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美 카즈닷컴 '올해 최고 패밀리 전기차' 선정

지난달 '올해 최고 전기차' 이어 2연속 수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패밀리 전기차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9일(현지시간) 아이오닉5가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 패밀리전기차'(2023 Top Pick Family EV)로 꼽혔다고 밝혔다. 넓은 실내 공간과 최적화된 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지난해 신설한 전기차 어워드로 가족용(Family),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가성비(Value)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한다.

 

리키 라오(Ricky Lao) HMA 제품기획담당 임원은 "아이오닉5에 적용된 E-GMP 플랫폼은 넉넉한 공간감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한다"며 "아이오닉5는 넓은 실내 공간뿐 아니라 탈착식 콘솔 아일랜드 컵 홀더와 15와트 무선 전화 충전기, USB 포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있어 가족들과 편안한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올해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달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3)로 선정된 바 있다. △효율성 △충전 기능 △주행거리 등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공간성과 충전 속도 면에서 처음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선택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본보 2023년 2월 8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美 카즈닷컴 베스트 전기차 선정>

 

아이오닉5의 연속 수상은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를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다는 점에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