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이 첫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 논의를 시작한다.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를 SMR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오는 8월27일부터 29일까지 리우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 원자력 에너지 세미나(SIEN 2024)’에서 SMR 설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 원자력 잠수함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인 브라질 해군 원자력 발전 연구소(Labgene)의 프로젝트를 참고해 국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 프로젝트인 브라질 SMR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정부는 SMR 프로젝트 현실화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조니아 아줄 테크놀로지아스 데 데페사(Amazônia Azul Tecnologias de Defesa)는 이미 내부적으로 SMR 인력 교육과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아마조니아 아줄 테크놀로지아스 데 데페사는 브라질 원자력 프로그램(PNB)과 해군 원자력 프로그램(PNM), 잠수함 개발 프로그램(ProSub)의 결과를 활용해 브라질 SMR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라질 정부는 통합 국가 시스템(SIN) 외에 SMR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500㎿ 규모 원전 건설 자금 확보에 나선다. 내달 재무부의 승인을 얻고 부지도 검토한다. 입찰을 예고하며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후보 업체들의 시선이 남아공을 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더시티즌 등 외신에 따르면 크고센쇼 라목고파(Kgosientsho Ramokgopa) 남아공 에너지·전력부 장관은 내달 말까지 재무부로부터 원전 건설 자금 지원을 승인받겠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2019년에 채택된 '통합자원계획(IRP)'의 후속 조치로 2500㎿ 규모(1250㎿급 2기) 원전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남아공 유일한 원전인 쾨버그 원전(1940㎿)보다 크다. 총사업비는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정부는 남아공 국가에너지규제위원회(NERSA)로부터 이미 승인을 받았다. 자금 조달도 계획을 수립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재무부의 승인을 획득해 자금을 확보하고 부지와 세부 기술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발전소 운영은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콤은 부실 경영과 부정부패로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안드레 드 루이터(Andre de Ruyter) 에스콤 전 최고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에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체르나보다 원전에 3호기와 4호기를 새롭게 건설할 예정이다. 각각 오는 2030년·2031년 가동이 목표다. 체르나보다 원전은 루마니아의 유일한 원전으로 1호기는 1996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2호기는 2007년부터 가동했다. 세바스티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장관은 "이번에 승인된 원자로 건설로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신규 원자로 2기가 추가 설치되면 연간 20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향후 유관 산업에서 1만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앞으로 10년 동안 원자력 에너지가 루마니아 전체 전력 생산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유력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냈다. 현지 업계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한수원의 경쟁력을 호소했다. 기고문도 함께 실어 내주 발표를 앞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체코 'HN(Hospodardske noviny)'에 전면 광고를 실었다. HN은 1990년부터 발행된 체코 일간지다. 체코 전역에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면 광고에서 원전을 형상화한 그림과 안전모 사진을 배경으로 트레비치카 에너지 협회인 ET(Energetické Třebíčsko)의 비체슬라프 요나쉬(Vitezslav Jonas) 회장의 발언을 담았다. 요나쉬 회장은 한수원을 두코바니 사업의 적임자로 치켜세웠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레퍼런스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제 시간에 원전을 건설할 계약자를 원한다"며 "한국의 한수원이 그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 회사(한수원)는 우리 지역과 8년 동안 협력해왔다"며 "여러 라운드 테이블과 세미나를 공동 주최해 두코바니 사업을 소개했으며, 무엇보다 건설 기간 동안 현지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도미니언 에너지가 버지니아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도입한다. 기존 원전 부지에 SMR 건설을 검토하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업체를 구한다. SMR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도미니언 에너지는 SMR 사업에 관심 있는 여러 업체에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버지니아주 루이자 카운티 소재 노스 아나(North Anna) 원전 부지에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자 잠재 입찰 업체들에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도미니언 에너지의 SMR 사업 계획은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의 초당적 법안 서명 행사에 맞춰 발표됐다. 이 법안은 SMR 초기 개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SMR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 고객에 1.40달러 이하의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상한선보다 훨씬 낮은 비용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회수를 위해 올해 가을 버지니아 기업위원회(SCC)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SMR을 가동해 청정 전력을 보급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영국 원전 입찰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 성숙도를 고려할 때 영국이 원하는 일정을 지키기 어렵다고 봤다.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컨소시엄을 비롯해 5곳으로 후보가 좁혀졌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월드뉴클리어뉴스(WNN) 등 외신에 따르면 EDF는 영국 SMR 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일정을 비롯해 발주사인 영국 원자력청(GBN)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개발 중인 누워드(Nuward)를 GBN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치할 수 없다고 봤다. EDF가 빠지면서 입찰자는 5곳으로 줄었다. △현대건설·홀텍 컨소시엄의 SMR-30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H)'의 BWRX-300 △미국 뉴스케일파워 VOYGR™ △영국 롤스로이스의 UK-SMR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300이 경쟁한다. 5곳은 모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홀텍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존경하는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제안이 더욱 강화됐다"며 "홀텍은 미국, 영국, 한국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공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영국 원자력청(Great British Nuclear)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SMR 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9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엔트라원 에너지(ENTRAone Energy)와 영국 정부의 SMR 공모에 입찰서를 제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SMR 기술은 유일하게 R&D(연구·개발)를 완료하고 규제 승인을 확보해 제조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영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원자력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지난해 7월 SMR 기술 선정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6개 기업 모델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최종 선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모델에 대해서는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과 영국 원자력청과의 파트너십, 부지 접근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엔트라원은 지난 2022년 뉴스케일파워와 체결한 독점 파트너십을 토대로 SM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소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전 규제 기관이 테라파워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건설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공개 회의를 열고 환경 영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SK가 투자한 테라파워의 SMR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 원전규제위원회(NRC)와 유인타컨트리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NRC는 오는 16일(현지시간) 공개 회의를 연다.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전 건설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눈다. 내달 12일까지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작년 11월 NRC 회의에서도 100명 이상이 모여 나트륨 원전 사업에 대해 여러 의문을 제기했었다. 지진 리스크와 테러 대응책, 핵연료 운송, 사용후핵연료 보관 등에 대한 의견을 묻고 규제 기관과 테라파워로부터 답변을 받았었다. 이번 회의에서도 환경 영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NRC는 연방 관보를 통해 "케머러 발전소 건설·운영·해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나트륨 상용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회사에 자금 지원 규모를 늘린다. 탄탄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SMR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서다. 루마니아에 SMR을 공급할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전날 현지 에너지부의 요청으로 오는 18일과 19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보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자금 조달이다. SNN은 작년 8월 16일 체결한 대출 계약에 따라 합작사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에 지원할 자금 한도를 2억4300만 달러(약 3300억원)까지 증액하는 안건을 올렸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SNN과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가 SMR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SNN은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대출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로파워 뉴클리어는 조달 자금으로 SMR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SMR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불확실성이 큰
[더구루=홍성환 기자]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기업 테레스트리얼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유료기사코드] 테레스트리얼은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 본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테레스트리얼 측은 "본사 이전으로 세계 최대 시장, 상업적 파트너, 주요 주주와 일치하게 됐다"면서 "현재 석유화학 공장, 데이터센터, 산업시설 등 미국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테레스트리얼은 2012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향후 10년 내 IMSR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IMSR400은 잠재 출력이 390㎿e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이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소형원전 개발 및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해 가동하기 때문에 냉각재가 없어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안전성과 경제성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폴란드 원전 사업을 두고 현 정권과 전 정권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작년 말 정권 교체에 성공한 도날드 투스크 총리가 신규 원전 투자를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 정권 시절 해당 사업을 밀어붙인 고위 인사가 강력히 비판했다. 현지 정계는 혼란에 빠졌지만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지속하며 원전 건설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따르면 야체크 사신 전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지난 19일 "투스크는 폴란드의 발전 비전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언제나 그렇듯이 그는 폴란드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는 폴란드가 독일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값비싼 전력을 구매하는 노선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사신 전 부총리의 발언은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 직후에 나온 것이다. 앞서 폴리티카 인사이츠(Polityka Insight)는 폴란드 정부가 한수원과 폴란드전력공사(PGE),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이 추진 중인 원전 건설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실상 사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상용화를 위해 1조2400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부족한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 산업 부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3세대 소형원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9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통지서(NOI)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원전 산업을 강화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우선 청정에너지 실증 사무국(OCED)을 통해 유틸리티기업, 원자로 공급업체, 건설사, 전력 구매자 등으로 구성된 최대 2개 컨소시엄에 8억 달러를 지원한다. 또 핵에너지국을 통해 최대 1억 달러를 제공해 소형원전 배치를 촉진할 방침이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바이든 정부는 미국이 탄소 없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전력원인 원전이 미래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제조업 부흥으로 전력 수요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