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도로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 눈앞

내달 가개통 예정
알마티 교통혼잡 60% 완화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와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가 개통을 눈앞에 뒀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가 가개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총연장 66㎞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총사업비는 7억5000만 달러(약 9900억원)에 이른다.

 

SK에코플랜트와 한국도로공사가 이 사업의 시공과 운영, 유지관리를 맡는다. SK에코플랜트은 시공 부문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에코플랜트와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의 시공 및 출자지분은 33.3%다. 

 

유라시아개발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등이 이 사업에 5억8500만 달러(약 772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지원했다. <본보 2021년 2월 19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수주' 카자흐 알마티 순환도로 PF, '유럽 올해의 딜' 선정>

 

카자흐스탄 정부는 도로가 개통하면 알마티 지역 교통 혼잡을 최대 60%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역 확대에도 도움이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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