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비야디(BYD)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산공장 건설을 적극 검토한다. 태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유료기사코드] CNN은 아구스 구미왕(Agus Gumiwang)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이 3~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구스 장관은 이 기간 중 비야디 중국 생산공장을 찾아 주요 경영진과 전기차 공장 건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전기 자동차 생태계의 주요 주체가 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비야디를 통해 중국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디는 이미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블루버드 등 현지 운송업체들은 e6, t3, K-9 등 비야디의 승용차 및 버스 모델을 도입했다. 아직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는 진행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비야디의 잇단 만남을 고려하면 이 역시 시간문제다. 양측은 지난 5월 전기차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왕촨푸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 시장 및 공장 건설에 대한 관심이 크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가 아메리카 대륙에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가뜩이나 빠른 비야디의 성장세에 순풍이 더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라질 언론인 오토에스포르테는 비야디가 브라질 바이아 주에 있는 포드 공장을 매입, 이르면 4일(현지시간)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드의 브라질 공장은 2021년 운영을 중단, 현재 유휴상태다. 중남미 시장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비야디와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바이아 주정부는 이번 공장 매매를 통해 상호 윈윈을 꾀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1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승용차 △트럭 및 버스 △태양광 패널 등 3개 공장을 짓는데 30억 헤알(약 8157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포드와의 협상이 늦어지면서 실제 공장 인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오토에스포르테는 "포드와 비야디의 협상 과정에서 공장 인수 협의가 끝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비야디의 포드 공장 인수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번 인수가 진행되면 비야디의 전기차 영토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비야디는 상반기에만 전기차 125만5637대를 판매, 세계 전기차 1위 자리를 더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독일 벌칸 에너지(Vulcan Energy)가 투자 자금 조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막대한 잠재적 투자 자금을 보유한 독일 정부를 설득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벌칸 에너지 경영진은 라인강 상류 계곡에서 진행 중인 15억 유로(약 2조1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최근 베를린을 방문했다. 프란시스 웨딘 벌칸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계획된 투자 금액의 모금을 위해 당장 정치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채와 자본 조달을 통한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부 보조금도 절실하다”며 베를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독일에서 중요한 원자재를 추출하기 위해 벌칸 에너지 같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보조금 지급과 같은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인 상황이다. 로버트 하벡 경제부 장관도 독일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원자재 채굴을 지원하기 위해 5억~10억 유로(약 7200억~1조4300억 원) 규모의 국가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한국홍보대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LG전자, 롯데 등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참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IIE 한국 홍보를 위한 컨퍼런스가 1일 개최됐다. 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가 주최하는 국가급 수입박람회다. 제1회 박람회는 지난 2018년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렸다. 6회째를 맞는 2023년 CIIE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국 홍보 행사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참여, 연단에 올랐다. 싱하이밍 대사는 "현재 양국 간 무역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양국의 경제와 무역 관계를 새롭고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결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도 중국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고품질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CIIE에 참여할 뜻을 내보였다. 현대차그룹은 6년 연속 참석을 결정했으며, 현대모비스도 5년 연속 참가를 확정했다. 이외에도 LG전자 등도 참가를 예고하고 있어 양국 외교관계가 경색되는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Meituan)이 생성형AI 스타트어 라이트이어비욘드(Light Year Beyond, 光年之外, 이하 라이트이어)를 인수했다. 메이투안은 중국형 챗GPT 개발 경쟁에 참여하는 등 AI 부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메이투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라이트이어를 2억 3367만 3600달러(약 30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투안은 이번 인수로 라이트이어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메이투안은 또한 라이트이어가 가지고 있던 부채 5066만 달러도 함께 인수했다. 라이트이어의 부채 5000만 달러의 경우 창업자인 왕 후이웬(Wang Huiwen)이 사비 500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던 만큼 전환 사채 형태로 부채에 잡혀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라이트이어는 왕 후이웬이 지난 2월 설립한 AI스타트업이다. 왕 후이웬은 메이투안의 공동창업자로, 인수가 발표되기 전인 25일(현지시간) 건강상의 문제로 메이투안에서 모든 역할을 사임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인수도 왕 후이웬이 보유하고 있던 라이트이어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창업자의 건강문제로 인한 회사 운영 문제를 해결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독일 자전거 전시회에서 '4695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고속 충전을 자랑하는 배터리를 올해 3분기부터 대량 양산하고 유럽에서 수주를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지난달 21~2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로바이크 2023'에서 4695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유로바이크는 세계 3대 자전거 전시회다. 작년 행사에는 약 57개국에서 1500개사가 참가했다. EVE에너지가 올해 공개한 4695 배터리팩은 지름 46㎜, 높이 95㎜의 원통형 제품이다. 용량은 3만mAh에 달하며, 에너지밀도는 최대 350Wh/kg다. 4695 배터리팩은 3차원 액체 냉각 기술인 'π시스템'을 갖췄다. 9분 안에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동시에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EVE에너지는 올해 3분기부터 4695 배터리팩을 대량 생산해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18650, 21700, 33140, 40135 등 다양한 사이즈의 원통형 제품을 소개했다.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오토바이 등에 적합한 배터리 제품을 대거 전시하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코트라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북일반도체(北一半导体)가 헤이룽장성에서 전력반도체(IGBT) 모듈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1단계 투자를 완료한 지 약 5년 만에 2단계 공장의 시운전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북일반도체는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목단강시 목릉경제개발구(穆棱经济开发区) 2단계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했다. 주요 공정을 검증하고 IGBT 모듈 양산에 돌입한다. 신공장은 전력반도체 모듈 설계와 제조, 테스트, 패키징 시설을 포괄한다. 북일반도체는 2017년 10월 목릉경제개발구에 입주했다. 1단계에서 8000만 위안(약 140억원)을 투자해 2018년 8월 가동했다. 34·48·62mm IGBT 모듈을 생산했다. 이어 3억5000만 위안(약 63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해 생산라인 5개를 추가했다. 북일반도체는 생산능력을 확장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 이 회사는 이미 18개 고객사와 IGBT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일반도체는 "현재 국내외에서 4억 위안(약 720억원)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IGBT는 전력변환장치에 사용되는 전력용 반도체 스위칭 소자다. 태양광 인버터와 풍력 인버터, 전기차, 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재고가 계속 쌓이는 상황이다. 1일 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의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227GW로 전 세계 생산량(233GW)의 98%를 차지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태양전지나 반도체 집적회로 등에 사용되는 기본 재료로 실리콘 단결정이나 다결정을 얇게 판모양으로 자른 것을 말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 지원 정책과 맞물려 태양광 설치 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도 크게 확대됐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관옌보고(觀研報告)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 태양광 발전 신규 설치 용량은 87.41GW로 전년 54.93GW 대비 60% 늘었다.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 능력 측면에서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는 다결정 실리콘 웨이퍼에 비해 가성비·효율성에서 장점이 있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21년 중국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은 407GW로 전년 대비 69.7% 증가했으며, 2017~2021년 연평균 성장률(C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사물인터넷(IoT)사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한다. BOE는 IoT 부문 확대로 시장 변동에 대응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향후 3년간 IoT 부문에 69억 달러(약 9조1000억원)를 투자한다. BOE는 이번 투자로 전후방 산업을 가리지 않고 IoT 부문의 개발을 촉진한다. BOE가 IoT 관련 사업에 대대적 투자를 단행하는 것에는 혁신적인 IoT 관련 제품이 개발되면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의 사이클에 따른 영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BOE는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IoT, 센서 부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BOE는 향후 5년간 12개 핵심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며 50개 이상의 전략적 파트너와 손잡고 500개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수십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광전자 디스플레이 산업 연간 투자액은 3636억 위안(약 66조)을 돌파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CATL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나 배터리 핵심소재 자원 매장량이 한정된만큼 재활용을 통해 소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니 준(Ni Jun) CATL 최고제조책임자(CMO)는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CATL은 이미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됐다"며 "니켈, 코발트 및 망간 회수율이 99%를 넘고, 리튬 회수율도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CATL의 폐배터리 재활용은 2005년 설립한 자회사 '방푸사이클'이 담당한다. CATL이 52.87% 지분을 확보, 최대 주주인 이 회사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 신소재 기술 등 자원 재활용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 카이(Wu Kai) CATL 수석과학자는 "방푸사이클은 221개의 폐배터리 재활용 판매처를 설립했다"며 "중국 내 배터리 수요의 50%를 방푸사이클의 폐배터리 재활용 자원이 책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CATL은 앞으로도 폐배터리 재활용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배터리 핵심소재 자원 매장량이 한정된만큼 재활용을 통해 소재 확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쩡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카카오뱅크가 참여하는 태국 가상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와 앤트그룹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태국 가상은행 시장 진출에도 맞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시티퐁 키티프라파퐁 앤트그룹 태국법인 글로벌 상업 파트너십 책임자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태국 가상은행 사업을 추진하고 위해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앤트그룹이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페이와 태국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로, 2018년부터 협력해 온·오프라인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시티퐁 키티프라파퐁 책임자는 "컨소시엄 합류 여부에 대해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태국 주요 금융지주회사인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와 SCBX는 컨소시엄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기업인 중국 텐치리튬이 거침없는 글로벌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텐치리튬은 28억 모로코디르함(약 370억원)을 투자, 모로코에 리튬 전해액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연간 생산 능력이 20만톤인 이 공장은 이르면 2025년 말 가동을 시작한다. 텐치리튬은 모로코에서 생산한 소재를 유럽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텐치리튬 관계자는 "모로코는 리튬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인광석 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번 공장 건설은 텐치리튬이 유럽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모로코에는 500억톤의 인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세계 인광석 매장량 685억톤의 73%에 달한다. 2위 매장국인 중국(32억톤, 4,7%)의 20배에 달하는 전기차 핵심소재가 모로코에 묻혀있는 셈이다. 반면 생산량은 중국의 절반도 안된다. 2021년 기준 중국의 인광석 생산량은 8500만톤, 모로코는 3800만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치리튬은 매장량이 엄청난 모로코에 신규 공장을 건설,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