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해결사 나선 스마트 팩토리, 산업용 메타버스 전환 토대됐다

디지털 트윈 핵심 부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조업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투자일자리법(IIJA),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지원책에 힘입어 빠르게 부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제조업은 경제적 불확실성, 숙련공 부족현상, 지속적이고 표적화된 공급망 문제,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 등의 숙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가 문제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美 제조업 부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팩토리, 산업용 메타버스로 업그레이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디지털 트윈으로 대표되는 사업용 메타버스의 대두에 대해서 16일 소개했다. 

 

 

미국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0.1% 성장해 276억 달러(약 36조4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4대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최근 제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6%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향후 5년간 제조업 경쟁력를 끌어올릴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5년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제품 생산 방식을 전환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도 83%에 달했다.

 

이렇게 구축된 스마트팩토리는 디지털 트윈으로 대표되는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의 발판이 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제조업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 3D 모델링, 3D 스캐닝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제품의 개발부터 완성까지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상품 제조 과정에서 최적의 설계 조건을 파악하고 개발 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미 제조업계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작업이 한창"이라며 "이와 동시에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의 테크 공룡들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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