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픽' 교촌치킨…인기 레스토랑 '베스트3'

인도네시아 매체 리푸탄6 선정
"다양한 치킨과 한식 메뉴 선봬"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입맛을 꽉 잡았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기를 끄는 레스토랑 ‘베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매체로부터 치킨과 한식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K-푸드를 즐기기에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리푸탄6(Liputan6)는 3일 자카르타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로 교촌치킨을 선정했다.

 

리푸탄6는 교촌치킨이 △청양 홍고추로 매운맛을 살린 레드 시리즈 △닭가슴살을 활용한 순살치킨 살살 시리즈 △허니 소스로 맛을 낸 허니 시리즈 등 치킨 메뉴는 물론 한식 메뉴 김치볶음밥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교촌치킨은 닭고기에 밥을 곁들여서 먹는 인도네시아 식문화를 반영해 갈비치킨스테이크, 칠리치킨스테이크, 치킨커틀릿 등을 갈릭버터라이스와 함께 맛볼 수 있는 현지화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아시안·유럽 퓨전 레스토랑 시크릿 레시피(Secret Recipe), 인도네시아 전통요리와 수프·스테이크 등 서양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타마니플러스(Tamaniplus) 등이 이름을 올리며 교촌치킨과 ‘베스트3’를 형성했다.

 

리푸탄6는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한다면 K-푸드도 즐길 것"이라면서 "교촌치킨은 메인메뉴 치킨과 함께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다. 한번 시도해볼 필요가 있는 교촌치킨의 대표메뉴로는 살살 시리즈, 허니 시리즈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음에 따라 교촌치킨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3년 4월 인도네시아 와하나(Wahana)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4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퍼시픽 플레이스몰(Pacific Place Mall)에 1호점을 열었다. 지난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할랄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무슬림 소비자들고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경제경영학과 연구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 가운데 무슬림 신자의 비율은 86.7%에 달한다. 2억3100만명이 넘는 규모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4년 7월 글로벌 할랄 인증기관 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의회(IFANCA)로부터  교촌소스, 핫소스, 허니소스등 3개 품목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았다. <본보 2022년 11월 16일 참고 '할랄인증 1호' 교촌…인니서 'K-치킨' 넘어 'K-푸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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