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美 텍사스 태양광 합작사업 건설자금 조달 성공

3억9400만 달러 확보…260MW 태양광 프로젝트 착공 초읽기
美 대형 에너지 기업과 20년 PPA…운영 자산 확대 전략 가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주 대규모 태양광 합작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조만간 착공에 돌입한다. 대형 유틸리티급 태양광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OCI에너지는 미국 재생에너지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와 장기 수익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5일 OCI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이스라엘 재생에너지 개발사 '아라바 파워(Arava Power)'와 공동 개발하는 텍사스주 휘튼카운티 소재 26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선로퍼(SunRoper)'의 건설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3억9400만 달러(약 5645억원)로, 오는 2027년 3분기 상업운전이 목표다. 

 

이번 금융 패키지는 건설-장기 전환 대출, 세금형평 브리지론, 신용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ING캐피털이 주선 기관을 맡았다. 합작법인 기준으로 조달된 재원은 인허가와 초기 공정을 마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공 및 기자재 구매 비용으로 투입된다.

 

선로퍼 프로젝트는 OCI에너지와 아라바 파워가 50대50 합작법인 형태로 개발·소유·운영하는 사업이다. 휴스턴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지역에 조성되며, 완공 시 수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미국의 대형 에너지 기업과 2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OCI에너지는 2012년 설립 이래 미국 전역에서 유틸리티급 태양광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작년 7월 120MW 규모의 '프로젝트 페퍼'를 튀르키예 기업에 매각하는 등 자산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선로퍼와 같은 직접 운영 자산을 늘리며 오는 2028년까지 10GW 규모의 프로젝트 완성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본보 2025년 7월 16일 참고 OCI, 美 120MW 태양광 발전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에 매각>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은 "선로퍼 프로젝트의 건설 자금 조달 완료는 OCI에너지와 파트너사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거래는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제공하는 고품질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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