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K-컬처 행사에 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문화를 매개로 한 소주 마케팅으로 힘입어 유럽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서 K-파티(K-Party)를 열었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기획한 것으로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댄스 쇼 △랜덤 댄스 △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K-컬처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이벤트 현장에서 레귤러 소주 참이슬과 과일소주 5종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소주 시음행사를 마련, 이벤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 소주를 맛보려는 3000명가량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에서 문화를 활용한 소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파리에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Corea Spirit 2019)’를 운영했었다. 당시 유명 한국인 DJ '그레이스킴(Grace Kim)'이 디제잉 공연으로 파티 분위기를 살리는 등 문화 요소를 가미했다. 하루 방문객이 500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을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참이슬 △과일소주 시음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