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팔로워 露 인플루언서가 반한 농심 신라면…'간편한 한끼' 추천

계란·파 추가하는 간단 레시피 소개
지난 2007년 론칭…매출 지속 증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농심 신라면을 간편한 한끼 메뉴로 추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셀럽이 신라면을 소개하면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인플루언서 베로니카 마메도바(Veronika Mamedova)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심 신라면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베로니카 마메도바는 해당 동영상을 통해 다소 독특한 신라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끓는 물에 라면과 수프 등을 넣고 끓인 이후, 익은 면은 먼저 건져낸 뒤에 냄비에 있는 국물에 계란물과 쫑쫑 썬 대파를 넣고 계란을 익히는 방식이다. 해당 영상은 앞서 건진 면이 담긴 그릇에 익은 계란과 대파가 들어간 국물을 부어 라면 한그릇을 완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는 "신라면을 이용해 10분이면 간단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면서 "신라면은 아시아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글도 남겼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 한 달 만에 3만1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220여개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이 레시피를 내일 시도해봐야겠다", "맛있으니 꼭 도전해보시라" 등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신라면이 러시아 셀럽 인스타그램에 등장함에 따라 농심이 온라인 홍보 효과를 톡톡이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베로니카 마메도바는 28만7000여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음식, 청소, 육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SNS에 올리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에서 신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매년10%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짜파구리를 론칭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러시아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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