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SK실트론 장용호 사장, 리투아니아 경제부 장관과 현지 회동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반도체 사업 협력 논의도 대화 테이블

 

[더구루=오소영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리투아니아를 찾았다.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17일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에 따르면 아르모나이테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에서 곽 사장과 장 사장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7월 아르모나이테 장관의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아르모나이테 장관은 지난 7월 한국에 방문했을 때에도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둘러봤었다.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곽 사장을 비롯해 SK그룹 주요 관계자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본보 2023년 9월 21일 참고 단독] 롯데바이오 이원직 대표, 리투아니아 경제부 장관과 회동…공장 설립 협의>

 

이날 곽 사장과 장 사장은 부산 엑스포를 홍보하고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내달 28일 투표일을 앞두면서 SK그룹도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곽 사장과 장 사장도 유럽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

 

반도체 사업 협력 논의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아르모나이테 장관은 "리투아니아와 한국은 매우 다른 나라처럼 보일 수 있으나 우리는 강력한 광학(레이저) 부문과 반도체 산업을 공유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 업체들이 한국에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협력을 강화해 가시적인 잠재력을 발전시키고 해당(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강한 선수와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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