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이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모태인 오리건주립대학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에 나선다. 세계 원전 시장 먹거리로 떠오른 'SMR'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8일 KINGS에 따르면 유기풍 총장은 오리건주립대학과 KINGS의 교환학생·교환교수,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이뤄졌다. 오리건주립대는 미국 SMR 선도 기업인 뉴스케일파워가 탄생한 곳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에서 시작해 2020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뉴스케일파워를 설립한 호세 레예스 교수는 오리건주립대 소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SMR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다. 2029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에 기당 77㎿인 SMR 'VOYGR™' 6기를 건설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국 등에 SMR 공급을 추진하며 차기 원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INGS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형 SMR 상용화를 후방 지원한다. 윤석열 정부는 미래 먹거리로 '혁신형 SMR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가 테라파워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원자로 '나트륨' 건설 부지를 찾았다. 나트륨 건설 효과를 알리는 한편 차기 원전이 들어설 와이오밍주와 협력을 다졌다. 8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5일 와이오밍주 케머러시를 방문했다. 너튼 석탄화력 발전소와 파일럿 플랜트 현장을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 회동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나트륨 사업 담당인 타라 나이더, 협력사인 퍼시픽코프의 게리 후게빈 CEO가 동행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다. SFR '나트륨'을 개발하고 케머러시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SK㈜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약 2억5000만 달러(약 32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라파워는 약 50년간 운영된 너튼 석탄화력 발전소를 폐쇄하고 남은 부지를 활용해 나트륨을 건설한다. 당초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했으나 SFR용 연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2년 늦춰졌다. SFR 가동에 필요한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는 러시아만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러시아산을 쓰려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후 양국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국제기구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원전 시장에서 SMR 선도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기관인 오리온 리지스터(Orion Register Inc.)는 지난달 말 뉴스케일파워에 ISO 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발행했다. ISO 9001은 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MS)에 대한 국제 규격이다. 제품과 서비스가 규정된 요구 사항을 만족하고, 고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뉴스케일파워는 2011년 원자력품질보증 인증(NQA-1), 2019년 원전 주기기 제작(N; Nuclear Components)에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이어 ISO 인증도 받으며 SMR 리더로 명성을 드높였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2020년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1기당 77㎿인 SMR 'VOYGR™'를 개발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미국 발전사업자인 UAMPS와 아이다호주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SMR을 짓고 있다. 미국 데어리랜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쓰일 단조품 생산에 돌입했다. 미국 첫 SMR 건설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추가 수주를 노린다. 4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연말 탄소중립발전소(CFPP) 발전소에 쓰일 원자로를 제작한다. CFPP 발전소는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가 건설하는 미국 최초의 SMR이다. 1호기당 77㎿의 원자로 모듈 6대가 결합해 총 462㎿의 발전용량을 지닌다.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이번 생산은 작년 말 뉴스케일파워와 체결한 소재 제작 계약에 따른 것"이라며 "생산을 시작한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성공적으로 CFPP 사업을 추진하고 SMR 시장을 선점한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SMR 회사다. UAMPS를 시작으로 미국 데어리랜드파워, 루마니아 국영전력사 SNN,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뉴스케일파워가 글로벌 영토를 넓히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필리핀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다. 필리핀 정부가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필리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베네리 CEO는 이 자리에서 동남아 최초 원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에 소형원전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작년 2월 원전 사업 재개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하고 예비타당성 연구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미국 선도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도 지속해서 논의 중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뉴스케일파워 경영진과 회동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65억~75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필리핀 원전 개발에 최대 1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필리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뉴스케일파워 경영진과 만나 소형원전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뉴스케일파워의 지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 스콧 뉴스케일파워 부사장은 "회사는 우리 기술이 예상대로 작동할 것이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65억~75억 달러(약 8조7260억~10조690억원)를 투자해 총 430㎿ 규모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필리핀 정부와 지속해서 회동하며 현지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보 2022년 9월 21일자 참고 : 필리핀 대통령·뉴스케일파워 경영진 회동…두산·삼성물산·GS, 소형원전 진출 '청신호'> 필리핀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토요타가 모듈식 핵융합 마이크로 원자로 개발 업체 아발란치 에너지(Avalanche Energy)에 투자했다. 토요타는 아발란치 에너지의 핵융합 기술이 미래 탈탄소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발란치 에너지는 30일 로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자사 글로벌 투자 펀드인 토요타 벤처 기후 펀드(Toyota Ventures Climate Fund)를 통해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컨그루언트 벤처스 △그랜덤 재단 △클리어 패스 △오토데스크 △MCJ 콜렉티브 △클라이밋 캐피털 신디케이트가 펀딩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아발란치 에너지의 핵융합 기술에 주목했다. 핵융합은 이산화탄소나 기타 유해한 배출물 없이 지구에 막대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리사 코카 토요타 벤처스 기후 펀드 파트너는 “아발란치 에너지는 지구의 탈탄소화를 위해 핵융합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기업”이라며 “혁신적인 마이크로 융합 원자로는 무한한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쌓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연내 원전 추가 건설에 시동을 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원전 수주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27일 경제 저널(Ekonomický dení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마쉬 에흘레르(Tomas Ehler) 체코 산업통상부 원자력에너지 담당 차관은 25일(현지시간) 체코전력산업계연합(CPIA)이 주관한 세미나에서 "연말까지 추가 원전을 짓기 위한 정부 문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규모가 클수록 더 나은 조건으로 입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는 현재 두코바니 지역에 1200㎿ 이하급 가압 경수로 원전 1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고 2029년 착공, 2036년 상업 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추가 원전에 대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두코바니에 2기, 테멜린에 2기를 짓는 방안이다. 요젭 시켈라(Jozef Sikela) 장관도 올해 초 체코 매체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에서 "하나의 대형 원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빠른 속도로 2~4기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3년 1월 7일 참고 체코 산업부 장관 "원전 4기 필요, 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이 한국을 찾은 폴란드전력공사(PGE) 사장과 만나 현지 원전 개발을 논의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Wojciech Dabrowski) PGE 사장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 관계자와 각각 만나 폴란드 내 원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를 꾸리고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팀코리아와 폴란드 당국은 작년 10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팀코리아는 PGE,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협력해 바르샤바에서 서쪽으로 240㎞ 떨어진 퐁트누프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APR1400) 2∼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 본계약을 체결한 전망이다. 제팍과 PGE는 최근 한국형 원전 APR1400 원전 건립을 위해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했다. 이 법인은 앞으로 팀코리아와 협상할 때 폴란드를 대표하게 된다. PGE와 제팍은 새롭게 신설될 합작사에 각 50%의 지분을 갖고 양측의 합의로 의사 결정을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마케팅과 기술, 공급망 구축에 협업하고 미래 먹거리인 SMR 상용화에 앞장선다. 뉴스케일파워는 25일(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 수출입은행과 SMR 건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내용은 마케팅과 기술 지원, 글로벌 공급망 개발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비 투자와 기술 고도화로 미국 내 원자로 모듈(NuScale Power Module) 공급망 확충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금융 지원을 제공해 해외 SMR 사업 개발을 돕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성 검토·시제품 제작에 협력해왔다. 작년 4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맺고 원자로 소재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 대형 단조품과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 자재 등 주요 소재를 제작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뉴스케일파워와 금융 협력을 꾀하며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추가 MOU로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십을 다지고 SMR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가압기, 주배관 등을 원자로 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와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에 최대 20기의 소형원전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홀텍은 2018년 3월 원자력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수출에 처음 발동을 걸었다. <본보 2023년 3월 27일자 참고 : [단독] "홀텍, 우크라이나 SMR 사업 주인공"...현대건설 원전사업 대박 치나> 게르만 갈루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소형원전 건설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화력 발전소를 교체하고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금융 기관 2곳이 폴란드 소형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다. 최대 40억 달러(약 5조3040억원)의 대출을 제공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의 합작사 'GE히타치'의 SMR 도입을 지원한다. 22일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ORLEN Synthos Green Energy)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과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폴란드 최초의 SMR 원전 사업에 약 40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US EXIM이 30억 달러(약 3조9780억원), DFC가 10억 달러(약 1조3240억원)를 제공한다. 라파엘 카스프로(Rafał Kasprów) 폴란드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 이사회 의장은 "US EXIM과 DFC는 세계적인 주요 금융 기관"이라며 "유명 기관의 참여는 우리의 SMR 사업이 폴란드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가장 좋은 증거다"라고 밝혔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미국 금융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재원을 마련하고 SMR 구축에 나선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폴란드 최대 정유사 'PKN 올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