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미국령 사모아 생산기지가 재가동된다. 앞서 사모아 공장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지난 2주간 가동을 중단했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은 미국 연방정부 권고에 따라 재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다. 사모아 당국은 "사모아 정부는 스타키스트 사모아 참치 통조림 공장 재가동 허용에 앞서 연방정부의 조언을 받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염병학자인 테인 핸콕(Tane Hancock)과 리처드 브로스트롬(Richard Brostrom)이 정부에 공장 재가동 방법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은 미국내 참치캔 생산 거점으로 코로나 19 사태 이후 미국 내 비상식 수요 급증으로 풀가동돼 왔다. 특히 일손 부족이 심화되자 공장측은 사모아 당국에 이민자와 외국인 취업 확대 등 지원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본보 2021년 4월 14일 참고 '풀가동' 동원 미국령 사모아 참치공장 '구인난'… 당국 지원 요청>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점유율 40%에 달하는 1위 업체다. 동원그룹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한국산 강판에 덤핑 판정을 내리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예비 관세 부과 대상 기업이 됐다. 아직 최종 판정 전이라 수출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상무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유럽연합(EU)과 한국의 열연강판 공급이 덤핑 가격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터키는 세계 2위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Corporation)에 39.83% 관세를 부과했고, 이어 타타 스틸 유럽(Tata Steel Europe)에는 30.64% 매겼다. 리버티 스틸(Liberty Steel)과 티센크루프(ThysenKrupp)는 23.30%로 추정된다. 다른 유럽 열연강 공급업체의 경우 마진은 49.84%이다. 한국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예비 관세 부과 대상이다. 포스코의 덤핑 마진은 14.62%, 현대제철은 14.08%, 기타 국내 제조·공급업체는 18.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작년 1월 초 시작됐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한국산, 유럽산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터키철강생산자협회(TCUD)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조사를 요청하면서 예비관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교통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링컴퍼니는 터널링 건설·소프트웨어 업체 컨소시엄인 백사르 오토모티브 트랜스포트(Bexar Automated Transport·BAT)와의 경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MA)는 "보링컴퍼니와 개발 계약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했는데 5대 0으로 보링컴퍼니가 선정됐다"며 "보링컴퍼니는 터널 건설 외 컨벤션 센터와 브로드웨이의 펄 복합 개발을 연결하는 다리도 개발한다"고 말했다. 보링컴퍼니는 12개월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18개월 안에 1단계를 완료하며 36개월 안에 전체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회사는 임대 계약에 따라 운송 루프를 운영하고 유지한다. 앞서 알라모 RMA는 입찰을 내고 5개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사업 경험과 재정 능력 등을 검토해 보링과 BAT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본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부품시장(애프터마켓) 공략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북미법인은 북미지역 내 2개의 새로운 부품 유통 센터를 추가, 부품 유통망을 확대한다. 신규 유통센터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네바다주 리노에 있는 유통센터로 오는 4분기 본격 가동된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법인장은 "유통망 확대는 딜러와 고객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업계에서의 밥캣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품을 최종 사용자와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위치에 더 가깝게 가져옴으로써 모든 북미 고객에게 더 빠른 응답과 배송 시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가된 유통센터가 주요 공항과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어 고객과 딜러에게 더 가까이에서 밥캣 부품과 부속품의 가용성과 배송을 향상시킨다. 두 개의 유통 시설은 시카고에 있는 주요 부품 유통 센터에 약 44만5000 평방피트의 유통·저장 공간을 추가함으로써 회사의 기존 창고 설치 면적을 약 두 배로 늘리다. 또 고객 서비스 팀 확대와 미국 내 분산된 거점과 함께 유통 설비를 통해 주문에서 배송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애프터마켓 부품의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산하 '글로보(GLOVO)'가 포르투갈 배달 스타트업을 인수, 유럽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판 배달의 민족' 글로보는 최근 포르투갈 음식 배달 앱 키치(Kitch)를 인수했다. 글로보는 키치 인수 후 키치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배달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SME)에 중점을 두고 모든 유형의 레스토랑 서비스를 계속 지원하고 홍보한다. 채용 규모도 늘린다. 글로보는 키치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약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글로보는 성명을 내고 "키치 인수 후 스페인 회사 윈딜리버리(WinDelivery)와도 힘을 합치게 될 것"이라며 "키치와 협력해 이탈리아와 조지아를 시작으로 글로보가 영업하고 있는 25개국에 키치의 테크놀로지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우버를 이끌었던 루이 벤토(Rui Bento)가 설립한 키치는 운영을 단순화한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2020년 3월에 설립돼 출시 당시엔 3개의 허브에서 식사를 배달하는 '가상 주방' 시스템으로 구성, 요리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집에 가져갈 식사를 준비하게 했다. 이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프리미엄 냉동피자로 중국 간편식 시장 확대에 나선다. 중국 최대 이커미스 티몰(T-mall)를 통해 판매, 두부에 이어 볼룸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중국에서 짭짤한 소시지 씬 크러스트 피자와 부드러운 고구마 롤 피자 등 2종을 출시한다. 소비자는 티몰(T-mall) 내 풀무원 푸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시지 씬 크러스트(Thin Crust)는 냉동 피자의 오랜 문제인 '크러스트'와 '단조로움'을 개선한다. 기존 피자 베이스보다 얇고 굽고 나면 더 바삭한 초박형 엣지리스 베이스를 사용한다. 속은 케이크 보다 훨씬 더 많고 크러스트의 가장자리는 풍부한 재료로 덮여 있다. 매운 소시지, 마늘구이 소시지, 샌드위치 훈제 소시지 등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고기맛의 소시지 3종을 선정해 신선한 양파, 풋고추, 옥수수 등 다양한 신선한 채소가 풍부한 맛과 영양의 균형을 이룬다. 모짜렐라 치즈, 고다 치즈, 체다 치즈를 뿌려 맛을 더한다. 고구마 롤 피자는 단조로운 케이크 쪽에서 업그레이드된 롤 엣지를 사용하고 있다. 케이크 바닥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한데다 굽고 나면 안쪽 층이 부드럽고 겉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당국에 FA-50 개량 전투기 'FA-50 블록20'(FA-50 Block 20)의 최종 조립 시설 구축을 제안했다.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추진하는 18대의 경전투기(LCA) 사업 확보를 위해 전투기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추진하는 18대 경전투기(LCA) 도입 사업에 FA-50 블록20과 최종 조립 라인 투자를 제안했다. KAI는 또한 전투기 유지보수를 위한 MRO 센터 구축과 시뮬레이터 시설 설립에 필요한 비용도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건넸다. 말레이시아 당국과 RMAF이 KAI의 제안을 받아 들일 경우 공대공 급유를 수행하는 장비가 장착된 FA-50 블록20을 사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 FA-50 블록20 항공기는 공중 급유를 위한 공중 급유 프로브(AAR Probe)와 링크 16 블록 업그레이드 2를 장착할 예정이다. FA-50 블록20 전투기는 조종사 훈련은 물론 다양한 임무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장비를 업그레이드 장착해 기능이 향상됐다. AAR 프로브 장착 시 전투기는 오랜시간 먼 거리에서 작동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대만 선사에 인도한 선박이 미국에서 좌초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에버포워드(Ever Forward)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대서양 연안에 있는 체서피크만(Chesapeake Bay)에서 좌초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에버그린 소속 에버 포워드호가 미국 동부 볼티모어 항구에서 버지니아 노퍽으로 향하던 중 좌초됐다고 전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오염, 손상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선박에는 도선사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선사는 항만에서 선박 입·출항을 유도하는 전문가다. 사고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2020년 9월 28일 대만 에버그린에 인도한 334m 길이의 컨테이너선이다. LR 디지털 선박 표기법에 따라 분류되도록 제작됐으며 선박 시스템의 자율·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액세스가 평가됐다. 에버그린 함대의 스마트 선박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심용래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장은 "선박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기능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최신 스마트 선박 솔루션인 SVESEL로 에버그린을 지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기 있는 베이커리로 꼽혔다. 베이커리와 디저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 높아진 자카르타에서 파리바게뜨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인도네시아 매체 '인도네시아 타임즈'(IDNtimes)는 14일(현지시간)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기 있는 베이커리·케이크 베스트 매장 5곳 가운데 한 곳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에서 베스트 셀러인 페이스트리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 쫄깃쫄깃한 크림치즈도넛과 크림치즈파이, 부드러운 크랜베리빵, 레인보우케이크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현지에서 베스트 매장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파리바게뜨 인니 1호점 '아쉬타몰점'을 열었다. 이어 1호점 오픈 한 달여 만에 현지에 2호점까지 열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을 넓히고 있다. 매출 성적도 좋다. 1호점 '아쉬타몰점' 일매출의 경우 당초 예상 대비 3배 이상을 웃도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인니에서 카페와 다이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고풍스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그리스 해운사와 얽힌 법적 분쟁을 매듭지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 유럽법인(SKSE)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으로부터 VLCC 용선료 500만 달러(약 62억원)를 돌려 받는다. 캐피탈 마리타임이 영국항소법원에 용선 관련 항소에 실패하면서 용선료 지불을 명령받았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항소법원에 용선 협상 중 SK해운이 잘못 판단했다고 주장, 선주에게 지불한 용선료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SK해운이 용선 계약 전 선박의 연료 소비 데이터를 잘못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하급심의 판단에 따라 용선 동의를 얻었다고 결정, 캐피탈 마리타임이 SK해운으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항소법원이 SK해운의 손을 들어주면서 캐피탈 마리타임과의 오랜 기간 이어온 소송전은 끝이 났다. 그동안 SK해운은 그리스 해운사와 용선계약 법정 분쟁을 벌여왔다. <본보 2020년 10월 7일 참고 SK해운, 그리스 해운사와 용선계약 법정 분쟁> 양사의 다툼은 SK해운이 지난 2016년 캐피탈 쉽 매니지먼트(CMS)을 통해 그리스 선사에 VLCC 4척을 빌려주면서 시작됐다. S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PLEX)가 마블 시리즈 '모비우스'를 스크린X에서 독점 상영한다. 270도 몰입형 파노라마 스크린인 스크린X 포맷으로 영화를 개봉해 흥행몰이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오는 30일 마블 시리즈 '모비우스'를 스크린X에서 상영한다. 이로인해 관객에게 몰입감 있고 역동적인 극장 포맷의 경험을 제공한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배우 자레드 레토와 마이클 키튼, 벤 애플렉, 라이언 레이놀즈 등이 출연한다. 스크린X는 메인화면 외 특별히 선택된 시퀀스를 스크린 왼쪽 혹은 오른쪽 벽으로 확장해 주변 시야를 자연스럽게 채우는 이미지로 관객을 감싸게 된다. 이로 인해 스크린X 관객을 메인 화면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이고 영화와 같은 해상도로 가상 현실에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다양한 움직임과 환경 효과를 탑재해 액션을 강화하고 화면 속 이야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입체감을 선사한다. 실제 스크린X에서 개봉한 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이 미국에서 고객에게 호텔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멍때리기 패키지'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시애틀은 14일(현지시간) 고객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멍때리기 패키지 '힛 멍(Hit Mung)'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힛멍 패키지는 전망이 있는 객실과 백색 소음, 휴식 위한 객실 차 서비스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최고의 휴식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정신적 중립을 찾게 도와준다. 힛멍 패키지는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만 예약 받는다. 롯데호텔이 시애틀에서 이같은 패키지를 실시하는 건 고객몰이와 호텔 선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별한 이벤트로 고객을 모으고, 이색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호텔롯데는 2019년에는 시애틀 도심에 있는 호텔을 공동 인수했다. 2020년 9월부터 '롯데호텔 시애틀'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본보 2020년 9월 24일 참고 롯데호텔, 미국 3호 호텔 시애틀 오픈…"美 동·서부 횡단 완성"> 44층 높이 빌딩 1층부터 16층에 총 189실(스위트 룸 33실 포함)의 규모를 자랑한다. 객실은 시애틀의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