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배터리 기업 CATL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데브레첸 CATL 공장 건설현장에서 지반 작업 중 항타기 부품이 떨어지며 건설 노동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부상당한 노동자는 30kg의 금속 고정 부품에 등 부위를 가격 당했으며 전신을 고정한 채 병원으로 이송돼 즉시 수술을 받았다. 해당 노동자는 척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비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경찰은 CATL의 건설 과정과 안전 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항타기 장비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CATL은 작년 8월 데브레첸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유럽 내 완성차 제조사인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73억4000만 유로를 투자해 생산능력 100GWh를 확보한다. CATL은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벤츠, 폭스바겐, BMW 등 30여개 전기차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10년 연속 전 세계에서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가장 많은 국가에 뽑혔다. 태양광 발전 규모는 석탄 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24회 중국·칭하이 녹색발전 투자무역 상담회' 기간 열린 태양광 산업 포럼에서 "지난해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10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태양광은 석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력원이다. 중국은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들어 누적 발전용량이 약 27억1000만kW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태양광은 4억7000만kW로 1년 사이 39.8%나 늘었다. 풍력은 같은 기간 13.7% 증가한 3억9000만kW였다. 태양광 발전소의 연평균 가동률은 98%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 발전량은 2600억kWh 이상으로 1년 전보다 약 30% 뛰었다. 중국 서중부에 위치한 칭하이성은 태양광 발전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칭하이성은 발전설비의 91.6%가 청정에너지다. 이중 신규 설비용량은 64.2%며 태양광이 41.4%를 차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벤처 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3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투자 플랫폼 칭커그룹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투자 규모는 42% 감소했고, 투자 건수는 38% 줄었다. 우스춘 메이화벤처캐피탈 파트너는 지난 21일 장강삼각주 유니콘 포럼에서 "벤처투자자들이 투자에 한층 더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이에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었다"면서 "올해가 근래 들어 가장 어려운 한 해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가 줄어든 것은 자신감과 기대심리의 영향 때문"이라며 "투자 회복의 핵심은 자신감의 회복인데 이는 장기간에 걸쳐 호재가 계속되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많은 자금이 1차 시장에 묶여있다"면서 "자금이 순조롭게 회수된다면 그중 최소 절반의 자금이 초기 투자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 중국 주식 투자 시장에서 자금이 회수된 사례가 132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했다. 니정둥 칭커그룹 회장은 "기관투자자(LP)가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자금 회수 규모가 오히려 줄어 투자 시장에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은 오는 2030년에 인공지능(AI) 최강국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향후 완성할 7대 첨단 과학기술 중에서 가장 상위에도 AI를 제시할 정도다. 특히 AI 산업 기반을 토대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 CAIS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핵심산업 규모는 5080억 위안(한화 약 91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2013~2022년 11월까지 전 세계 누적 AI 발명특허 신청 건수 중 중국 누적 신청건수는 전체 53.4% 수준인 38만9000건에 달한다. 글로벌 AI 기업(2만7255개) 중 중국 기업은 4227개사로 전체 1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기존 산업과 AI 산업과의 결합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제조업(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그리드 등)과 서비스업(교통, 의료, 교육, 금융, 보안, 물류, 환경, 콘텐츠 제작 등) 전반과 Chat GPT로 촉발된 중국형 대화 AI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자율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방정부의 채권 만기가 임박했다. 규모만 3조6700억 위안(약 658조 원)에 이른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은 대규모 부채 감소 패키지를 예고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는 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리면서 채무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3 중국 지방정부 채권 청서(中国地方政府债券蓝皮书)’를 보면 중국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규모는 연간 7조 위안(약 1255조 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발행된 지방정부 채권이 약 7조4000억 위안(약 1326조 원)이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발행된 채권은 3조5000억 위안(약 627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미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지방 채권의 잔액이 대폭 상승한 데다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정부가 연간 상환해야 하는 채무는 3조 위안(약 538조 원)에 육박한다. 올해 상환액만 3조6700억 위안(약 658조 원)에 달한다. 상황이 악화하자 중국 공산당 중앙당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앙당은 지난 2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중 갈등 속 반도체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화웨이가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 SMIC와 손잡고 자체 7나노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율의 문제로 상용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본의 니케이 아시아는 27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화웨이가 이르면 올해 내 자체 개발한 첨단 모바일 칩셋 제조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마찬가지로 미국의 재제를 받은 SMIC와 손잡았으며 수 개월 내 자체 설계한 5G 모바일 칩셋의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가 올해 내 자체 5G 모바일 칩셋을 생산해 5G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화웨이의 자체 5G 모바일 칩셋은 SMIC의 7나노(nm)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삼성전자나 TSMC가 생산하는 3나노나 4나노 프로세서에 비해 2세대는 뒤쳐진 공정이다. SMIC는 비트메인의 암호화폐 채굴칩 생산으로 7나노 생산 능력을 시연한 바 있다. 문제는 수율이 아직 상업화할 수 있을만큼 올라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 도니 텡은 니케이 아시아에 "S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회사에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주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스트를 거쳐 승용차에 장착한다. 배터리 비용을 절감해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쑤트랜스이미지테크놀로지(江苏传艺科技股份)의 자회사 트랜스이미지 나트륨이온 배터리 테크놀로지(江苏传艺钠电科技, 이하 트랜스이미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이미지는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유명한 자동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회사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도 언급했다. 트랜스이미지의 배터리는 승용차에 탑재된다. 업계는 폭스바겐을 유력 고객사로 꼽고 있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승용차를 양산하며, 배터리 사업 자회사를 운영하는 독일 회사는 폭스바겐뿐이다. 폭스바겐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활용에 관심을 보여왔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세아트와 중국 장화이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시하오'는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경형 전기차 'E10X'를 공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트랜스이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 중국 CATL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리튬 가격 안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CATL는 올 상반기 매출 1892억 위안(약 33조7800억 원), 순이익 207억 위안(약 3조 70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5%, 순이익은 154%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 전력 배터리 사업이 1390억 위안(약 24조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280억 위안(약 5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CATL은 포드,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테슬라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중 테슬라는 CATL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데, 2분기 판매량의 경우 4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탄산리튬의 중국 내 가격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지며 CATL의 비용 압박을 완화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CATL
[더구루=김도담 기자] 애플 아이폰 등 전자기기 생산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폭스콘이 자동차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확장을 거듭한데 이어 이번엔 자동차 뼈대인 차대(섀시) 생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폭스콘은 독일 ZF Friedrichshafen(이하 ZF)의 차축 사업 지분 50%를 인수, ZF와 함께 자동차 섀시 시스템 기업에 합자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11억 달러(약 1조4040억원)에 달하는 이 합작회사는 올해 매출이 40억 유로(약 5조 643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과 ZF 홀거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향후 운송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추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 성장 시장에서 함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폭스콘은 2005년 자동차 케이블 공급업체 인수 이후 자동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OEM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테슬라, BYD 등 전기차 기업에 계기판, 회로 기판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완성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자체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롱바이커지(容百科技·이하 롱바이)가 국내에 대규모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한국 거점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중국을 향한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롱바이는 전날 자사 투자 계획이 새만금개발청의 '2023년 6차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진입 심의위원회 감사'를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전북 군산 새만금에 각각 연간 8만t 규모 삼원계 전구체와 황산염 새로운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롱바이가 한국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피해 해외 기업에 양극재와 전구체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롱바이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미국와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IRA법으로 25%의 관세까지 붙으며 롱바이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한참 뒤처진다. 한국은 미국, 유럽 각국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핵심 광물에 대한 미국 IRA법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 수출이 가능하다. 기존 한국 공장 생산능력만으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반도체 대기업 글로벌파운드리의 중국 청두 공장이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기업 상하이화리마이크로(上海华力微电子, HMLC)가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화리마이크로는 지난 2011년 4월 완공된 중국 최초의 12인치 Fab(팹)5 공장이다. 상해화홍그룹과 화홍반도체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상해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65/55nm(나노미터)와 40nm, 28nm 공정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12인치 웨이퍼 월 3만5000장을 생산할 수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청두 공장의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청두 공장은 글로벌파운드리의 현지 합작 공장으로 지난 2018년 완공됐다. 당초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이르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완공 이후 한 번도 반도체를 생산한 적이 없다. 청두 공장 운영이 중단된 2020년엔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전 임원들의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 전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진세미(Jinse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와 손잡고 여객기용 배터리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차량과 선박에 이어 항공 분야까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1위 기업 입지를 굳힌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9일(현지시간) COMAC, 상하이교통대학교 기업발전그룹(上海交大企业发展集团)과 합작사 'COMAC 타임즈 상하이 항공(商飞时代上海航空, 이하 COMAC 타임즈)'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6억 위안(약 1069억원)이며, 각 회사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COMAC 타임즈는 항공 운송 회사다. 사업 범위에는 △민간 항공기 부품 설계·생산 △민간 항공기(엔진, 프로펠러) 생산 △항공 운항 지원 서비스 △배터리 판매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모터 등 기계전기장비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는 CATL의 배터리를 받아 미래형 전기 항공기를 개발·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는 대규모 연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화석연료인 등유를 전기로 대체할시 탄소배출량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CATL은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항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