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이스라엘 해상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의 제작 공정에 본격 착수했다. 중동 해상 가스전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틸 컷팅(철판 절단)식을 개최하고 셰브론의 '레비아탄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될 모듈 생산을 공식 개시했다. 앞서 셰브론 자회사인 셰브론 메디터레이니언은 이달 초 한화오션을 해당 프로젝트의 모듈 제작 사업자로 선정했다. 스틸 컷팅은 해양플랜트·조선 산업에서 실제 제작 공정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핵심 단계다. 설계와 자재 사양 확정 이후 철판을 절단하며 생산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시점을 뜻한다.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계약 이행이 실질적 제조 단계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지표로, 발주처와 제작사 간 기술 신뢰와 협력 관계가 구체화된 것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레비아탄 가스전 기존 생산 플랫폼에 추가로 탑재될 모듈을 제작한다. 가스 처리와 압축, 전력·제어 설비 등을 포함한 주요 설비 묶음을 육상에서 제작한 뒤 해상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상 설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요격용 드론과 전자 장비의 신속한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란 공격으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 노후 자주포 교체 사업에 제안돼 주목을 받고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형 차륜형 자주포 'K9MH'의 제원이 처음 공개됐다. K9으로 전 세계 궤도형 자주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MH로 차륜형 자주포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에 따르면 K9MH에는 기존 궤도형 K9에 탑재된 155mm 52구경장 'CN98' 주포를 기반으로한 포탑이 적용됐다. CN98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의 곡사포 표준 체계 규격인 '합동 탄도 양해각서(Joint Ballistics Memorandum of Understanding, JBMoU)'를 준수한다. 이에 JBMoU를 준수하는 155mm 포탄을 모두 발사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USA는 포탑에는 K9A2를 개발하면서 확보한 완전 자동화 기술이 적용됐으며, 궤도형 버전과 같이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통한 포탄 보급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K9MH는 완전 자동화 포탑 적용으로 30초 안에 사격 진지 점령부터 방열까지 가능하며, 최대 발사 속도는 분당 8~9발, 사거리는 표준 장약
[더구루=김예지 기자] 폴란드에서 K-방산의 저력을 증명하며 '수주 잭팟'을 터뜨렸던 현대로템이 이번엔 남미의 전략적 요충지 페루에서 새로운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와 체결한 K2 전차 기술 이전 및 유지·보수·정비(MRO) 계약의 성공 방정식을 남미 시장에 그대로 이식해, 페루를 주요 글로벌 생산 거점 중 한 곳으로 낙점했다는 분석이다. 30일 페루 산업협회(SNI)에 따르면 서준모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전무)과 김성일 현대로템 DS글로벌사업2실장(상무)은 최근 페루 리마에서 펠리페 제임스(Felipe James) SNI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멤버들과 전격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젝트 총괄인 고형석 육군 준장 △방위사업청(DAPA) 관계자 △최종욱 주페루 대사가 동석해 민·관·군을 아우르는 원팀 코리아의 전방위적 지원 사격을 입증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2월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 간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측은 K2 흑표 전차와 K808 8x8 백호 장갑차 도입 과정에서 페루 현지 부품 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한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서 혼합 음극재 특허를 취득했다. 입자 크기가 서로 다른 흑연과 실리콘탄소복합체를 배합해 실리콘의 단점인 팽창 문제를 개선하고 수명과 에너지밀도 모두 끌어올린다. 자체적으로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30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SDI는 해당 음극재 특허를 출원하고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허명은 '복합 음극 활물질과 이를 포함하는 음극 및 리튬 이차전지(Composite anode active material and anode and lithium secondary battery including the same)'다. 2020년 7월 10일 출원 후 지난 24일 공개됐다. 이 특허는 평균 입자 크기(D50)가 약 18마이크로미터(μm) 이상인 흑연과 약 10μm 이상인 흑연, 그리고 실리콘탄소복합체를 혼합한 음극재 기술을 담고 있다. 서로 다른 크기의 흑연을 조합해 전극 내부를 치밀하게 채우고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스웰링(부풀어오르는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흑연 대비 약 10배 높은 리튬 저장 용량을 갖춘 실리콘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를 겨냥한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특허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3D 적층 기술 분쟁이 본격화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군의 수입·판매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모놀리식 3D(MonolithIC 3D)'가 지난달 제기한 미 관세법(무역법) 337조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조사 대상에는 SK하이닉스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 2곳, 키옥시아 홀딩스와 그룹 내 7개 법인이 이름을 올렸다. ITC는 조사 범위를 3D 낸드플래시와 HBM을 포함한 D램으로 명시했다. 3D 적층 구조가 적용된 메모리 전반이 포함되며 메모리 단품뿐 아니라 AI 서버용 핵심 메모리까지 조사 영향권에 들어갔다. 모놀리식 3D는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한 메모리 제품을 미국에 수입·판매했다고 주장했다. ITC는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가 반도체를 수입·판매하는 과정에서 특허 침해, 불공정 무역행위 등 위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쟁점이 된 특허는 총 8건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첫 현지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1호 편성에 직접 몸을 싣고 객실 시설과 주행 성능을 확인하면서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다. 중앙아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한국형 고속철도 시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0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최근 공공 대표단과 함께 현대로템으로부터 인도받은 첫 번째 신형 고속열차 '잘롤리딘 망구베르디(Jaloliddin Manguberdi)'호를 시승하고 사마르칸트주 나르파이(Narpay)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번 시승은 우즈베키스탄이 도입하는 총 6대의 현대로템 고속열차 중 1호기의 실제 운행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에 투입된 열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24년 6월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KTX-이음 기반)으로, 한국 고속철도의 사상 첫 해외 수출 사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지난해 12월 창원 마산항에서 예정보다 조기 출고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긴밀한 산업 협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로템의 고속열차는 기존 우즈베키스탄에서 운행되던 스페인산 동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르코어와 ACC 등 프랑스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회가 출범했다. 프랑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가팩토리 건설과 원재료 공급망 확보,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힘을 보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ESS 시스템 생산능력은 145GWh로 확대되고, 배터리 셀 생산능력도 96GWh에 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 3사의 북미 투자 확대가 ESS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30일 카나리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저장연합(U.S. Energy Storage Coalition)은 미국 내 ESS 생산능력이 지난해 말 연간 70GWh에서 올해 145GWh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ESS 설치량은 연간 60GWh 수준으로 추정된다. 노아 로버츠(Noah Roberts) 사무총장은 "미국은 처음으로 ESS 수요의 100%를 자국산 시스템으로 충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불과 1년 반 전만 해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했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SS 배터리 셀 생산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20GWh 수준이던 생산능력은 올해 말 96GWh로 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미국 ESS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천궁-II'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 방공망이 최근 3일간 100개 이상의 발사체를 방어해냈다. 미국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패트리엇(PAC), 천궁-II 등으로 구성된 UAE의 다층 방공망은 개전 이후 약 2343개 무인기(UAV), 탄도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김강학 명운산업개발 회장이 한국풍력산업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김 회장의 리더십이 향후 국내 풍력 시장의 규제 혁파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명운산업개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풍력산업협회 2026년 제1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제8대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이번 협회장 선출은 공모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추천위원회와 이사회 등 정관에 따른 정식 절차를 거쳐 이번 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신임 김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대한민국 풍력산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이번 김 회장의 선임은 명운산업개발 대표로서 국내 최대 규모인 낙월해상풍력사업(364.8MW)을 추진하며 국내 해상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회원사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육상풍력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부터 낙월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며, 열악한 국내 공급망이 형성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낙월사업에는 100여 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전체 사업의 70%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업체 '실리콘웨어'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 '이노룩스' 공장을 인수하며 생산거점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를 선점, 고부가 공정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대만증권거래소에 따르면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이하 ASE)'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회사 '실리콘웨어'가 이노룩스로부터 타이난시 신시구 남부과학단지 내 공장 및 부대시설을 63억2500만 대만달러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산은 건물 면적 약 4만2098.35평 규모로, 영업 및 생산 운영을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같은 날 이노룩스도 자산 처분 공시를 통해 거래 사실을 밝혔다. 이노룩스는 이번 매각으로 약 58억 대만달러의 처분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운영 자금과 향후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웨어는 별도로 3억4300만 대만달러를 투입해 중부과학단지 얼린(二林) 단지 내 전용 구역 토지 사용권도 확보했다. 해당 자산은 20년 임대 형태로 취득됐으며 생산시설 확장과 운영 수요 대응을 위한 기반 확보 차원이다. 실리콘웨어가 확보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요격용 드론과 전자 장비의 신속한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란 공격으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계 주류 업계 2위인 페르노리카와 미국 위스키의 상징 브라운포맨이 합병을 추진한다. 양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을 결합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아지오를 압박하고 주류 시장 주도권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