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필리조선소, 美 캠퍼스 필리와 인력 확보 '맞손'…정착형 조선 인재 육성 방점

지역 대학 연계 강화…필라델피아 정착형 인재 육성
필리조선소 증설 맞춰 인력 발굴 총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필라델리피아 비영리단체 '캠퍼스 필리(Campus Philly)'와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현지 대학생들과 소통 접점을 넓혀 필리조선소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소 확장과 맞물려 현지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캠퍼스 필리에 따르면 한화필리조선소는 신규 기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앞으로 양측은 한화필리조선소 운영에 필요한 조선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캠퍼스 필리는 도시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설립됐다. 지난 2004년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됐으며,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정착하려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내 여러 대학들과 협력하며, 인턴십 제도를 통해 학생과 기업을 연결해주고, 오프라인 채용 행사도 개최한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캠퍼스 필리를 통해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홍보하고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확장을 진행 중이다. 연간 선박 건조 규모를 기존 1~2척에서 20척으로 늘리고 향후 늘어날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선소 확장에 따라 인력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필라델피아 금속노조협의회와 공동으로 견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 인수 이전 80명 이하였던 참여 인원은 지난해 12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노동부로부터 4년간 8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보조금을 바탕으로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DCCC)와 협력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매년 견습생 채용 규모를 500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6년 1월 14일 참고 한화필리조선소, '120억원' 미국 정부 지원금 획득...조선 전문 인력 양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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