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1척 수주

스위스 어드밴티지탱커스 옵션 발행…유조선 3척 발주
LNG 이중 연료 사용…2025년 9월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스위스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스위스 선사인 어드밴티지탱커스(Advantage Tanker)로부터 15만8000DWT급 원유운반선 1척의 건조를 주문받았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를 사용하고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신조선가는 7900만 달러(약 1000억원)이다. 오는 2025년 9월 인도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2월 동급 선사와 15만8000DWT급 원유 탱커 3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2월 15일 참고 대한조선, 스위스 어드밴티지탱커스와 유조선 3척 건조의향서 체결>
 

이번 주문은 당시 계약에서 남은 1척의 옵션을 발행한 것이다. 앞서 확정 물량 2척은 3월에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두 척은 2025년 2분기에 인도된다. 이번 계약까지 총 3척의 수주가는 4억7400만 달러(약 6043억원)이다. 

 

대한조선은 지금까지 어드밴티지 탱커스와 수에즈막스를 포함해 총 5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에 설립된 어드밴티지 탱커스는 제네바와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19척의 원유운반선과 6척의 제품 탱커를 보유하고 있다. 원유운반선  8척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건조된 수에즈막스급이다.

 

대한조선은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과 제품탱커를 주력으로 건조한다. 그리스 다나오스(Danaos Corp)를 위해 건조 중인 메탄올 지원 8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포함해 21척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수주 목표는 12척, 9억 달러(약1조18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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