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빌 게이츠와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가 미국 선박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스타트업 '플릿제로(Fleetzero)'에 베팅했다. 기후 기술 투자 진영과 세계 최대 해운사가 차세대 에너지원 기반 선박 기술에 잇따라 투자, 해운 산업 전반의 탈탄소 전환 움직임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해외 공공·보안 시장에서 ESG 기준이 거래의 전제 조건으로 작동하는 가운데 이번 평가는 한화비전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신뢰도와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18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커미티드 배지(Committed Badge)'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기업의 ESG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3만 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유럽과 북미 대기업들이 협력사 선정과 공급망 관리 과정에서 활용하는 사실상 표준 지표로 꼽힌다. 단순한 정책 보유 여부가 아니라 실제 운영 체계 구축 여부와 관리·개선 프로세스의 작동 여부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비전이 받은 커미티드 배지는 ESG 관리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서 최소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ESG 관련 내부 정책과 실행 구조가 마련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확장현실(XR) 기반 리테일 솔루션을 공개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북미 리테일 시장에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플랫폼 사업의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 제이컵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RF 2026'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모바일, XR 기기와 파트너 협업 솔루션을 통합 전시했다. NRF는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테일 산업 전시회다. 글로벌 유통·브랜드 기업과 리테일러, 기술·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매장 운영, 디지털 전환, 리테일 테크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NRF에서 리테일 환경에 특화된 신규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공개했다. 3D 효과로 입체감을 구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는 2인치 두께의 슬림한 설계와 85인치 프레임을 적용해 매장 디자인 제약을 줄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소재·공정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황화물 기반 전해질 영역에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고체 배터리를 유럽 내부에서 조달·생산하려는 공급망 구축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 배터리 산업의 기술·공급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벨기에 소재 과학 기업 '사이언스코(Syensqo)'에 따르면 사이언스코와 프랑스 에너지·공정 기술 기업 '악센스(Axens)'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한 합작사 '아르길리움(Argylium)'을 출범했다. 아르길리움은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되는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의 개발과 대량 생산을 전담한다. 아르길리움의 핵심 역할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가로막아온 고체 전해질의 공정 안정성과 대량 생산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지만, 전해질 소재의 제조 난이도와 비용 부담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 합작은 사이언스코가 프랑스 라로셸(La Rochelle)에서 운영해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과 파리 오베르빌리에(Aubervilliers)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배터리 기업 '알텍배터리(Altech Batteries, 이하 알텍)'가 독일 정부로부터 현지 고정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보조금을 확보했다. 알텍은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과 불확실성을 낮추면서, 유럽을 겨냥한 비(非)리튬 배터리 생산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7일 알텍에 따르면 회사는 독일 작센주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 프로젝트와 관련해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4611만 유로 규모의 조건부 구속력(binding conditional) 보조금 승인을 받았다. 프로젝트 투자비의 약 30%를 충당하는 규모로, 알텍은 이를 활용해 작센주에 연간 120MWh 규모의 배터리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보조금은 독일 연방의 구조전환 지원 정책인 스타크(STARK) 경제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스타크는 석탄 화력발전 단계적 폐지로 산업 전환이 필요한 지역에 신산업 투자를 유치, 해당 지역을 환경·경제·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금은 즉시 확정 집행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실제 집행된다. 알텍은 오는 6월 30일까지 프로젝트 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비야디(BYD)에 이어 구글까지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파키스탄에서 생산·조립에 나서며 파키스탄이 새로운 '제조 거점'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당국은 현지 생산 사례를 앞세워 외국인 투자 유치와 수출 기반을 확대,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7일 파키스탄 내각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이날부터 사흘간 라호르에서 열리는 ITCN 아시아에 참가해 특별기술구역청(STZA) 주도의 국가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특별투자촉진위원회(SIFC)의 지원 아래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정부의 산업·투자 정책과 특별기술구역 운영 전략을 설명하는 공식 행사로 진행된다. ITCN 아시아는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연례 기술·정보통신 전시회다. 현지 기업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와 글로벌 기술·제조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가 파빌리온은 '파키스탄에서 제조', '파키스탄으로 구동', '기술 목적지로서의 파키스탄'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파키스탄에서 제조' 구역에서는 STZA가 지정한 구역 내에서 구글, 삼성전자, 비야디 등이 국내외 시장을 겨냥해 진행 중인 제조·조립 사례가 전시된다. 구글은 작년 1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비헤이비어럴 랩스(Behavioral Labs·BLINC)'와 손잡고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고도화한다. 외부 소프트웨어를 VXT 생태계에 접목, 사이니지 사업의 무게중심을 하드웨어에서 운영·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 16일 비헤이비어럴 랩스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VXT 환경에서 구동되는 디지털 사이니지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VXT 플랫폼에 비헤이비어럴 랩스의 콘텐츠 운영 기술을 결합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처음 공개된 솔루션은 규칙 기반 콘텐츠 관리 도구 '유틸릭스(Utilix)'다. 유틸릭스는 시간대, 매장 위치, 고객 특성, 프로모션 우선순위 등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노출 콘텐츠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VXT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1월 글로벌 출시한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이다. 기존 서버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소프트웨어 ‘매직인포(MagicINFO)’를 클라우드 네이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 등을 포함해 베이징현대 운영 구조 전반을 재정비한다. 기술 개발과 조직·의사결정 체계를 함께 개편해 중국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 회복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노린다. ◇베이징현대 운영 구조 리스트럭처링 15일 BAIC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장젠융 BAIC 당위원회 서기 겸 회장을 만나 베이징현대의 중점 과제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무뇨스 사장이 취임 이후 장 회장을 만난 두 번째 자리로, 지난해 6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본보 2025년 6월 9일 참고 [단독]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취임 첫 중국 방문…부진 탈출 '해결사'로 직접 등판> 양측은 베이징현대를 단순한 생산·판매 합작사를 넘어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술·제품 개발 거점으로 재편하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전동화·지능화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개발·적용하는 체계를 만들고, 베이징현대가 중국 전용 기술과 모델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나기홍 삼성전자 베트남삼성전략협력실장(부사장)이 부 다이 탕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회동했다. 수도를 총괄하는 최고위 행정 책임자와의 만남을 통해 현지 사업과 관련한 대정부 소통 창구를 넓히고, 향후 투자·운영 전반에서 양측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하노이시에 따르면 나기홍 실장은 최근 하노이시 청사에서 부 인민위원장을 만나 삼성전자의 베트남 내 사업 현황과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은 부 위원장이 작년 11월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나 실장과 가진 첫 공식 면담이다. 양측은 삼성전자의 하노이 내 사업 활동을 둘러싼 협력 전반을 논의했다. 하노이시가 연구개발과 과학기술, 고급 인재 육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 중인 만큼 삼성전자의 현지 사업 운영과 관련한 협력 여건과 행정적 지원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삼성전자 측은 베트남 내 사업 전반에서 하노이시가 갖는 행정적·정책적 중요성을 공유, 지방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노이시 역시 글로벌 핵심 투자 기업인 삼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자회사 '노보에너지(NOVO Energy)'의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파트너사였던 ‘노스볼트(Northvolt)' 파산 여파에 따른 조치로, 배터리 셀 내재화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려던 볼보의 배터리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와의 5G 표준특허(SEP) 분쟁에서 연초부터 불리한 결정을 받았다. ZTE의 5G 핵심 특허 2건에 대한 무효화 시도가 중국 당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특허 사용료 협상과 병행 중인 다국가 소송전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15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삼성전자가 작년 제기한 ZTE의 5G 관련 특허 2건에 대한 무효 심판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특허 유지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들의 법적 효력을 문제 삼아 협상력을 확보하려 했으나 CNIPA의 판결로 ZTE의 특허 권리는 그대로 유지됐다. CNIPA가 유효를 유지한 특허는 '참조 신호의 전송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ZL201711311872.X)'와 '극성 코드의 속도 매칭 처리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ZL201710056532.0)'다. 전자는 5G 이동통신 물리계층에서 단말과 기지국 간 채널 추정과 동기화를 담당하는 참조 신호 기술, 후자는 5G 최대 전송속도 향상(eMBB) 환경의 제어 채널에 적용되는 극성 코드 속도 매칭 기술로 모두 5G 표준으로 채택돼 있다. 삼성전자가 CNIP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사업 전반을 관할하는 권역본부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컨트롤타워를 강화했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전환이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규제·거버넌스 리스크를 권역 단위에서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업 안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려는 인사로 해석된다. 15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에리카 아카티노 전 현대차 이탈리아법인 법무·내부감사 책임자를 유럽권역본부 컴플라이언스 총괄(Head of Compliance)로 선임했다. 아카티노 총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인력을 권역본부로 승진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국가 법인 단위에서 법무·내부감사·컴플라이언스를 통합 관리해온 인물을 유럽 권역 컨트롤타워로 이동시키며 각국에 분산돼 있던 규제 대응 체계를 본부 중심으로 재정렬하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유럽권역본부 컴플라이언스 총괄은 각국 법인의 경쟁법, 불공정거래, 윤리·거버넌스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가격·유통 규제와 보조금 정책, 커넥티드카·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확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초저가 더블 데이터 레이트(Double data rate, DDR) 4 메모리 제품을 출시했다. CXMT가 초저가 DDR4 제품을 출시하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중국발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CXMT가 DDR5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매도 투자사 울프팩 리서치(Wolfpack Research)는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에 대해 "미국 국방부의 자금 지원 축소로 2025년 매출에서 5460만 달러(약 8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