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내달 캐나다 신규 매장 오픈…"북미 넘어 중동으로"

도시철도 정거장·쇼핑몰 인근에 신규점
북미·중동·남미·동남아 등 57개국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다음달 캐나다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며 오는 2030년 글로벌 매장 5만개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벤쿠버에서 동남쪽으로 12km가량 떨어진 버나비(Burnaby)에 다음달 새 매장을 열 전망이다. 

 

BBQ 메트로타운(Metrotown)점 벤쿠버와 버나비 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스카이트레인 메트로타운역 바로 앞에 있다. 길 건너편에는 대형 쇼핑몰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전자제품 판매점, 레스토랑, 식료품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인근에는 호텔, 공공도서관, 초등학교, 교회 등도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BBQ는 이곳 매장에서 치킨은 물론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북미 지역 매장에서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BBQ가 미국에 이어 이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신규 점포 오픈을 예고하며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서쪽으로 12km가량 떨어진 엘리콧시티(Ellicott City)에 메릴랜드주 5호점을 열었다. <본보 2023년 4월 3일 참고 BBQ, 美 메릴랜드 5호점 오픈…전 주지사 투자 요청에 화답>

 

BBQ는 지난 2017년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연 이후 일리노이주 시카고, 캘리포니아주 LA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20여개주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진출한 캐나다에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등에 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BBQ는 지난 2011년 UAE·카타르·이라크·요르단·시리아·오만·레바논·쿠웨이트·바레인 등 중동, 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우루과이 등 남미에 진출했다. 이어 2012년에는 미얀마, 2013년에는 브루나이, 러시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다. 

 

BBQ 관계자는 "미국을 제외한 해외 국가에서는 대부분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서는 매장 오픈은 물론 사업을 유지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