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NYK라인이 세운 한국법인 NYK벌크쉽코리아 대표이사(사장)로 서바다 상무가 취임했다.
NYK벌크쉽코리아는 9일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서바다 전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약 30년간 해운산업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지난 2004년 NYK벌크쉽코리아에 입사해 차장과 부장, 이사 상무를 거친 인물로 약 19년 만에 대표이사 겸 사장에 올랐다. NYK벌크쉽코리아 입사 전 현대상선(현 HMM), 범양상선, 소양해운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NYK 한국법인 설립부터 동행한 서 대표는 회사의 초석을 마련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며 함께 발전해온 베테랑 해운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선이 굵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내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앞둔 지금 회사에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변동이 심한 해운시장에서 회사가 견고한 자리를 유지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