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ESS·태양광 대형 프로젝트 타깃 '차세대 전력 변환' 라인업 공개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서 아이온-SIS·MSSP 2.0세대 공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겨냥한 차세대 유틸리티 규모 스트링 인버터 2종을 공개했다. 전략변환 제품군을 확장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태양광·ESS 산업 전시회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 2026'에서 공랭식 스트링 인버터 '아이온(AiON)-SIS'와 수랭식 스트링 인버터 'MSSP 2.0세대'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유틸리티 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태양광·ESS 연계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력변환 장비다.

 

아이온-SIS는 입력 전압 620~1500V(볼트) DC(직류), 출력 400·480·600V AC(교류)를 지원하는 공랭식 스트링 인버터다. 116kW와 140kW 등급으로 제공되며, 스트링 단위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전력 블록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대 효율은 98.5% 이상, CEC 효율은 97.9% 이상이다.

 

MSSP 2.0세대는 1050~1500V DC 입력과 480·600·690V AC 출력을 지원하는 수랭식 스트링 인버터다. 150~220kW 출력 등급으로 구성돼 고전압 기반의 MW급 전력 블록 구성을 염두에 둔 제품이다. 최대 효율은 99% 이상, CEC 효율은 98.5% 이상이다.

 

두 제품은 4사분면 운전과 전압·주파수 자율 제어를 지원해 유효·무효전력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계통 연계 규정과 그리드 코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적용해 대형 ESS·재생에너지 연계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계통 안정성 대응을 겨냥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 인프라·ESS 수요 확대에 맞춰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 거점에 2억4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차단기 공장과 배전반 완제품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조립 체계를 통해 납기 단축과 인증 대응력을 높이며 북미 시장 내 공급 역량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북미 사업 확대는 실적에도 반영됐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9622억원, 영업이익 426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매출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 2026은 태양광·ESS·전력망 연계 기술과 글로벌 발주처·공급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틸리티 규모 ESS·재생에너지 연계 프로젝트용 전력변환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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