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진설' 태국 론칭...럭셔리 시장 강화

브랜드 체험 기회 제공·젊은 이미지 강조
이커머스 입점 확대·프로모션 전개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 태국 공략을 위해 설화수 '진설'을 론칭했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 라인업 넓혀 현지 뷰티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방콕 시내에 자리한 로즈우드 방콕(Rosewood Bangkok) 호텔에서 설화수 '진설' 리뉴얼 론칭 행사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진설 라인업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장을 조성했다.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사진과 진설 이미지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진설 화장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판 리에티(Pan Riety)가 설화수 진설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린 그림을 행사장 배경으로 썼다. 판 리에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3만3000여명을 보유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번 진설 론칭 행사를 위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유화를 그렸다. 설화수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내세워 태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월드 오브 뷰티'(World of Beauty)를 콘셉트로 조성한 팝업스토어에서 윤조에센스 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아모레 설화수, 태국 뷰티시장 공략 확대…팝업스토어 오픈>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요한 아세안 거점 시장인 태국에서 설화수 진설 라인을 선보이는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라자다 △쇼피 등 주요 현지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진설 라인 입점을 확대하고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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