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소전기차 충전소 폭발 사고 원인은 ‘수소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이라는 기초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고 발생한지 9일만이다. 특히 사고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넬(Nel)사은 조사결과에서 ‘근본적인 기술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조사를 하기로 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넬, 결과 발표 “기술적 책임 없다…추가 조사중” 넬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인근 수소 충전소 폭발 사건을 조사한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넬사 공개한 1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소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이며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근본적으로 책임이 없는 것을 나타났다. 넬사는 “고압 누산기에서 수소가스가 어떻게 누출됐는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현재 누출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과 점화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넬사는 2차 조사 일정 등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2차 조사 결과가 향후 수소차 행보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단 넬이“기술적으로 책임질 것
스테이플러를 제조하는 국내 기업 15곳이 미국에서 반덤핑혐의로 제소됐다. 흔히 호치키스로 불리는 스테이플러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볼 수 있는 사무용품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공구 제조사인 교세라 센코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한국 한국산 스테이플러가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며 반덤핑혐의를 조사해달라는 제소장을 접수했다. 제조장에 포함된 기업은 △피스코리아와 △동원인더스트 △동양다이캐스팅 △동신포리마 △한국듀오패스트 △진스코인터내셔널 △코리아화스너 △금강공업 △영우화스너 등 15곳이다. 교세라 센코는 제소장에서 이들 업체가 다른 경쟁국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10.23%~14.25%의 덤핑마진율을 책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상무부는 제소 접수일 이후 20일 내 상반덤핑 혐의 조사 개시 여부가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ITC는 다음 달 22일까지 한국 스테이플러 수입으로 인한 자국 내 산업피해에 대한 예비판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ITC가 반덤핑 조사가 개시 이후 산업피해 예비 유효 판정을 내리면 상무부의 덤핑 여부 판정을 통해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은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한 미국 남동부 지역의 주지사가 잇달아 방한해 투자 유치에 나선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빌 리 테네시 주지사가 오는 18일 밥 롤프 지역개발위원장 등이 포함된 투자유티단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리 주지사는 이틀 동안 한국에 머물며 LG와 한국타이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테네시주에는 한국 기업 15곳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3100명의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약 10억 달러를 테네시주에 투자했다. 리 주지사는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기업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지난 13일(현지시간) 전날 주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켐프 주지사는 22~28일 방한해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한국 기업인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대표단도 동행한다. 조지아주에는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엔진공장을 확장했고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한국 기업으로부터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가 우려되자미국 소매업체가 공급선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한국기업의 제조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비싸지는 중국 제품을 대신해 한국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것인데 기업의 생산기지를 옮겨 비용 절감 효과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뉴욕주 롱아일랜드 소재 소형 보트 및 카약 판매 업체인 ‘시이글’은 거래 중인 한국 공급선에 제품 생산지를 기존의 중국 대신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13일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3805개에 25%의 추가 관세 부과 검토 계획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 2000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 바 있어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미국 경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 중국 못지 않게 긴장하고 있는 건 미국 소매업계이다. 트럼부 행정부의 관세부과로 인해 인상되는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더불어 소매업계도 폐점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데이비드 프렌치 대정부관계 전미소매연합 담당자는 "공급체인들이 관세 인상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BTS와 성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1세기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최대 2조 3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 보고서를보면 통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니콘 기업 수준으로 성장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뜻하는 용어로 블룸버그에 의해 10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은 데카콘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은 BTS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2억원, 641억원, 5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BTS가 점점 세상에 알려질 때인 2016년 각각 352억원, 103억원, 90억원에 대비 6배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BTS 성장배경은 현대경제연구원은 BTS의 성공요인과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마이클 포터 교수의 다이아몬드 모델을 적용했다. 생산조건으로는 구성원의 역량과 기획사의 역할이 도출됐다. 치열한 경쟁에서 선발된
현대모비스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얀덱스(Yandex)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자율주행차 테스트 기회확대와 빠른 인증절차를 요청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푸틴 대통령도 자율주행기술을 러시아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삼고 있어 이를반영한 해결책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 프로젝트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 아르카디 볼로쥐 최고경영자(CEO)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도로에서 무인 차량을 충분히 테스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은 기계적 학습으로 실제 상황에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실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러시아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관련 자율주행차 테스트 확대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덱스는 2016년 말 자율주행차에 대한 제어기술 개발에 착수, ‘레벨3’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얀덱스는 지난 3월 현대모비스와 업무협약을
오는 6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할 아시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제5회 CES 아시아 2019'에서도 미래 자동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아시아 2019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닛산, 혼다, GM, 폴스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 최대 자율주행차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미래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초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도자동차 기술의 향연이었으며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에서 열리는IT박람회의 중심은미래 모빌리티 기술이었다. 이는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이 C.A.S.E로 급격하게 넘어가며 자동차 역시 IT 제품이 전환되는 양상이기때문으로 풀이된다. C.A.S.E는 △Connected(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 △Shared(공유) △Electric(전자)으로 자동차가 단순히 엔진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뛰어넘어 거대한 하나의 IT제품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도 "이번 CES 아시아 20
한국이 에너지 정책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재생에너지 투자처로 부상했다. 21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언스트앤드영(EY)이 최근 발표한 재생에너지 매력도에서 한국은 7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했다. EY는 "한국이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선도적 위치에서 섰고,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새만금 내 태양광과 풍력단지 등 4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발표한 덕에 순위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문재인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민간 자본 10조원을 들여 원자력 발전 4기 용량(4GW)과 맞먹는 초대형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발전시설 설치 계획이다 보니 발표 당시부터 이목이 쏠렸다. 현재 정부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35%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재생에너지 비중 7~8%)의 5배 수준으로 이를 위해 미세먼지·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발전은 과감히 줄여나간다는
삼천리그룹 에너지 자회인 삼탄이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 풍력발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남부 짜빈성에 오는 2020년 9월까지 2MW급 풍력터빈 24기를 설치하는 사업의 1단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단위 풍력터빈이 들어서는 곳은 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이다. 이 지역은 베트남 쌀 생산량과 수출량의 각각 50%, 80%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생산 지역이다. 수면 1209ha와 토지 2.14ha에 설치되는 만큼 해상풍력 발전단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변전소, 운영 관리자, 풍력터빈을 연결하는 교량, 전력선 등이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억2000만 달러(약 1430억원)이다. 개발에는 현지 풍력발전업체와 네덜란드 투자기업에 참여한다. 국내 업체로는 삼탄이 투자기업 명단에 올랐다. 삼탄은 이를 계기로 베트남 풍력발전시장 적극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가 에너지 정책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어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력발전 8GW, 풍력 2GW, 바이오매스 3GW, 태양광발전 3.5GW 발전용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업계
포스코인터내셔널(구 포스코대우)이 우크라이나 곡물기지 육성을 위해 터미널 자체 수송차량 구축에 나선다. 곡물 물류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로 물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키예프주 페어몬트 그랜드호텔에서 우크라이나 물류기업 오렉심 그룹(Orexim Group)과 함께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7월 준공되는 해외 곡물 수출 터미널과 관련해 해외 사업 전반적인 현황 등 청사진을 밝혔다. 최하용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법인장은 "터미널과 열차, 자동차 등 자체 수송함대가 없으면 곡물 무역은 이익이 남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터미널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수송 차량 구축은) 물류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터미널의 독특한 위치와 인프라 덕분에 대부분의 물류 운송이 차량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우리는 차량 운송 외 우크라이나 철도 차량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운영권 확보에 따른 포부와 바람도 전했다. 최 법인장은 "우리는 매년 우크라이나로부터 1300만t의 화물을 운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성장세가 토요타를 압도하고 있어 올해 현대차가 베트남 자동차시장 '넘버원'에 등극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가 현지 조립생산라인을 확충하고 다양한 신차 투입을 앞두고 있어베트남 시장을 현대차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토요타, 1위 엎치락뒤치락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6176대를 판매해 2위(4188대)를 기록한 토요차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베트남 시장 1위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다음달인3월9068대를 판매한토요타에 밀려 2위로 기록했다. 지난 4월 동안 현대차와 토요타가 1위 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현대차 지난달 1위를 탈환하는데 ‘그랜드 i10’와 ‘엑센트’가 한몫했다. ‘그랜드 i10’는 지난달 1448대가 팔려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엑센트’(1427대)는 2위를 기록했다. 경쟁모델인 토요타의 소형차 ‘비오스’는 1115대가 판매됐으나 그랜드 i10와 엑센트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한국타이어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타이어 해외 계열사의 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이들 해외 계열사의 기업이미지(Corporate Identity·CI)는 새로 디자인된 CI가 적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최근 새로 디자인된 CI를 적용했다. 그러나 사명은 ‘한국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미국법인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타이어가 해외 계열사에 대해서는 사명을 기존 그대로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한국의 모회사가 사명을 변경했으나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사명을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딜러사 등 현지 협력업체에게 통보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최근 프로모션 목적으로 제공되는 로고는 세련된 글꼴로 업데이트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의 사명은 ‘한국타이어’가 그대도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국내와 달리 해외시장의 경우 ‘한국타이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성급히 사명을 변경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하락으로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