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김명은 기자] 조니 워커, 기네스 등 유명 주류 브랜드를 보유한 디아지오(Diageo)가 15억 달러(약 2조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전략적 자금 조달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5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대한 상장 안내서를 공개했다. 2030년 만기(이자율 5.125%), 2035년 만기(이자율 5.625%) 채권을 각각 7억5000만 달러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디아지오의 전략적 재무 관리와 견고한 자본 구조 의지를 담은 것으로,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자본 구조 강화와 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아지오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3450파운드(약 638만원)로 제시됐다. 금융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팁랭크(TipRanks)의 인공지능(AI) 분석가는 디아지오 종목을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순한 성과를 넘어 시장 평균 대비 뛰어난 결과를 예측한 것이다. 긍정적인 재무 성과와 전략적 성장 계획, 내부자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회사 브랜드 AI 검색 최적화를 돕는 스타트업 '프로파운드(Profound)'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파운드는 20일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이번 펀딩을 주선했다. 엔비디아 VC인 N벤처스와 코슬라벤처스, 사가VC, 사우스파크 커먼스 등이 참여했다. 프로파운드는 AI 검색에서 특정 기업 제품이나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노출되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검색 쿼리(질의)를 추적해 AI 챗봇이 제품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근거가 되는 소스를 확인한다. 최근 챗GPT와 클로드 같은 AI 챗봇의 답변에 유리한 정보를 포함하는 답변엔진 최적화(AEO)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AI 어시스턴트의 즉각적인 답변에 원하는 정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기존 기업들은 브랜드를 드러내기 위해 검색엔진 최적화(SEO) 방식을 활용해 왔다. 포털에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검색했을 때 검색창 상단에 뜨도록 작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프로파운드는 "마우스 클릭이 없는 세상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방산업계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유럽 무인항공기 시장 확대를 위해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손잡았다. 안두릴은 라인메탈과 협력으로 유럽 내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과 라인메탈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유럽 내 공급망과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통합해 무인항공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안두릴과 라인메탈은 3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무인항공기 개발을 진행한다. 먼저 안두릴의 자율무인비행체(AAV)인 바라쿠다(Barracuda)를 라인메탈의 전투운영시스템인 배틀스위트(Battlesuite)와 통합한다. 바라쿠다는 안두릴이 개발한 자율무인비행체로 무인비행체와 순항미사일의 개념이 합쳐진 시스템이다. 이에 탄두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정찰용 무인비행체로 사용되지만, 탄두를 장착할 경우 공대지·지대지·함대지 미사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바라쿠다는 경쟁제품 대비 생산시간과 부품 수가 50% 절감돼, 생산 비용을 30% 이상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공군 협동전투기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깨끗한 물과 수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9일 깨끗한 물과 에너지 효율적인 수소 생산 수단을 모두 제공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역삼투압 담수화 시스템에 연결된 뉴스케일파워 파워 모듈(NPM) 1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하루 1억5000만 갤런(약 5억7천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NPM 12기를 배치하면 23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해수담수화를 공급하고, 4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잉여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 연구팀은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염수로 인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염수를 산업용 원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수소 저장·운송·생산 방식도 개발했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와 협력해 해수담수화 부산물에서 추출한 불활성염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변환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수천 명을 해고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영업부문 직원의 무더기 해고가 예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내달 초 '영업사원 수 천명 해고'를 핵심으로 한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지난달에도 제품·엔지니어링 부서 직원 6000명을 감축한 바 있어, 2개월간 1만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정확히 몇 명이 해고되는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해고 범위와 시점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연이어 대규모 해고에 나선 배경에는 AI 부문 투자가 있다. MS는 올해 초 2025년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만 800억 달러(약 110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자 업계에서는 MS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또한 MS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인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도, 대규모 해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대규모 해고가 예고된 영업 부문의 경우 AI 솔루션을 통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전60이 테스트 단계를 넘어 미래전을 대비한 미국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 국방부(DoD) 등에 따르면 비전60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열병식에 등장했다. 비전60은 에이브럼스 전차, 브래들리 전투차, 아파치 헬기 등 기존 주력 무기들과 함께 행진하며 자율성과 다기능성을 갖춘 차세대 전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열병식은 비전60이 단순한 시범용 기술을 넘어 미군의 공식 전력 체계에 편입된 '작전 자산'임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영역 작전과 인간-기계 협업 환경에서 비전60은 독자적인 기동성과 임무 수행 능력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4족 보행 로봇을 전면 배치한 것은 병력 보호, 전장 접근성 확대, 실시간 정보 수집 등 미군 전력 구조 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비전60은 전방 위험 지역에 선제 투입돼 상황 인식 능력을 강화하고 병력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는 용도로 운용되고 있다. 비전60은 이미 미 육군의 로봇 전투차량(RCV), 다목적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석유메이저 셰브론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사업에 뛰어든다. 기후위기 속에 화석연료 채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리튬 채굴에 눈을 돌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광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mining.com)'에 따르면 셰브론은 미국 텍사스 북동부와 아칸소 남서부의 5억580만㎡(약 1억5300만평)에 대한 토지에 대한 리튬 채굴권을 확보하며 미국 리튬 시장에 진출한다. 셰브론은 테라볼타 리소스(TerraVolta Resources)와 이스트 텍사스 내추럴 리소스(East Texas Natural Resources)로부터 리튬이 풍부한 부지를 매입했다. 셰브론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리튬 가격이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프 구스타프슨(Jeff Gustavson) 셰브론 신에너지 사업부 사장은 "이번 부지 인수는 에너지 제조를 지원하고 미국에 기반을 둔 중요한 광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셰브론은 염수가 풍부한 광구를 매입해 리튬 시장에 진출한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 기업 엑손모빌의 선례를 따른다. 엑손모빌은 2023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