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반다이남코의 소울라이크 류 액션 RPG '코드 베인'이 출시 4년여 만에 300만 장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 반다이남코는 21일(현지시간) 코드 베인의 디지털 판매, CD 판매를 합한 총 판매량이 3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드 베인은 지난 2019년 9월 출시됐으며 2020년 2월 100만 장, 2021년 9월 200만 장 판매를 넘어선 바있다. 반다이남코 측은 "코드베인이 전세계적으로 300만 장을 판매를 돌파했다. 모든 것이 유저들 덕분"이라고 밝히며 기념 삽화를 공개했다. 코드 베인은 패링과 가드, 회피, 사망시 재화 분실 등 높은 난이도의 전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소울라이크류의 액션 RPG 게임이다. 코드 베인의 스토리는 재난으로 황폐해진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유저는 강화 인간의 한 형태인 '흡혈귀'가 돼 세상을 모험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출시 초기 다크소울과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흡혈귀라는 요소를 살린 전투시스템 등으로 코드 베인만의 전투시스템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했다. 코드 베인은 PC,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이 추진하는 푸자이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수주전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프랑스 테크닙 컨소시엄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1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드녹은 상반기 중으로 푸자이라 LNG 수출 터미널 공사의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미국 맥더모트·이탈리아 사이펨 컨소시엄과 프랑스 테크닙·일본 JGC·아부다비 NPCC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할 전망이다. 맥더모트가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고 있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연간 960만mt 규모의 LNG 수출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이를 통해 LNG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UAE 정부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에너지 전략 2050'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UAE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청정에너지의 비율을 50%까지 높이고 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70% 낮출 예정이다. 이에 화석 연료로부터 태양력과 수소 등의 청정 에너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책임질 발전원으로 천연가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 정부가 목표하는 2050년 에너지믹스는 청정에너지 44%, 천연가스 38%, 청정탄 12%, 원자력 12%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대한 항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국 관계 악화를 경고하는 한편 ASML을 겨냥한 장비 사업 진출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네덜란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Het Financieele Dagblad)’에 따르면 탄젠 네덜란드 주재 중국 대사는 최근 매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네덜란드의 개입은 중국과 네덜란드 및 세계 무역에 좋지 않으며 우리(중국과 네덜란드) 관계와 경제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이 이를(네덜란드의 수출 규제를) 그냥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 정부는 보이콧을 통해 국제 무역 규칙 뿐 아니라 ASML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도 훼손할 수 있다"며 "ASML은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재투자함으로써 선두를 유지하는데, (수출 규제 시행시) 중국은 (ASML의 것과) 비슷한 기계를 만들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서방 국가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 미국이 네덜란드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탄젠 대사는 "보안 논쟁을 남용해서는 안된다"며 "(규제 대상인) 기술은 그렇게 진보된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용에 불과하며, 중국은 수백 년 동안 유럽의 이익에 해를 끼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자체적으로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라 배후에는 미국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그들(미국)의 정책은 강압, 괴롭힘, 지배를 통해 동맹국을 압박하고 중국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네덜란드 정부의 반도체 생산 장비 수출 제한 규정 발표 직후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하며 네덜란드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이 수출 제한 조치에 이같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9일 "네덜란드 측이 행정 수단으로 중국과 네덜란드 기업의 정상 경제 무역 왕래에 관여하고 제한하는 것에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며 "이미 네덜란드 측에 교섭을 제기했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괴롭힘 행위는 시장 규칙과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에 손해를 가할 것”이라며 “또 세계 산업망 공급망의 안정과 세계 경제 발전에 심각한 충격을 가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외교적으로 중요한 네덜란드는 두 강대국의 갈등으로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된 셈이다. 중국은 독일 다음으로 네덜란드의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다. 지난 2021년 기준 대중국 수출 규모는 140억 유로(약 20조원) 이상이다. ASML의 최대 매출처도 중국 기업이다. 지난해 ASML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한 비중은 14%였다. 이마저도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수출 규제로 하락한 수치다. 장비 공급 외에 유지보수 부문에서도 매출 상당 부분이 중국 기업으로부터 발생한다.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가 중국을 마냥 무시할 수 없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최근 수출 통제 관련 독자 노선을 걸으려던 정책 기조를 바꿔 미국에 협조키로 했다. 앞선 제재에 동참하는 한편 미국의 규제 확대에도 뜻을 함께한다. 새로운 통제가 확정되면 중국 수출을 위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반도체 장비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포함, 현재 17종에서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SML은 중국 고객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성명을 내고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장비에 대해서는 중국 판매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회사는 "추가 수출 통제가 모든 DUV 노광장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진보된’ 도구에만 해당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규제로 인해 ASML은 가장 진보된 DUV 장비 선적을 위해 수출 허가를 신청해야 하지만 규제가 입법화되고 효력을 발휘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더리움 기반 셀프 수탁(커스터디) 디지털 월렛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 소울월렛(Soul Wallet)이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울월렛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10만 달러(약 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게임7DAO, NGC 벤처스, 디스퍼션 캐피탈, 알케미, 앵커, 시그넘 캐피탈, 스트럭 크립토 외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소울월렛은 이더리움 '계정 추상화' 업데이트 ERC-4337 표준을 기반으로 디지털 월렛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지갑은 스마트 계약으로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소울월렛은 늦어도 4분기 중으로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소울월렛은 현재 미국, 일본, 태국, 중국 등에 분산해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운영, 개발 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울월렛 측은 "커뮤니티와 파트너의 지원으로 이더리움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형성하고 있으며 진행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업데이트를 기대해달라"며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6'(462㎿)의 기술 검토에 돌입했다. 뉴스케일파워가 두 번째 표준설계인가(SDA)를 획득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NRC가 두 번째 SDA 신청에 따른 기술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DA는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할 시 필요한 허가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SMR 회사 최초로 600㎿(50㎿급 12기) SMR의 SDA를 받았었다. 이어 지난해 독자 개발한 77㎿ 규모의 SMR 6기 'VOYGR™-6'(462㎿)의 SDA를 신청했다. 뉴스케일파워는 SDA를 추가로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SMR 시장을 선도한다. 뉴스케일파워는 4·6·12기의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는 건 6기다. 뉴스케일파워가 미국에 처음 상용화할 SMR은 VOYGR™-6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발전사업자 UAMPS와 아이다호주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부지에 2029년 가동을 목표로 462㎿ 규모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루마니아에도 동일한 용량의 SMR을 수출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 Nuclearelectrica S.A, 이하 SNN)와 2021년부터 SMR 건설에 협력해왔다. 올해 초 SNN과 민간 전력사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의 합작사인 로파워 뉴클리어와 엔지니어링 용역 계약을 맺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이체슈티에 있는 화력발전소를 폐쇄한 후 남은 부지를 활용해 SMR 6기를 지을 예정이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NRC가 기술 검토를 시작하며 SMR 상용화에 더 가까워졌다"며 "두 번째 SDA를 받기 위해 NRC와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현지 운송 회사 포워드 에어 코퍼레이션(이하 포워드)과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화물운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800마일에 달하는 거리를 6일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유료기사코드] 코디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포워드와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포워드는 코디악의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한다. 이 트럭은 댈러스부터 애틀랜타까지 24시간 주행한다. 매주 6일 동안 800마일에 달하는 거리를 3회 왕복한다. 정확한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자체 매핑 솔루션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높은 내구성·신뢰성 덕분에 24시간 주행이 가능했다고 포워드는 전했다. 코디악은 포워드와 작년 8월부터 협력해왔다. 현재까지 100개가 넘는 화물을 배송하고 10만 마일 이상 주행했다. 코디악은 외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코디악은 작년 3월 프랑스 화물 관리 업체 세바 로지스틱스와 미국 텍사스·오클라호마 전역에서 자율주행 트럭 상품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4월 미국 운송 업체 US익스프레스, 8월 10 로드 익스프레스, 9월 베르너 엔터프라이지스, 10월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돈 버넷 코디악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포워드와 협업해 오랜 시간 수천 마일을 달리고 민감한 화물을 운송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며 "휴식이나 재정비 없이 6일 연속 주행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의 견고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20018년 설립된 코디악은 장거리용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는 회사다. 올해 무인 트럭 출시를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왔다. 2021년 초 SK㈜와 자율주행 기술을 아시아에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BMW, 미국 호라이즌 테크놀로지 파이낸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NFT(대체불가토큰) 스타트업 이뮤터블(Immutable)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을 개발한 폴리곤랩(Polygon Labs)와 손잡고 웹3 게임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이뮤터블과 폴리곤은 20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뮤터블과 폴리곤은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웹3 게임 개발과 대량 채택 등을 가속한다.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두 회사는 획기적인 영지식 기술(zero-knowledge technology)로 동급 최강의 플랫폼 제품을 개발, 게이머들의 디지털 소유권을 강화한다. 또한 게임 스튜디오와 개발자의 의사 결정을 단순화하고 비즈니스 리더에게 스마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웹3 게임 생태계 내에 고품질 게임이 부족하고 확장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 도구가 부족하다고 인식, 협업을 통해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뮤터블 관계자는 "폴리곤 네트워크와 이뮤터블 zkEVM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이더리움 중심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매년 수십억 달러의 스킨이 플레이어에게 돌아가는 것 없이 판매된다. 우리는 플레이어가 제어할 수 있도록 소유권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뮤터블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를 활용해 NFT 작품 발행을 담당하는 이뮤터블X의 모회사로 지난 2018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됐다. 지난해 3월에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617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투자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눅타(Nuqtah)'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눅타는 애니모카브랜즈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폴리곤과 중동 내 익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조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눅타는 2021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NFT 마켓플레이스다. 눅타는 사우디 당국에서 최초로 라이선스를 획득한 NFT 마켓플레이스이기도 하다. 눅타는 개인과 기업이 복잡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탐색하지 않고도 NFT 컬렉션을 쉽게 구축, 배포, 수익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눅타는 이번 투자로 애니모카브랜즈와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눅타는 향후 애니모카브랜즈의 산업 네트워크, 운영 리소스 등을 지원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더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니모카브랜즈도 이번 투자로 MENA지역에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눅타는 시드 투자금을 12개월간 사업을 확장하는데 투입한다. 눅타는 12개월동안 제품개발, 마케팅, 인재 확보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은 "눅타는 중요한 개척자로 중동에서 웹3, NFT 채택을 촉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운영 입지를 확장하고 현지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인도네시아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출을 추진한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아시아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며 국내 협력사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미국과 인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니 발리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성 김(한국명 김성용)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 앤 간저 미국 국무부 수석부차관보가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니 국영 전력사 PLN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파워는 뉴스케일파워와 462㎿ 규모 SMR 건설에 협력한다. 미국 주도의 제3국 SMR 역량 강화프로그램(FIRST)에 따라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지원받는다. 이 자금은 SMR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와 인력 양성 등에 쓰인다. 뉴스케일파워의 모기업인 미국 플루어와 일본 엔지니어링 파트너사 JGC 홀딩스도 참여한다. 성 김 대사는 "양국의 관계는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번주 발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다"며 "오늘 발표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는 인도네시아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인니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약 60%에 달하는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줄이고자 SMR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국영 기업인 PT PAL 인도네시아는 2019년 7월 미국 SMR 설계 회사 토르콘과 500㎿ 실험용 원자로 개발·건설 계약을 체결했었다. 방카블리퉁에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해상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도 최근 간담회에 홀텍을 초청해 'SMR-160' 모델 도입을 모색했다. <본보 2023년 3월 10일 참고 현대건설·홀텍, '원전 신시장' 인도네시아 진출 타진…동남아로 영토확장> 뉴스케일파워가 인니 진출을 추진하며 국내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GS에너지의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네 회사는 지난해 체결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SMR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의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따냈으며 이달부터 SMR 소재 제작에 돌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 '루미카이 펀드'가 인도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바이스타즈(BuyStars)'에 투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스타즈는 루미카이가 주도한 사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레오 캐피탈, 치라태 등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바이스타즈는 2021년 설립됐으며 판타지 게임, 플레이어 간 거래, 현금 기반 게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스타즈는 현재 15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작 게임을 출시, 월간 판매되는 상품의 가치를 100만 달러에서 12개월 내 10배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스타즈는 1년 반 안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직원 규모도 60명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신규 자금도 사업 확장과 신규 게임 출시에 투입할 계획이다. 루미카이 관계자는 "판타지에 초점을 맞추고 수집품과 트레이딩 카드를 활용해 유저의 참여와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바이스타즈의 방향성은 매우 높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1년 11월 '루미카이 펀드'(Lumikai Fund I)에 300만달러(약 37억원)를 투입했다. 엔씨소프트는 루미카이와 인도 초기 단계 게임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이 추진하는 '더보 프로젝트(The Dubbo Project)'가 자금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을 수주하는 데 차질을 빚을 우려가 나온다. 20일 호주 ABC방송과 ASM이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독립 감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회사 운영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회사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ASM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2810만 호주달러(약 250억원)의 현금 유출이 있었다. 작년 말 기준 보유 현금은 7190만 호주달러(약 630억원), 순운전자본은 9940만 호주달러(약 870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ASM 측은 "우리는 더보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를 비롯해 많은 투자자와 긍정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더보 지역에서 희토류·지르코늄·네오디뮴·하프늄 등의 광물을 분말·금속의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이며 코발트·구리·리튬·니켈 등 광물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작년 6월 FEED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작업을 수행 중이다.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연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ASM은 기본설계가 완료된 이후 엔지니어링 설계를 수립하고 이후 최종 개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든 작업은 내년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리게 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박타(Avacta)가 영국 최고의 주식(Best UK shares to buy in April 2023)에 뽑혔다. 아박타는 종양학과 체외진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갖췄다. 아박타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아박타 핵심 파트너사인 대웅제도 시너지가 날 것이란 기대다. 아박타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렉스(FOREX) 거래 플랫폼 IG닷컴은 아박타(종목명 AVCT)를 4월 사야 할 최고의 영국 주식으로 선정했다. IG닷컴은 영국 은행 금리가 4%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영국이 경기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어 주식 매수에 적기라고 평가했다. 영국 주식 중에서도 아박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박타는 고위험 투자 종목이지만 상승 여력이 크다는 게 IG닷컴의 판단이다. 이는 아박타의 표적 항암제 'AVA6000' 관련 임상 1상의 네 번째 코호트 연구(전향성 추적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데 따른 것이다. 아박타는 AVA6000이 '부작용 없는 화학요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AVAC6000의 주요 성분 독소루비신이 화학요법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탈모 발생률을 눈에 띄게 줄였다. 다만 IG닷컴은 AVAC6000는 임상 2상 완료까지 몇년은 걸리는 데다 결과가 전처럼 긍정적으로 도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약 연구 외에 체외진단 역량도 강화해 아박타의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박타는 영국 체외진단 유통기업 '런치 다이그노스틱스'(Launch Diagnostics)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런치 다이그노스틱스는 영국 켄트에 위치한 체외 진단 유통 기업이다. 독립 기업으로는 영국에서 가장 매출 규모가 크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대웅제약과 조인트벤처 '아피셀 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아피셀 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