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텍사스 한인 축제를 후원한다. 문화 행사를 통한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7일 휴스턴 시내 디스커버리그린(Discovery Green)공원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안 페스티벌(2023 Korean Festival)'을 후원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 음식과 한국 음악 등을 알릴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연 △한복 패션쇼 △K-팝 쇼케이스 △김치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레귤러 소주 △참이슬후레쉬 △진로이즈백 등과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5종) 등을 중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한인 축제 방문객들에게 하이트진로 소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제 규모 세계 1위 미국은 중요한 글로벌 시장"이라면서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주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문화 행사를 통한 미국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미국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로스앤젤레스'(HITC)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 시음행사를 진행했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하이트진로, 美 대형 뮤직 페스티벌 통해 K-소주 알리기>
한편, 지난해 하이트진로 미국 법인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349억원) 대비 40.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