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메릴랜드 5호점 오픈…전 주지사 투자 요청에 화답

슈퍼마켓·식당 즐비한 상점가에 매장 조성
치킨 비롯해 김치볶음밥 등 여러 메뉴 선봬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메릴랜드주 5호점을 열며 현지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죈다. 지난해 당시 메릴랜드주 주지사의 투자 요청에 화답하는 한편 연내 미국 250호점, 오는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서쪽으로 12km가량 떨어진 엘리콧시티(Ellicott City)에 메릴랜드주 다섯번째 매장을 열었다. 

 

BBQ 엘리콧시티점은 슈퍼마켓·가전제품 매장·타이어 가게·이동통신사 점포·주류 판매점 등 다양한 상점은 물론 베트남 음식점·일식집 ·태국 식당·이탈리아 레스토랑·한식당 등 다양한 식당도 들어선 상점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교회와 우체국, 법원, 경찰서 등도 위치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BBQ 엘리콧시티점은 다양한 치킨은 물론 김치볶음밥과 군만두를 비롯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아시아계 미국인 등 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했다. 점포 내부에는 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포장이나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BBQ 엘리콧시티점 점주는 "우리 커뮤니티에 한국 후라이드 치킨 브랜드 BBQ를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만큼,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주 전 주지사는 BBQ에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BBQ에 BBQ지사 진출 및 매장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 1월18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BBQ는 지난 1월 델라웨어주 뉴어크(Newark)에 매장을 낸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Fountain Valley)와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도 연달아 신규점을 오픈했다. <본보 2023년 3월 20일 참고 BBQ, 美 플로리다州 첫 깃발 꽂는다…"7년 내 글로벌 5만개 매장 목표”> 지난 2017년 미국에 진출한 BBQ는 연내 현지 25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현지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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