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르완다 외교장관과 회동...파트너십 확대 논의

사업 협력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당부
아프리카 시장, 인구 증가·소득 수준 향상으로 고속 성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경영진이 르완다 외교장관과 회동해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치는 한편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28일 르완다 외교국제협력부에 따르면 빈센트 비루타(Vincent Biruta) 외교장관은 지난27일(현지시간)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와 만났다. 양측은 아프리카 주요 국가로서 르완다 시장의 중요성에 뜻을 모으고 LG전자와 현지 기업 간 활발한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산층 규모는 2030년 5억명, 2060년 11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이 증가하며 프리미엄 가전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에 생산법인 4곳, 판매법인 8곳, 기타 7곳을 두며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했다. 

 

윤 전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루타 장관에게 한국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의지를 알리고, 부산을 개최지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주완 사장은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지난해 말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 이어 지난달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방문, 각국 정부 관계자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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