떠받치는 구조물이다. 육상과 달리 해상 모노파일은 수입과 파도, 부식 등 각종 변수에 견뎌야 한다. 해수면 아래 깊이를 감안하면 육상 모노파일보다 길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로 한다. 타이탄은 연간 5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해, 발트해 및 미국의 해상 풍력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타이탄은 쿡스하펜을 모노파일 생산 공장의 이상적인 위치로 봤다. 생산 라인은 물론 물류 보관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산업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부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인벤텍(Inventec)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확대에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인벤텍은 서버용 액체 냉각 장치는 각종 컴퓨팅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 생산하고 있다. 인벤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에는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생성형 AI 기능 도입과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라는 숙제를 받아들었다. 문제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직접적인 AI 인프라 구축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현재 애플이 중국 내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현지 기업은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달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꿈의 신소재'로 관심을 받는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으로 달에 대한 새로운 환경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길림대학교 연구진은 창어 5호가 채취한 달 토양 샘플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구결과는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SR)에 게재됐다. 그래핀은 탄소 결정 구조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찾기 위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핀은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기 힘들지만 우주 환경에서 미세한 조각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전자 현미경 장비 등 첨단 측정 장비를 활용했으며 이번 연구결과가 달의 기원과 달 자원 사용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그래핀 대량 생산의 실마리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에 연구에 사용된 달 토양 샘플은 2020년 11월 발사된 창어 5호가 채취해왔다. 창어 5호는 7일간의 비행을 통해 그해 12월 1일 달 '폭풍우의 바다' 지역에 착륙했다. 창어 5호는 2m 깊이의 구멍을 뚫어 샘플 173
[더구루=정예린 기자] 홍콩 세관이 중국으로 인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를 대량 밀반입한 사례를 적발했다. 미국의 대중국 규제로 정상적인 고성능 칩 조달이 불가능해지면서 어둠의 경로를 통한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홍콩 관세청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심천(선전)의 심천만 국경소에서 1200만 홍콩달러(약 21억원) 상당의 인텔 CPU 596개를 압수했다. 기존 알려진 PC 하드웨어 밀수 사건 중 역사상 최대 규모다. 홍콩 세관원은 차량을 이용해 인텔 CPU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51세 남성 용의자를 검거했다. 차량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한 점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다. 용의자는 차량 트렁크에 별도 공간을 만든 뒤 CPU를 숨겨 국경을 넘으려다가 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은 "이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며 추가 (용의자) 체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세관은 국경을 넘는 밀수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위험 평가와 정보 분석을 통해 계속해서 엄격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수 품목이 인텔 제온시리즈 중 어떤 제품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작업 부하를 지원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술 중 출혈도 적고, 수술 시간도 짧아 환자 상태가 좋다." 중국에서 수술용 로봇의 인지도와 수용도가 커지고 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로봇 특유의 정밀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롄서(财联社)에 따르면 중국 의료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빈치 로봇은 중국 전역의 300여개 병원에서 54만 건 이상의 수술에 성공했다. 현재 다빈치 로봇 누적 설치용량은 380대를 초과한다. 중국은 2018년 이전까지 엄격한 승인과 관리체제로 수술용 로봇 설치량이 저조했다. 그러나 구성 인증 제어 완화로 인해 중국의 수술 로봇 설치 용량이 증가하고 현지 생산이 가속화돼 로봇 수술 가격이 저렴해지고,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작년 6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발표한 '14차 대형 의료기기 구성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 시스템의 총 계획 대수는 819대이며, 그 중 559대가 '14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됐다. '13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된 복강경 수술 로봇 225대(실제 구축 217대)와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다만 해외에 7000~8000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급 대형 항공기 기금을 설립했다. 기금 조성으로 중국 항공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와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国家自然科学基金委员会)는 14일(현지시간) 대형 항공기 기초연구 공동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산업정보기술부와 중국국립자연과학재단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조성된 항공기 기금은 항공기의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초 연구는 대형 항공기가 장기적으로 직면하는 △안정성 △신뢰성 △친환경 △스마트 △효율성 △경제적 △편의 등 발전 수요를 중심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중국이 대형 항공기 기금을 마련한 건 항공 산업의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독자적으로 차세대 제트식 대형 여객기 C919를 개발하며 대형 여객기를 자주적으로 제조하는 미국, 영국 등 세계 유수의 국가 대열에 진입했다.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이 개발한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 중형 여객기이다. 지금까지 1200대 이상의 주문을 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e스포츠 시장이 정식 스포츠 편입 기대와 잇따라 개최된 대회에 힘입어 30조원이 훌쩍 넘는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5.4% 성장한 1664억 위안(약 31조6560억원)에 도달했다. 사용자 규모는 4억8800만명에 달했으며 산업 매출은 263억5000만위안(약 5조13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이 2023년 큰 폭으로 상승한데에는 정식 스포츠 편입 기대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돼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대회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e스포츠 위원회도 만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IOC는 기존 올림픽과 별도로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중국 e스포츠 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e스포츠 기기, e스포츠 호텔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중국 체리차와 손잡고 단종 모델인 프리랜더를 중국 전략형 전기차로 부활시킨다. 양사는 인도 타타그룹을 중심으로 맺어진 12년간의 끈끈한 관계를 토대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JLR은 체리재규어랜드로버(CJLR)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 프리랜더EV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체리차와 의향서를 작성하고 CJLR에 프리랜더 브랜드 라이선스를 넘기기로 했다. JLR과 체리차는 모두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이며, CJLR은 JLR과 체리차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 투자 회사이다. 프리랜더는 지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JLR이 판매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출시되면서 단종됐다. 이에 따라 CJLR은 체리차 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프리랜더EV를 생산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생산은 중국 장쑤성 창수시 공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곳 공장은 JLR과 체리차가 총 109억 위안을 투자해 설립한 자동차 생산 공장이다. 특히 CJLR은 프리랜더EV가 JLR과 체리차 합작 투자의 새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토로라가 차세대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모토로라는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오는 25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50 시리즈'를 공개한다. 레이저 50 시리즈는 레이저 50과 레이저 50 울트라로 구성된다. 모토로라는 신형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은 지난해 출시된 레이저 40 시리즈와 같이 클램셸 형태의 디자인이다. 클램셸 디자인은 삼성전자 Z 플립 시리즈에도 적용된 디자인이다. 레이저 50 시리즈는 외부와 내부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레이저 50의 경우 외부에 퀵뷰 기능을 지원하는 3.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에서는 1.5인치에 불과했다. 레이저 50의 외부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120Hz에 달한다. 레이저 50 울트라는 외부에 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보다 0.4인치가 커진 것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이 접혔을 때 한 쪽을 전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사율은 165Hz로 알려졌다. 레이저 50의 애플리케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위해 과거 현대자동차 조립을 담당했던 한달 인도네시아 모터(Handal Indonesia Motor, 이하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을 활용한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는 한편 추가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도 건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네타(Neta)가 서자바 베카시에 위치한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네타 V-2(Neta V-II)'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네타 V-2는 현지조립생산(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네타는 작년 7월 한달 인도네시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6일 첫 부품을 인도, 양산을 준비해왔다. 네타 V-2를 조립생산하는 한달 인도네시아는 과거 현대 인도네시아 모터로 불렸다. 한달 인도네시아가 현대차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으로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엑센트, 아토즈, 트라제, i10, i20, H-1(국내명 스타렉스), 쏘나타 등을 생산했다. 현재도 H-1을 생산 중이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외에도 2022년부터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5G 통신 상용화 5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5G 기술 개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미래 지능형 네트워크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전역의 5G 네트워크망 현황이 공개됐다. 현재 중국 전역에는 약 374만8000개의 기지국이 구축된 상황이며 이용자는 8억8900만명 수준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5G 네트워크다. 또한 화웨이를 중심으로 지난 5년간 5G 기술 개발에 집중, 필수 특허의 40% 이상을 확보해 독립적인 망 구축 능력도 갖췄다. 또한 포럼에서는 5.5G로 불리는 5G 어드밴스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5G 어드밴스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는 2030년까지 전반적인 컴퓨팅 수요는 100배가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AI 컴퓨팅 수요는 500배 폭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할 5G 어드밴스드와 같은 네트워크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 발전을 위해서 업계 전반의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로봇 기업이 생산거점을 마련하면서 로봇 생태계가 활성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가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정책 지원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사슬 구축으로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가 위치한 이좡(亦庄)은 최근 휴머노이드 3년(2023~2025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행동 지침은 기업 발전과 로봇 기술 혁신의 국내 선도적 원천, 고급 제조 클러스터,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고지이다. 중국 국내 선도적인 로봇 기술 혁신 거점과 첨단 제조업 집적지 조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이징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첨단 기술 경쟁이자 미래 산업의 궤도가 되고 있다는 게 판단 하에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를 중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 최초의 성급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인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를 설립했으며, 이좡에서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연합이 출범했다. 올해 초엔 전략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키우기 위해 펀드도 출범했다. 베이징경제개발구에서 목표액이 100억 위안(약 1조 85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