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 필리핀 박물관서 전시...글로벌 1위 12주년 '자축'

LG전자, 필리핀 국립자연사박물관서 디지털 아트 전시 개최
글로벌 OLED TV 1위 12주년 기념…올레드 AI TV 기술력 강조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1위 12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서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열었다. 기술과 예술, 자연유산을 결합, LG전자 현지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필리핀법인은 최근 마닐라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프래그먼츠(Fragments)’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LG 올레드 AI TV를 활용해 필리핀의 지질학적 형성과정을 디지털 아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은 필리핀 출신 모션그래픽 아티스트 이사야 카크니오(Isaiah Cacnio)가 맡았다. 전시는 △‘화산의 탄생(Where Fire Begins)’ △‘돌에 새긴 이야기(Stories in Stone)’ △‘갈라진 틈, 흐름이 되다(What Breaks, Flows)’ 등 총 3편으로 구성됐으며, 화산 활동부터 침식, 수계 형성까지 필리핀 자연의 생성과 변화를 생동감 있게 담았다.

 

 

이사야 작가는 “균열 속에도 흐름이 존재하고, 분리 속에서도 연결이 있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화산 활동, 침식, 수계 형성 등을  LG OLED TV의 선명한 색감과 명암 표현력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전시는 LG OLED TV가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를 12년 연속 유지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제조사에서 유통 채널로 출하되는 셀인(sell-in) 기준으로 지난해까지 북미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LG OLED TV는 약 70만4400대가 출하되며 시장 점유율 52.1%로 1위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 개최와 함께 필리핀 국립자연사박물관에 50만 페소(약 1200만 원) 상당 OLED TV와 스탠바이미(StanbyME) 거치대, 모니터 등도 기부했다. 


업계는 이번 전시가 LG의 기술 브랜드 이미지를 문화적 가치와 연결시킨 성공적 사례로 보고 있다. 현지 사회와의 접점을 확장, 향후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성낙현 LG전자 필리핀 법인장은 “자연과 기술, 지질학을 예술을 통해 연결하고 있다"며 "LG전자는 이사야 작가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자연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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