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 네이처브리지가 계속되는 적자에 또 다시 모회사인 코오롱글로벌에 손을 내 밀었다. 4일 더구루 취재 결과 코오롱글로벌은 네이처브리지의 15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2015년에는 2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2016년에는 20억원을 유상증자했다. 네이처브리지의 유상증자는 작년에도 계속됐다. 코오롱글러벌은 지난해 2월 8일, 8월 4일, 11월 4일 유상증자로 네이처브리지의 주식을 각 60만주 취득했다. 2014년 설립된 네이처브리지는 휴게소 운영 사업을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덕평자연휴게소, 평창자연휴게소, 별빛정원우주 운영, 기흥휴게소 패션몰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휴게소 내 입점한 사업자로부터 올린 임대료 수익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문제는 휴게소 사업이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매출은 2019년 212억원에서 2020년 152억원으로, 지난해에는 141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결손금도 설립 초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재무건전성도 불안하다. 여기에 높은 토지사용료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휴게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릴리움이 에어택시 상용화를 1년 미룬다. 모델 설계 지연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출시 일정이 지연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릴리움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첫번째 시제기로 독일 도심을 테스트 비행한다. 이후 릴리움은 한동안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시장 출시도 1년 미뤄 2025년에 상용화한다. 다니엘 위간트(Daniel Wiegand) 릴리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주간지인 '벨트 암 존타그(Welt am Sonntag)'와의 인터뷰에서 "에어택시 상용화를 1년 더 미룬다"며 "상용화 지연 이유에는 모델 설계 지연과 코로나 팬데믹, 승인 당국과의 자세한 논의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에어택시는 매우 복잡한 프로그램"이라며 "에어택시 관련 보안에 대해 타협할 수도 없고 타협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eVTOL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했다. 릴리움의 eVTOL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을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로 이전하는 가운데 모노파일 플랜트 건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세아제강의 모노파일 공장은 오는 7월 착공해 1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 영국법인 세아윈드는 영국 경제특별기구 프리포트(Freeport)인 일부 36만㎡ 부지에 3억 파운드(약 4789억원) 상당의 티웍스(Teesworks) 모노파일 플랜트를 설치한다. 시설은 1억700만 파운드(약 1708억원)의 대형 리프트 사우스 뱅크 부두에 인접한 부지에 들어선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플랜트는 오는 7월 착공해 건설 기간 동안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 운영 시 750개의 역할이 추가 생성된다. 세아윈드는 공장 설치를 위해 오는 20일 세지필드(Sedgefield)의 하드윅 홀(Hardwick Hall)에서 건설 컨설턴트 K2 컨설턴시(Consultancy)를 필두로 현지 공급망 업체를 만나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공장 이전은 지난달 확정됐다. 세아윈드는 영국 험버강 남쪽 '에이블 해양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지분 부분 매각이 완료됐다. 이로써 포스코의 합작사 지분 투자 비중은 70%에서 50%로 축소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네시아 법인 PT크라카타우 포스코(PTKP)는 합작사 지분 20%를 PT 크라카타우 스틸(Krakatau Steel Tbk, KRAS)에 매각했다. 크라카타우 스틸은 합작사에 4조4000억 루피아(약 3736억원)를 투자, 지분 비중을 늘렸다. 이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정보 공개에 나온 크라카타우 스틸 지분 투자와 일치하며, 포스코는 이번 지분 매각 비용으로 칠레곤(Cilegon)에 연간 1000만t의 철강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본보 2021년 9월 23일 참고 [단독] 포스코, 내년 인도네시아 사업장 '4.4조' 통큰 투자> 양사의 이번 거래는 지난해 12월 31일의 현물 거래 절차 계약(MITPA)와 지난달 29일 체결한 MITPA 부록을 기반한다. 크라카타우 스틸로의 지분 매각은 지난해부터 구체화됐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이 나서 합작사 지분 매각을 추진한 것. <본보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LX그룹 계열사링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주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산업 협력 확대를 요청 받은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발라이 세린디트 빌딩에서 시암수아르(Syamsuar) 리아우 주지사와 만나 디지털 산업과 관련된 협력 구축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암수아르 주지사는 디지털 리아우 개발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고 LX인터내셔널이 리아우뿐 아니라 수마트라 일부 지역에도 투자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암수아르 주지사는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페칸바루의 대학교 칼텍스 리아우 폴리테크닉(Caltex Riau Polytechnic, PCR)을 포함한 리아우주(州) 여러 대학교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가 투자 확대를 제안한 곳은 두마이(Dumai) 시다. 두마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리아우 지방에 위치한 중요 무역 중심지다. 그는 "두마이도 투자 검토를 원하고 있고, LX인터내셔널 역시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X인터내셔널에게 투자 계획을 위한 여러 장소를 제안했다. 리아우는 두마이를 통한 말레이시아와 태국 연결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미국의 전자제조서비스(EMS) 공급업체에 장비를 공급, 제조시설 역량 증설을 돕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 미국법인 한화테크윈 오토메이션 아메리카(HTAA)는 이스트·웨스트 제조기업(East/West Manufacturing Enterprises)의 4만3000평방피트 규모 신축 시설에 SMT 라인을 공급한다. 이스트·웨스트가 설비 이전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SMT 공정 라인으로 한화정밀기계 데칸(DECAN) S1 장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SMT는 표면실장기술로 인쇄 회로 기판에 전자 부품을 직접 접합하는 기술을 말한다. PCB 위에 납을 도포하고 그 위에 칩, 전자소자 등을 올려서 완제품을 만든다. 앤디 살로(Andy Salo) 이스트·웨스트 사장은 "여러 SMT 장비 공급업체 솔루션을 살펴봤지만 픽앤플레이스를 위해 한화정밀기계 데칸 S1을 선택했다"며 "한화의 장비는 다용성, 속도 등 전반적인 기능을 위한 매우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스트·웨스트가 택한 데칸 S1 차세대 칩마운터는 표준 PCB와 대형 PCB를 모두 수용해 배치 생산에 최적의 생산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실제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6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 채무 상환과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안'을 의결했다. 발행 규모는 5억 달러(약 6000억원) 상당이다. 이달 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자금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조달 조건은 이자율과 이자지급을 시장 실세금리 수준으로 연 1∼4회며, 만기는 5년 이상이다. 원금 상환은 만기 일시상환이다. 동서발전이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 이유는 글로벌 채권 5억 달러 만기 도래와 신재생 투자 확대 등으로 부족자금이 8257억원 발생함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동서발전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은 2년 만이다. 지난 2020년에도 차입금 상환과 신재생 투자를 목적으로 같은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조달 자금 부채를 갚고, 국내·외 설비 투자에 활용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5년간 채권 만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해 매출은 줄어드나 신재생 사업 확대로 자금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며 "변동하는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는 등 주의를 많이 기울이며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올해 에너지전환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시장 내 성능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라인업을 추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7시리즈 휠로더 △DL200-7 △DL220-7 △DL250-7 3종을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추가로 선보인다. 모두 200사이즈급 시리즈로 대형 모델과 동일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두산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7시리즈 휠로더와 유사한 신형 휠로더는 1등급의 안락한 기능, 버킷 용량 증가, 새로운 연료 절약형 기술을 갖춘 디자인된 캡을 제공한다. 2.6~3.3입방 야드 사이의 표준 버킷 용량을 가지고 있다. 3종 모두 추가 덤프 높이와 도달 범위를 위한 하이 리프트 옵션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투명버킷시스템(Transparent Bucket)으로 운전실 내부의 모니터에서 보조 시야를 제공하여 운전자 가시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또 두산 스마트 가이던스 시스템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운전 중 두산 스마트 터치 디스플레이에 팁을 제공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소형 휠로더는 건설 현장, 로드 그레이딩,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패션시장에서 슈즈 컬래버레이션이 뜨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패션 레이블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이 나이키와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슈즈를 발매하는 등 슈즈 컬래버가 인기다. 3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낸 '미국 패션시장의 대세, 슈즈 컬래버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슈즈 브랜드의 만남이 많은 패션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다. 슈즈 컬래버레이션은 다른 풋웨어와 패션 브랜드나 유명인,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의 합작을 통해 새로운 버전의 신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일례로 영국의 럭셔리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과 편안한 코르크 밑창으로 유명한 독일의 슈즈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의 컬래버레이션 슈즈를 출시되는가 하면 미국을 대표하는 컴포트 풋웨어 '나이키(Nike)' 역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또 수년 전 인기 래퍼(Rapper) 카녜이 웨스트(Kanye West)를 필두로, 연예인·셀러브리티 등 유명인과 슈즈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이 인기다. 브랜드와 브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상하이시를 부분 봉쇄하면서 바닷길 물류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지상조업 중단으로 화물 운송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화물운임과 적체 현상이 증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상하이시를 부분 봉쇄 함에 따라 항만 화물 운임비가 상승한다. 정부의 봉쇄 조치로 상하이시는 공항과 항구만 개방한 반면 미승인 차량들의 거리 출입을 금지하고, 수백만 명의 시민들에게는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등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정상 운영 중인 항만의 화물 운임비는 더욱 높아진다. 상하이항은 중국 최대 수출입 항구이다.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470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를 넘기며 1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항만 자체는 정상 운영되나 지상조업의 차질로 운임비와 적체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다. 세계 2위 정기선사인 머스크는 이미 고객 안내문을 통해 "오는 5일까지 상하이의 푸둥과 푸시 지역에 대한 전면 봉쇄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상하이를 오가는 트럭 운행의 30% 정도가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의 창고는 지난 1일까지 문을 닫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내 '레디투드링크(RTD·저알코올 음료) 칵테일 인기에 힘입어 소주 판매량이 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RTD 저알코올음료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사워'를 출시한 바 있어 향후 미국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2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낸 보고서 '美 RTD칵테일 인기에서 찾는 한국 소주의 기회'에 따르면 미국 주류 시장에서 미리 제조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이하 RTD) 칵테일의 인기가 뜨겁다. 실제 미국 증류주협의회(Distilled Spirits Council of the U.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TD 칵테일의 판매는 전년 대비 42.3% 증가한 16억 달러에 달해 전체 증류주 종류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358억 달러 규모의 증류주 전체 시장에서 RTD 칵테일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5%로 낮지만 캔에 포장된 주류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특별소비세 인하로 캔 칵테일 시장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RTD 칵테일 인기로 한국 소주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한국 소주의 대미 수출액은 약 221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2% 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선주사 ZIM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을 정기 용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ZIM은 HJ중공업이 건조하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7년간 정기 용선한다. 용선 비용은 총 6억 달러(약 7267억원)가 든다. 척당 용선료는 일일 3만913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HJ중공업에서 건조된다. HJ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주사와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2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HJ조선은 지난해 10월에도 ZIM으로부터 동급 선박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선박은 길이 255미터, 너비 37미터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의 선박으로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엘리 글릭먼 ZIM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건조 선박에 대한 매력적인 전세 거래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상업적 전망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며 해상 운송의 혁신적인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용도적인 선박을 전세 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