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조지아 지역 스킨십 강화…서던대학에 장학금 전달

현대차, 조지아 서던대 학생에 4년간 장학금 지급
GSU 출신 100명 HMGMA 근무…미래 공장 인력 확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 서던대학교(GSU)에 10만 달러 장학금을 기부했다. 현대차그룹의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현지 청년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미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더불어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활약할 미래 인재를 지역사회에서 직접 길러내겠다는 복안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조지아 서던대에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장학금은 올해부터 4년간 △불록(Bulloch) △에핑햄(Effingham) △브라이언(Bryan) △채텀(Chatham) 카운티 출신의 엔지니어링 또는 컴퓨팅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특히 이번 기부는 100명 이상의 조지아 서던대 출신 인재들이 HMGMA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브렌트 스텁스 HMGMA 최고행정책임자(CAO)는 “지역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미래 메타플랜트 인재 양성의 기반”이라며 “이미 HMGMA에서 활약 중인 100명의 GSU 졸업생들을 기리는 차원에서도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동시에 미래 공장 인력 확보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최근에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를 중심으로 ‘현대 수소 무선조종(RC)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CSR)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MGMA의 투자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CSR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