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사업부의 대규모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가 지목됐다. 게임패스가 장기적으로는 MS의 딜레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패스는 월 구독료만 내면 수백 개의 게임을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는 엑스박스의 게임 구독 서비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아너드' 시리즈를 개발한 아케인 스튜디오(Arkane Studios)의 창립자 라파엘 콜란토니오(Raphael Colantonio)는 최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지속 불가능한 모델"이라며 "MS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MS는 게임패스에 게임을 유치하는 데 연간 10억 달러(약 1조3730억원)를 투입하고 있다. 콜란토니오는 게임패스 자체가 MS는 물론 게임 업계 전체 손실을 강요하는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이 출시 첫날부터 게임패스에 포함될 경우, 이용자들이 게임을 구매하지 않으면서 개발사의 직접적인 수익이 감소한다"며 "이는 MS 산하 스튜디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S가 게임패스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ARC 클린 테크놀로지(이하 ARC)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ARC-100'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현지 규제 기관과 협력해 사전심사를 2단계까지 완료했다. ARC-100의 완성도를 높이고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기술과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ARC에 따르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최근 ARC-100의 사전적합성검토(Vendor Design Review, 이하 VDR) 2단계를 완료했다. VDR은 신규 원전 설계가 캐나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하는 절차다. △규제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예비인허가 평가 △인허가에 큰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은 없는지 살피는 장애 여부 평가 △개선 사항을 반영하는 후속 조치, 총 3단계로 나뉜다. 원전 업체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허가는 아니지만 사전 점검을 통해 필수 허가 단계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RC는 지난 2022년 VDR을 신청하고 수백 건의 문서를 제출했다. 안전 시스템과 원자로·공정 시스템 설계, 규제 준수, 품질 보증 등 19개 주요 항목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2단계 검토를 통해 CNSC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료전지 전문 기업 퓨얼셀에너지가 대구 AI 데이터센터(AI DDC)에 전력 공급을 추진한다. 아시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퓨얼셀에너지는 지난달 30일 한국 데이터센터 개발사 인우버스(Inuverse)와 대구 AI 데이터센터 내 100MW급 연료전지 기반 전력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오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대구 AI 데이터센터에 최대 100MW급 연료전지 기반 전력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퓨얼셀에너지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100MW급 규모로 직접 기술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경기그린에너지, 노을그린에너지, 신인천빛드림 연료전지단지 등에 총 10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직접 공급한 이력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공급했던 연료전지 물량까지 합칠 경우 퓨얼셀에너지가 한국에 공급한 물량은 약 210MW 규모에 달한다. 퓨얼셀에너지의 전세계 연료전지 시장 중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퓨얼셀에너지는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와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탄산염 연료전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우크라이나와 핵연료 조립 협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웨스팅하우스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컨퍼런스 2025(URC2025)’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핵 연료 조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임시 최고경영자(CEO)와 아지즈 다그 웨스팅하우스 글로벌 사업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에네르고아톰 자회사인 아톰에네르고마쉬(AtomEnergoMash) 시설에 웨스팅하우스 VVER-1000 원자로의 핵 연료 조립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올초 우크라이나에서 VVER-1000 연료 조립체용 상하노즐을 공급할 업체로 아톰에네르고마쉬를 선정한 바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웨스팅하우스 AR1000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 재개를 준비 중인 치히린 원전에도 9기의 AP1000 원자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웨스팅하우스는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의 협력사이기도 하다. 현대건설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사 전기 트럭 모델인 ‘세미 트럭’을 물류 공급망에 확대 도입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세미트럭의 댄 프리스트리 수석 엔지니어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티센크루프 공급망 서비스(THYSENKRUPP SUPPORT CHANGES) 시연 이후 세미 트럭을 더 많은 물류 공급망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티센크루프 공급망 서비스는 최근 캘리포니아 물류센터에서 테슬라 세미 트럭의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범 운행은 3주 간 진행됐으며 겨울철 운행 조건으로 약 8000km의 거리를 주행했다. 프리스트리 수석 엔지니어는 “이번 시연 이후 티센크루프 공급망 서비스가 세미 트럭을 차량군에 통합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시연은 공급망의 더 많은 부분을 전기화 하기 위한 큰 노력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세미 트럭은 테슬라가 지난 2017년 공개한 전기 트럭 모델이다. 당초 지난 2019년 모델 양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수 차례 지연 끝에 지난 2022년 12월 첫 차를 인도했다. 현재 펩시코와 DHL, 사이아 등과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다. 테슬라는 이미 세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올해 11월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 기술 전문지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지난 9일 테슬라 주주 그룹이 테슬라 이사회에, 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법인 소재지인 텍사스주는 "주주들이 요구할 경우 마지막 주총 개최일로부터 13개월 이내에 연례 주총을 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해 6월 13일에 주총을 개최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이달 13일까지 주총을 열어야 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그동안 통상 5월이나 6월에 연례 주총을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공고를 내지 않으며 주총을 미뤄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월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수백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새로운 보상 지급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 보상안을 먼저 마련하기 위해 주총을 연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년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공장에 투입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투입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아담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인력의 10%만 옵티머스로 교체하면 약 25억 달러(약 3조4300억원)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 로봇 한대 당 순 현재 가치(Net Present Value, NPV)를 20만 달러(약 2억7440만원)로 책정했다. 2024년 말 기준 테슬라의 총 직원 수는 12만5665명으로, 이중 10%인 1만2560명과 20만 달러를 곱해 25억 달러라는 가치를 산출했다. 테슬라는 최근 옵티머스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댄스 영상과 함께 손과 팔 등 상체의 정밀성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옵티머스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법안으로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따르면 JP모건은 블룸에너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도 '18달러'에서 '33달러'로 높였다. JP모건은 "연료전지가 예상치 못하게 트럼프 행정부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세액 공제는 블룸에너지가 데이터센터 기업과의 협상에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에 민감한 데이터센터 고객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전지에 대한 세액 공제는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블룸에너지 고객의 최종 구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태양광·풍력 발전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또 "블룸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가 보통주와 워런트(신주인수권) 공모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JP모건과 자사 증권 공모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는 주당 55.49달러에 발행되는 보통주 1416만5708주, 행사가를 제외하고 55.49달러에 발행되는 사전자금조달 워런트 385만5557주, 추가 대가 없이 발행되는 시리즈A 워런트 3604만2530주로 구성됐다. 사전자금조달 워런트의 행사 가격은 주당 0.0001달러, 시리즈A 워런트의 행사 가격은 주당 99.88달러다. 이들 워런트는 모두 발행 즉시 행사 가능하며, 최초 발행일로부터 7년까지 유효하다. 두 워런트 모두 지난 9일 ‘콘티넨탈 스톡 트랜스퍼 앤 트러스트 컴퍼니(Continental Stock Transfer & Trust Company)’와 체결한 개별 계약에 따라 발행된다. 워런트 행사 가격과 행사 가능한 주식 수는 주식 분할, 배당금 또는 이와 유사한 사건 등 특정 기업 행위 발생 시 조정될 수 있다. 다만 사전자금조달 워런트의 경우 행사가는 보통주 액면가(0.0001달러) 이하로 조정되지 않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병원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장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뉴럴링크는 임상 환자를 꾸준히 늘려가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뉴럴링크에 따르면 지난 4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대학교 밀러 의과대학과 손잡고 5번째 임상환자에 대한 뇌 임플란트 장치 이식 수술 결과가 공개됐다. 장치 이식 수술은 마이애미 대학교 의료 시스템(University of Miami Health System)의 대표병원인 유헬스 타워(UHealth Tower)에서 진행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뉴럴링크의 5번째 임상환자는 RJ라는 남성으로, 오토바이 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다. RJ는 프라임 시험(PRIME Study)에 참가를 희망해 이식을 받게 됐다. 프라임 시험은 BCI 칩과 로봇 수술 절차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임상 시험으로, BCI 장치를 이식받은 환자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뉴럴링크는 임상 참가자에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에서 분사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스타트업 'ALSO'가 빠르게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에 등극했다. ALSO는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소형 전기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간) ALSO가 그린오크스 캐피탈(Greenoaks Capital)로부터 2억 달러(약 275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10억 달러(약 1조373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ALSO는 리비안에서 분사된 지 약 3개월만에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ALSO는 지난 2022년 프로젝트 인더(Project Inder)라는 이름의 리비안 내부 마이크로모빌리티 개발팀으로 시작됐다. 리비안은 지난 3월 이클립스 벤처스(Eclipse ventures)의 1억500만 달러(약 1440억원) 투자를 토대로 해당 팀을 ALSO라는 이름으로 분사시켰다. 리비안은 ALSO의 일부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ALSO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리비안 미래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이었던 크리스 유는 ALSO의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