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갑질 논란' 끝에 보험 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부과 받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19일(현지시간) VNI에 "보험 판매 위반으로 2억6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VNI는 보험관리감독국 조사에서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AX가 일본 미쓰비시전기, NTT 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 탄소 배출량을 자동 계산·시각화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상용화될 경우 생산부터 물류까지 탄소 흐름을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력을 강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이끄는 크리스천 소봇카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다. 중국을 자동차 산업의 혁신이 태동하는 중심지라 평가하며 '레디(Ready) 제품군'을 토대로 전장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해군 현대화를 추진 중인 루마니아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았다. 조선·방산 분야에서 양국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루마니아의 군함 확보를 지원해달라는 주문이다.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캐나다에 이어 루마니아에서 사업 개발을 타진하며 함정 수출 확대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베트남 국영 석유사 페트로 베트남과 조선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에 대한 하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6일 페트로 베트남에 따르면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레만훙 페트로 베트남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 데이터센터 업계 주요 파트너들을 한국에 초청해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러시아 내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에 대비해 대러 사업 재개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16일 HD현대일렉트릭…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사내 로봇 연구 전담 조직 '로보틱스랩(ROBOTICS LAB)'에 대한 상표권 확보에 나섰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로봇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사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6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방산 공급망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이 한화그룹까지 확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물론 북미, 유럽 주요 방산 업체와 미 국방부까지 공격당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15일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리시큐리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라스트 마일 물류 사업에 진출할 모양새다. 무인 자율주행차량 사이버캡(가칭)을 이용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물건을 배달하는 형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같은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의 라스트 마일 사업 진출이 현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러시아에서 냉난방 솔루션과 브랜드 캠페인 관련 신규 상표를 등록했다. 최근 러시아에서 잇따라 상표권을 다수 확보하며 지적재산권(IP) 보호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 현지 사업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러시아 연방 특허청(Роспатент…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정부가 대규모 조선·선박 수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부지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조선 산업 육성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HD현대, 한화오션 등 'K-조선사'들과의 협력을 도모하는 가운데, 인도발 ‘조선 르네상스’가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인도 유력 경제지 '이코노믹타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탄도탄 요격 미사일 체계인 '천궁'이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바이 왕세자이자 UAE 부통령 겸 국방장관 앞에서 한층 더 진보한 중거리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서의 기술력을 과시하며 현지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