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에서 MZ세대 그중에서도 여성과 대도시를 위주로 라이선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지적재산권(IP)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IP 자체에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3일 코트라 중국 다롄무역관이 낸 보고서 '중국 콘텐츠 라이선싱 소비재 트렌드와 우리 기업 활용 기회'에 따르면 중국 내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IP 라이선싱(Licensing)이란 상표, 캐릭터, 이미지 등 IP를 갖고 있는 기업이 일정한 대가(Royalty)를 받고 그 사용권을 타기업에 부여하는 사업의 한 형태를 말한다. 중국장난감·아동용품협회(中国玩具和婴童用品协会)가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중국의 라이선싱 상품의 소매시장 규모는 1106억 위안(약 2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라이선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수는 586곳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현재 진행중인 IP 라이선싱 프로젝트는 2182개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IP 라이선싱 시장은 현재 10%에 가까운 연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IP 라이선싱 적용 후 상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시화 되면서 미국을 포함한 G7을 중심으로 속속 대러시아 경제 제재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해상물류기업인 머스크(Maersk)가 가장 먼저 러시아 물류서비스를 잠정 중단했고, 러시아와 서방 간 항공기 영공 비행도 금지하고 있다. 13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이 낸 '대러시아 물류서비스 중단과 영공 비행 금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주요 물류사들이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운송 경로 다각화는 무기한 지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세계 최대 해상물류기업인 머스크의 유럽 루트 서비스(Maersk AE-19)는 중단됐고, 대러시아 물류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국가만 스위스 등 5개 국가에 달한다. 주요 선사는 머스크(덴마크), MSC(스위스), CMA CGM(프랑스), ONE(싱가포르), 하팍 로이드(독일) 등이다. 항공 화물 배송 서비스 중단도 이어진다. 다국적 기업 EMS를 포함한 미국(UPS, FedEx), 독일(DHL) 등도 손을 떼고 있다. 러시아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시킨 국가는 총 37개국이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기의 유럽 영공 비행을 금지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미국 뷰티 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은 갈수록 성분 안전성과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확대되는가 하면 쉽고 빠르게 안전한 구매가 가능한지를 따지며 구매하고 있다. 13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낸 '2022 미국 화장품 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뷰티시장은 클린 뷰티와 재활용, 미니멀리즘 등의 키워드가 주목받으며 친환경 제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클린 뷰티는 정의가 광범위해져 클린 혹은 내추럴을 내세워 제품을 광고∙홍보하고 있다. 제품과 브랜드별로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 추세라 당장 재활용이 불가했던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거나 리필이 가능한 제품 출시가 크게 늘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패키징 제작도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가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혜택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또 '워터리스 뷰티(waterless beauty)' 트렌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워터리스 뷰티란 화장품 제조 시 사용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 오일과 가스 부문은 안정적이며 석탄과 원자력 발전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12일 코트라 미국 달라스무역관이 낸 보고서 '미국 에너지 시장 장기 전망을 말하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연간 에너지 전망을 따져본 결과 2050년까지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부문이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역 정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장려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낮아지면서 경쟁력이 증가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50년 재생에너지 점유율은 16%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오일·가스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50년에도 미국 최대 에너지 소비자원은 오일과 가스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소비되는 에너지 중 오일 37%, 천연가스 32%, 재생에너지는 8% 차지한다. 30년 뒤 오일·가스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배경이다. 현재 러시아는 세계 3위 오일 생산국이자 2위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이 우주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무선 주파수(RF) 수집과 분석에 대해 증가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이어글로벌(이하 스파이어)은 우주항공기업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Corporation, SNC)와 우주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파이어가 개발한 6U 위성 4기 클러스터는 RF 방출을 기반으로 특정 물체를 탐지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SNC 기술을 향상시킨다. 이는 군대와 정부 조직이 RF 방출을 더 잘 관리하고 RF와 GPS 간섭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팀 오윙스(Tim Owings) SNC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상용 데이터 스트림과 향상된 RF 인식을 국가 안보 및 국방 분야의 고객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NC는 위성과 우주 탐사, 항공기 통합, 항법 및 안내 시스템, 보안 및 위협 탐지, 과학 연구, 인프라 보호 등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및 상업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스포츠용품 전문 전자상거래 기업 시그나 스포츠 유나이티드(SIGNA Sports United, 이하 시그나 스포츠)가 영국 자전거 구독 서비스 업체를 흡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그나 스포츠는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 자전거 구독 서비스인 버즈바이크(Buzzbike)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로 런던에 본사를 둔 시그나 스포츠는 유럽과 미국 도시로 서비스 확장될 수 있게 됐다. 향후 시그나 스포츠는 버즈바이크의 자전거 개발을 지원하고 자전거 공급의 독점 업체가 된다. 톰 하레스(Tom Hares) 버즈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딩을 더 쉽게 시작하고 계속할 수 있도록 하도록 비전을 공유하는 시그나 스포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운 첨단 전자 자전거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팀을 성장시키며, 버즈바이크의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버즈바이크는 회원들에게 사이클링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구독 기업이다. 월별 멤버십 패키지에는 프리미엄 시티 바이크, 잠금 장치, 주문형 유지보수, 도난 방지, 이벤트, 사이클 순환 친화적인 턴 바이 턴 내비게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 슈퍼콘이 홍콩에 상륙한다. 홍콩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공식 계약을 맺고 판매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홍콩 세븐일레븐과 슈퍼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6일 부터 홍콩 내 세븐일레븐 전체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현지 소비자 가격은 개당 20 홍콩달러(약 3100원) 수준이다. 홍콩에 나온 슈퍼콘의 기본 용량은 150ml이며 △바닐라 △초코 △쿠앤크 쿠키 △민트 초코 등 4가지 맛 선택이 가능하다. 빙그레는 국내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데다 홍콩내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한 디저트 문화가 발전, 슈퍼콘의 홍콩 흥행을 점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출시된 슈퍼콘은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 풍부한 토핑과 더불어 독특한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2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빙그레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메로나'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메로나'는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끄고 있다. 특히 빙그레의 홍콩 빙과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홍콩 소비자협의회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0년 슈퍼마켓 가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1조원 규모의 호주 K9 자주포 30문 수출을 위해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와 손을 잡았다. 그동안 수주 확보를 위해 협력 관계를 이어오다 이번에 수출 확정으로 신규 계약을 맺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최근 콩스버그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와 C4(명령·제어·통신·컴퓨터) 통합 위한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6700만 달러(약 825억원). 콩스버그는 AS9 헌츠맨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에 대한 C4(명령·제어·통신·컴퓨터) 시스템 통합에 나선다. 육군의 C4 전력 구조에 이동식 발포 보호 기능을 합친다. 여기에는 전술 통신 시스템과 전투 관리 시스템을 코텍스(CORTEX) 통합 전투 솔루션(ICS) 아키텍처와 레이저 무기 오딘(Odin) 사격 통제 시스템 통합도 포함된다. 콩스버그는 호주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지원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전문 지식을 콩스버그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전한다. 존 프라이(John Fry) 콩스버그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장은 "AS9는 육군에게 기동성과 생존성이 뛰어난 치명적인 화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콩스버그의 화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에서 새로운 폐기물 처리 장비 첫 선을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2 ISRI(Institute of Scrap Recycling Industries) 컨벤션&박람회'에서 신형 DX225MH-5 자재 핸들러와 DL320-7 휠로더를 전시한다. ISRI는 6000개 이상의 소규모 가족 소유 기업에서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1300개 이상의 민간, 공공 영리 기업을 대표하는 미국 기반의 비영리 무역 협회이다. 재활용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위해 컨벤션과 박람회를 진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DX225MH-5'를 출시한다. DX225MH-5는 재활용과 폐기물 관리 전문성을 선보이며 고형 폐기물과 재활용, 철거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재 처리기 범위가 확대됐다. 22t급 DX225LC-5 굴착기를 기반으로 출시한 신형 DX225MH-5는 어려운 지상 작업에 특히 적합한 동일한 크롤러 형태의 언더캐리지가 특징이다. 핸들러는 추가 가드, 그래플 레디 유압 장치, 6.5m 직선 붐, 4.5m 축 처진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 위챗 배달 프로그램을 가동, 모바일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 소셜미디어 위챗 플랫폼 '파리바게뜨 GO'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파리바게뜨 GO'는 고객이 제품 검색 후 주문하면 배송해주는 앱이다.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거나 당일 집까지 배달하는 시간까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고객이 갓 구운 제품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앱답게 갓 만든 빵을 하루 전에 미리 주문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갓 구운 빵은 다음날 바로 배달이나 셀프 픽업이 가능하다. 케익 예약도 이뤄진다. 2~7일 전 예약 서비스를 지원하고, 시즌 한정 예약과 예약 할인 등의 액티비티를 사전에 즐길 수 있는 '케이크 예약 다양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선주문 외 케익 DIY 예약 기능도 출시했다. 이 기능을 통해 고객은 케익의 크기, 단맛, 색상 등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브랜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더불어 앱을 통해 할인서비스 알림 기능도 실시한다. 고객이 파리바게뜨 GO에 등록하거나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회원이 된다. 회원은 매장에서 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 파트너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캐나다 항공 시뮬레이터 제작 기업과 손을 잡고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 eVTOL 시뮬레이터로 차세대 조종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C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손잡고 2024년 서비스 시작 예정인 eVTOL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자격을 취득했다. 보니 시미(Bonny Simi) 조비 항공 작전·인재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CAE는 우수한 시뮬레이션·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며 "매일 수천 명의 조비 조종사가 eVTOL 항공기를 조종하는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AE는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시뮬레이터 제작사로 항공기 모의조종훈련 시뮬레이터 생산, 판매 및 조종훈련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75년 이상의 비행 시뮬레이터 설계, 개발, 제조 경험을 가졌다. 닉 레온티디스(Nick Leontidis) CAE 민간 항공 훈련 솔루션 그룹 사장은 "CAE는 새로운 항공기 유형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마 산업이 위기와 부침을 겪자 한국마사회가 비대면 건전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불법 경매 사이트 단속도 강화한다. ◇중독전문 상담기관 '유캔센터' 비대면 운영 마사회는 코로나19로 무고객 상생경마를 이어가며 말산업 유지를 위해 힘쓰며 경마 건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는 국내 최초 사행산업 중독 전문 상담 치유기관 '유캔센터'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무고객 경마기간 중에는 상담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국 지사에 유캔센터 18개소를 추가 설치하며 마사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비대면·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상담채널도 신설했다. 카카오톡 챗봇, 전화, 채팅, 이메일을 활용한 기초상담 활성화를 위해 인력을 보강했으며 경마 마권 구매 어플리케이션에 과몰입 예방 메뉴도 추가했다. 화상상담 시스템으로 전문 상담사와의 비대면으로 상담이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불법경마 '활개' 단속 도입…건전화 체계 구축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불법경마 시장이 크게 확대되자 베팅·판매하는 방식의 불법 사이트 포털화 단속에도 나선다. 마사회는 데이터 기반 불법경마 사이트 자동검색, 추출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